경기도는 내년 1월부터 ‘워킹맘 주거공간개선지원’ 시범 사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도의 특화사업인 ‘중장년 여성 취업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워킹맘들의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여성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센터 등에서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중장년 여성들이 워킹맘 가정을 찾아 정리수납 등 가사를 돕게된다. 1가구당 6명의 중장년 여성이 주거공간개선사업에 나서며 사전진단, 공간개선, 사후관리 등 3단계 서비스가 제공된다. 총 사업비 3억원은 도비와 시·군비를 매칭해 추진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워킹맘 가정으로 초등학교 이하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정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5개 새일센터(성남새일, 시흥새일, 시흥산단형새일, 고양새일, 의정부새일)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350여가구가 혜택을 받고, 연간 2천100여명의 중장년 여성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집안 정리수납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시장은 점차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도내 경력단절여성 지원을 위한 다양
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문진영(사진) 서강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문 신임 대표이사는 영국 헐 대학교(University of Hull) 사회정책학 박사로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전문위원회 위원, 고용안정센터 운영위원, 서강대학교 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IMF 경제위기 당시 저소득층 실직자 사회안전망과 중장년 실직자 고용안정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식견과 정책적 마인드를 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포천 장애인기업 ㈜세종물산이 인도 클래식 인터내셔널사와 초도 물량 1만 달러 규모의 탄산 분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세종물산의 수출 계약은 27일 막을 내린 2018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를 통해 이뤄졌다. 스탠퍼스대, 하버드대 등 해외 유명 대학에 타난 분필을 수출중인 세종물산은 지난 5월 열린 G-FAIR 뭄바이에서 클래식 인터내셔널과 만나 분필 및 문구류 등의 수출방안을 논의, 이번에 계약으로 연계됐다. 블루투스 마이크 스피커 생산업체 ‘씨마’(파주)는 자사 제품을 G홈쇼핑 사은제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가스그릴 생산업체 ‘㈜월드코리아’(양주)은 홈쇼핑 진출 방안을 놓고 각각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기도가 주최한 올해 지페어 코리아는 6만9천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24~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국내 840개 중소기업, 1천210개 부스가 참여해 747개사 860명의 해외바이어와 8천537건, 20억6천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벌였다. 또 83개 기업 424명의 국내 구매담당자와 2천22건, 982억원 규모의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MORE THAN GOODS(제품
전쟁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1950년대 비무장지대(DMZ)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이 27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날 정전 65주년을 기념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반환 미군공여지인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 ‘중립국 감독위원회(NNSC) 전시관’을 개관했다. ‘중립국 감독위원회가 본 1950년대 DMZ Korea’를 주제로 개관한 전시관에는 1953년 7월 정전 협정이 체결된 이후 판문점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한 NNSC의 사진과 물품이 전시된다. 전시관은 NNSC 박물관, 과거 체코슬로바키아(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 감독위원단이 본 북한 사진전, 폴란드로 간 북한 전쟁고아 사진전, 도보다리 등 4개 코너로 구성됐다. 먼저 미군 퀸셋막사를 활용한 NNSC 박물관에는 NNSC의 역사, NNSC 기증품, 정전협정 직후 촬영한 남북한 사진 등 30여점이 전시됐다.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 감독위원회 북쪽에 설치된 첫 번째 DMZ 검문소 사진과 나무로 된 군사분계선 표지판 사진, 중립국 감독위 군복 등이 주요 전시물이다. 북한 관련 사진전은 2개 미군 부사관 숙소였던
건설 분야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보는 ‘2018 경기도 건설 신기술 박람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 주최,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박람회는 ‘세상을 바꾸는 건설신기술의 힘’을 주제로 건설신기술 관련 70여 업체가 참여해 80여개 부스를 구성, 토목 ·건축·기계설비 분야의 건설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시·시연한다. 이를 통해 교량·도로·철도·상하수도 등 토목분야, 기초·마감·방수·철골·조경 등 건설분야, 건설기계·환경기계설비 등 기계설비분야 신기술을 만나 볼 수 있다.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신기술 유공자 및 ‘2018년도 건설신기술 경진대회’ 입상자 22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된다.