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4년간 552억원을 들여 주택 밀집지역과 상가 지역 등에 6천366면 규모의 자투리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등 조성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계획을 보면 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81억원을 들여 도심 주택가 240곳에 86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경기도형 소규모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한다. 노후 주택을 매입해 건물을 철거하거나 기존 공터를 이용해 3∼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조성하는 자투리 주차장은 도가 조성비를 부담하고, 노후 주택 매입비 등은 시·군이 부담하게 된다. 또 학교와 교회 등의 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경우 무료개방 주차장 시스템 설치비의 50%(최대 5천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4년간 65곳에 1천3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32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같은 기간 도는 438억원을 투자해 도심과 상가 지역 44곳에 모두 4천2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주택지 골목 노후 주택을 매입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면 주차수요는 줄이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진드기가 옮기는 전염병이 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30일 당부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도내에서 발생한 쓰쓰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전염병 환자는 629명으로 작년 전체 780명의 81%를 차지했다. 진드기 매개 전염병으로 지난해 숨진 19명 가운데 42%인 8명(쓰쓰가무시증 3명, SFTS 5명)이 10∼11월에 사망했다. 2015년의 경우 전체 820명의 환자 가운데 716명(87%)이, 2016년에는 전체 1천1명 중 749명(75%)이 10∼11월에 발생했다. 쓰쓰가무시병 증은 털진드기가 SFTS는 참진드기가 각각 옮긴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현재 백신이 없는 관계로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과 전신 근육통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시 곤충기피제를 사용하고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대표 축제를 발굴하고 야간관광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남한산성박물관, 성밖 주차장, 소규모 공원 등의 기본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 추진계획’을 마련, 2022년까지 196억3천만원을 투입한다. 추진계획을 보면 도는 ▲세계유산 콘텐츠 활용 및 활성화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체류형 관광거점화 ▲차 없는 산성도시 조성 ▲거버넌스 협력체제 구축 등 5개 분야의 12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도는 우선 세계유산 콘텐츠 활용과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매년 10월에 ‘세계유산 남한산성 문화제’를 열고, 2020년부터는 6월에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축제’를 개최한다. 10월 축제는 산성스토리 트래킹, 군사훈련 및 무예마당, 세계의상·복식·먹거리 체험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광주시와 공동으로 연다. 6월 축제는 2014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축제로, 3일을 세계유산등재주간으로 정해 산성마라톤 대회, 남한산성 국왕행차 재연, 심포지엄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한다. 남한산성 행궁과 외성, 옹
경기도가 대기오염의 주범인 노후건설기계에 대해 조기폐차나 엔진교체를 추진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22년까지 도로 부문 미세먼지에 영향이 큰 지게차, 덤프트럭 등 노후건설기계를 대상으로 한 저공해화사업을 시행한다.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도로용 노후건설기계 3종을 조기폐차 및 엔진교체하게 되면 소형 경유차 대비 30~53배 오염 저감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소용승용차(운행거리 1만5천㎞) 1대 조기폐차시 PM(입자상물질)과 NOx(질소산화물) 저감량은 각각 연간 0.375㎏, 5.5095㎏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형화물차의 PM과 NOx 저감량은 연간 11.375㎏, 291.612㎏에 달한다. 조기폐차 및 엔진교체사업 대상 노후건설기계는 총 1만4천204대다. 2000년 이전 지게차 7천492대, 2005년 이전 덤프·믹서·펌프트럭 6천712대 등이다. 사업비는 모두 2천539억원(국비 1천271억3천200만원, 지방비 1천267억6천800만원)이 소요된다. 지게차 엔진교체에 1천157만~2천527만원,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조기폐차(차량가액 기준)에 최대 770만원이 지원된다. 도로용 노후 건설기계 3종
경기도가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를 활용한 양질의 도서 구입 방법을 30일 소개했다. 도에 따르면 청년 복지포인트는 교보문고와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와 연동된 ‘경기청년몰’을 통해 도서 구입은 물론, 문화생활, 자기계발, 건강관리, 여행·레저 등에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 11번가, 롯데닷컴, GS샵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해커스나 파고다, YBM 등 외국어 공부 사이트, 에듀원 등 자격증 취득관련 홈페이지와도 연계돼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도 제격이다. 특히 임직원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은 일정 상품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화끈딜’ 코너도 열린다. 주말에는 뮤지컬, 연극, 아동극 등 공연 티켓 등도 복지포인트로 할인된 가격에 결제할 수 있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경기도가 도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한 복지 혜택을 누리며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 복지포인트를 3개월 마다 연 4회 지급하고 있다. 청년들은 근속기간에 따라 연간 최소 80만원에서 최대 1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경기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원의 평균재산은 7억7천만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를 통해 공개한 신규 당선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31개 시·군의회 의원 293명의 평균재산은 7억7천64만원이었다. 최대 자산가는 남양주시의회 김지훈(자유한국당·남양주라) 의원으로 재산 총액이 103억8천18만원이었다. 김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 12채(76억3천825만원), 토지 10필지(분할소유 포함·33억1천1168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부천시의회 곽내경(자유한국당·부천가) 의원과 성남시의회 안광림(자유한국당·성남바) 의원이 각각 70억5천658만원, 66억7천9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성남시의회 남용삼(자유한국당·성남가) 의원은 마이너스 15억9천345만원, 부천시의회 이학환(자유한국당·부천자) 의원은 마이너스 10억3천596만원, 가평군의회 강민숙(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마이너스 10억20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안경환기자 jing@
6·1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24명 재산 공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임시절보다 1억7천여만원이 감소한 27억8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24명의 시장·군수 평균 재산은 11억3천5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시·도지사 6명, 기초단체장 136명, 광역의원 523명, 교육감 5명 등 신규 당선자 67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동일 직위 재선 성공자 등 419명은 이번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기초의원 재산은 관할 시·도공직자윤리위가 별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임기개시일인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예금·주식 등이다.도내에선 총 107명의 신규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등록 사항이 공개됐다. 이 지사는 예금 10억여원, 아파트 1채, 주식 13억여원 등 모두 27억8천3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직전 신고 당시보다 1억7천여만원이 줄었다. 도내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53억6천여만원을 신고, 최고액을 기록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이 51억2천여만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국내 기업과 협력해 해외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27일 국내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비텍사(오산), 싱가포르 반도체 장비 판매업체 큐빗사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비텍사는 큐빗사로부터 2천만 달러 투자를 받아 평택 BIX(복합산업단지)내 부지 3천300㎡를 매입, 반도체 장비 제조시설을 오는 2020년 초까지 건립하게 된다. 큐빗사는 그동안 한국에서 반도체 장비용 부품소래를 구매해 전세계로 수출해 왔다. 연간 매출액이 150억원에 이른다. 비텍사는 정밀가공과 연마기술의 숙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뿌리기술기업(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기술 분야 기업)이나 그동안 자금 확보와 판로 개척을 하는데 애를 먹고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큐빗사는 고품질 신소재의 원활한 공급을, 비텍사는 자금 확보 뿐 아니라 해외 마케팅에 대한 부담감을 덜수 있게 됐다. 비텍사는 이번 투자유치로 앞으로 5년간 500억원의 매출 증대효과를 기대했다. 이화순 황해청장은 “비텍사의 사례와 같이 해외 기술기업 유치와 국내 기업의 외자유치를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는 외자유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대기환경오염 주범인 고형연료(SRF) 제조 및 사용시설에 대한 불법행위를 오는 10월 집중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고형연료는 플라스틱 폐기물 등 가연성 쓰레기만을 선별·파쇄 및 건조해 석탄 등 화석연료의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말한다. 통상 열원을 사용하는 기업체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유류 대체 연료로 사용한다. 중점 단속사항은 ▲신고된 연료 외 폐기물 불법소각 여부 ▲고형연료 제조시설의 시설기준(시설검사) 및 품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했는지 여부 ▲고형연료를 원료로 사용할 경우 대기오염도 검사를 통한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도특사경은 또 고형연료 제조 및 사용업체가 집중된 경기 북부지역의 대기오염도 검사를 병행, 고형연료의 발열량과 금속성분(수은, 카드뮴, 납, 비소) 등에 대한 품질검사를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부적합 시 사용을 금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 55곳의 고형연료 제조시설과 20곳의 고형연료 사용시설이 가동중이다. 이병우 단장은 “도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발된 불법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형사처벌을 할 것”이라며 “도내에서는 불법행위를 하면 안된다는 의식이 정착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음달 3일까지 ‘부천클러스터센터 G-START D’ 투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성장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 ‘G-START’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이다. 초기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터, VC(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가 일대일로 사전 준비를 돕는다. 프로그램은 기업진단, IR 제작 컨설팅, VC 전담 멘토링 등 액셀러레이팅과 기업소개 자료 제작, 투자자 미팅, 데모 데이 등 투자유치 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실질적 투자유치인 투자자 데모데이는 12월초 열린다. 도내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온오프믹스 페이지(onoffmix.com/event/152264)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skyse84@gcon.or.kr)로 문의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투자유치 특화 전문 프로그램인 ‘G-START D’에 참여하면 투자에 대한 이해와 투자자의 투자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초기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