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워크숍도 마련돼 우수 건설신기술 설명회, 건설 현장에서의 드론 활용, 건설신기술 제도 소개 등에 대한 강연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가 국내 건설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건설신기술 발전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6~28일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리는 오곡나루 축제에 ‘민물고기 이동전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민물고기 이동전시’는 도내 시·군 축제 및 학교 행사에 찾아가서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를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 매년 20여 차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13개 지역축제에 초청돼 73만여명이 관람했다. 하반기에는 10월 여주 오곡나루 축제를 시작으로 군포시 한얼초 에듀페스티벌(11월 5~9일), 화성시 에코스쿨(11월 12~26일) 등 5개 시·군, 2개 초등학교 축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쉬리, 각시붕어, 중고기, 돌고기, 동사리 등 도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토종 민물고기 20여 종을 선보인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민물고기 이동전시는 도민에게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 민물고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민물고기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꾸준히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2018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광역지자체 도서관 정책부문에서 1위를 차지,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실시했다. 도는 ‘1개 도서관 당 봉사대상 인구수’ 등 4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도는 현재 도서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지원, 전국 도서관의 4분의 1에 달하는 260개 공공도서관을 운영중이다. 특히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활성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문화 진흥사업 등 다양한 도서관 정책을 추진, 타 지자체에 모범을 보이며 전국의 도서관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이강태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내 모든 도서관이 함께 노력해 이룬 결과”라며 “도민들과 함께 앞서가는 도서관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연구원 보고서 발표 경기도의회의 효율적 의정활동 지원 및 도민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형 스마트의회’를 구축할 정보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의정활동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정보화 전략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국 17개 광역의회는 시민참여 및 시민과의 의정정보 공유 창구로 자체 홈페이지를 활용하고 있다. 또 11개 광역의회는 의회자료실을 별도로 운영중이다. 경기도의회는 홈페이지와 의회자료실을 모두 운영중이다. 도의회의 경우 다른 광역의회에 비해 홈페이지 메뉴 구성이 양호하고 단축메뉴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의회자료실도 법규정보, 예·결산 관련 정보, 예산안정보 등 다양한 하위 메뉴를 포함해 정보의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정부기관의 웹사이트와 비슷하게 낮은 수준의 활용도를 보이고 있고, 의회사무처와 의회기능에 대한 홍보메뉴가 구성돼 있지 않았다. 외부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약하고, 관리 및 운영상의 전문성과 효율성도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손웅비 연구위원은 “도의회는 도민과의 소통 및 정보의 공유가 중요하다”며 “
군(軍)이 군사작전 명목으로 사유지에 무단으로 설치한 군사시설에 대해 작전 필요성 검토 후 철거하거나 해당 토지를 매입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사유지에 무단 설치된 군사시설이 있으니 도와 달라”며 A씨가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국방부에 이같이 권고했다. 군 당국은 작전 필요성 검토 결과 중요작전지역으로 판단해 군사시설 일대의 토지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안경환기자 jing@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가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 행사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안정적 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코트라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MORE THAN GOODS(더 좋은 제품들, 제품 그 이상을 담는)’을 주제로 840개 기업이 참여해 3만2천여㎡ 행사장에 1천210개의 부스를 조성했다. 전시관은 푸드관, 리빙관, 스마트관, 스포츠·레저관, 패션·뷰티관, 유레카관 등 6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이 곳에는 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전기·전자, 혁신제품, 생활용품 등이 전시된다. 전시관 중앙에 별도로 마련된 ‘E-커머스관’에서는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담당자가 나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마켓 입점 안내 등을 한다. 행사 기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2018 장애인기업 FAIR 등의 행사와 수출상담회(24∼25일)와 구매상담회(24∼27일)도 진행된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