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9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과학기술인력 융합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기술인력 융합역량 강화 교육 및 조사연구(기획·개발·운영) ▲교수요원과 전문가에 대한 상호활용 및 정보교환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 정부 정책인 제3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융합역량 제고를 위한 학습기회 확대 및 연구지원’, 연구개발 혁신방안 추진계획의 ‘융합과 협업의 생태계 조성’등에도 힘을 보태게 된다. 융기원 박태현 원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고,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융합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시너지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ID 류용섭 원장은 “과학기술인의 융합역량 강화를 통해 융합연구 활성화에 기여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융합리더 양성과정 등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는 이재준(더불어민주당·고양2)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행정처분 비용 보상에 관한 조례안’을 21일 입법예고 한다고 19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의 행정처분에 불복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심판을 청구했다 인용 결정을 받으면 청구 당사자가 부담한 비용을 보상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문절차 진행 후 예정된 행정처분이 내려지지 않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청문은 행정기관이 어떠한 처분을 하기 전에 당사자 등의 의견을 직접 듣고 증거를 조사하는 절차다. 보상금은 변호사가 선임된 경우 ‘변호사 보수의 소송비용산입에 관한 규칙’에 정한 보수를, 변호사가 선임되지 않았으면 ‘경기도 소송수행자 포상금 지급 조례’에 따라 50만원 이내에서 지급한다. 이 의원은 “행정심판이나 청문절차를 통해 행정처분의 위법·부당함을 다투기 위해 당사자가 부담한 비용의 보상을 지원함으로써 도민 권익을 높이고 행정의 적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내년 2월 도의회 제31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도내 12개 시·군이 법령위반 등으로 행정자치부의 올해 2차분 지방교부세 65억원을 삭감당했다. 19일 행정자치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제부도 마리나항 건설공사 발주업무를 하면서 설계를 변경, 예산을 과다 지출해 10억9천500만원의 교부금을 깎였다. 평택시는 도시개발사업특별회계 체비지 매각 대금의 타 회계 부적정 전출을 이유로 23억5천만원의 교부세를 덜 받게 됐고, 수원시는 생태교통 시범사업을 하면서 재정투자 사업 심사를 하지 않아 12억5천만원의 교부세를 삭감당했다. 안성시는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사업 추진 부적정으로 5억8천만원, 광주시는 노후도로 조명 개선 용역사업 추진 부적정으로 1억9천100만원, 양주시는 광백 하수도 시설 민간투자사업 선정 부적정 처리로 2억6천500만원의 교부세가 줄었다. 이와 함께 하남시, 이천시, 연천군, 안산시, 고양시 등도 법령을 위반한 예산 과다지출 및 재정투자 미심사 등을 이유로 2천400만원에서 1억4천900만원의 지방교부세가 감축됐다. 도 관계자는 “제부 마리나항 건설공사 발주업무 부당 처리 지적은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나온 것”이라며 “당시 설계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행자부에 설명, 그나
경기도는 부천시가 제출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은 도내 첫 사례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좁은 도로와 오래된 건물 등으로 불편을 겪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하는 도시계획으로 2013년 12월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군이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공단·철도·산업단지 등 경제적 기능 재생을 위해 추진되는 도시경제기반형,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근린재생형으로 구분된다. 부천시는 36개 행정동 가운데 27개동을 쇠퇴동으로 진단한 뒤 춘의·소사·원미·고강·신흥·원종·부천역 등 7개 지역으로 나눠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세웠다. 춘의, 신흥은 도지경제기반형, 나머지는 근린재생형이다. 시는 1단계로 도시경제기반형인 춘의지역에 400억원(국비 200억원, 시비 20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금형·로봇·조명·패키징 등 4대 특화산업과 산업지식센터를 연계한 산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근린재생형인 소사지역은 마을공동체 재생, 복사골 문화융성, 재래시장 중심의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위해 2020년까지 10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이 투입된다. 춘의와 소사지역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한의녕(58) 원클릭 코리아 회장을 제11대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 내정자는 인천 부평 출신으로 경남고를 거쳐 연세대 경영학을 전공한 뒤 한국 IBM 영업 및 컨설팅 부장, SAP KOREA 대표이사, 삼성 오픈타이드코리아 대표이사, 송도 U라이프 솔루션즈 대표이사, 대한방직 부회장·고문 등을 역임했다. 특히 SAP KOREA 대표이사 재임 기간 SAP를 업계 1위로 성장시키고, 기업간 통합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경기중기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통합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대표로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의 결재를 받은 뒤 오는 26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내년 1월 초 한 내정자를 임용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내년에 일자리 만들기 정책을 주도할 ‘공유적시장경제국’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도의회에 관련 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공유적시장경제국은 경기도주식회사, 청년일자리 사업,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내 사회적 협동조합, 스타트업캠퍼스 등 각종 일자리 창출 관련 기관 및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기존 행정조직과 달리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그를 통해 도출된 정책에 맞춰 예산을 편성 및 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도는 기존 경제실 산하에 국(局) 단위로 신설할지, 경제실 외에 별도 조직으로 설치할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경필 지사는 최근 “요즘 일자리 없는 성장이 문제”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유적시장경제가 필요하며 그래서 도에 공유적시장경제국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그동안 공공기관이 소유한 지식과 부동산, 법률 서비스 등을 중소기업과 공유해 대기업과 경쟁, 한국 경제의 중추적 기능을 하도록 하는 공유적시장경제 도입을 주창해 왔다. /안경환기자 jing@
스마트폰이 일상 필수품이 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남녀노소의 소통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연령별 이른바 ‘노는 물’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안클릭의 ‘세대별 소셜미디어 이용행태 분화 현상’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모바일 이용자의 91.7%가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집계한 결과다. 이들을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커버리지로 비교해보면 연령별 이용 SNS 서비스가 달랐다. 10~20대 초반은 페이스북이 압도적 이었다. 13∼18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66.7%, 19∼24세 이용자의 61.0%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는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도 자주 썼다. 또 이들 연령층에서는 페이스북 이용자의 49%가 인스타그램을,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84%가 페이스북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연령층에서는 그룹형 커뮤니티 서비스인 ‘밴드’, ‘카카오스토리’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다. 밴드와 카카오스토리 모두 이용자의 커버리지가 50%를 넘어섰다. 40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16~17일 롯데인재개발원 용인캠퍼스에서 ‘2016 경기도 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식생활교육 추진현황 및 과제, 국민공통식생활지침 제정 의미와 활용방안’을 주제로한 워크숍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농업인 및 민간단체, 식생활교육기관, 우수농촌 식생활 체험 공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경기도식생활교육 추진성과를 비롯한 주제발표와 토론,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지역단위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을 위한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 또 영유아어린이집 식생활교육, 영양수업과 학교급식을 연계한 식습관개선, 농촌고령자 식생활건강 개선,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등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안경환기자 jing@
한류 문화 조성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6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 한류문화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권태진(새누리당·광명1)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열풍인 ‘한류’를 체계적으로 지원, 경기도 관광 활성화와 한류문화 융성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게 골자다. 조례안은 한류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한류문화조성 지원을 도지사의 책무로 규정, ‘한류문화조성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또 한류문화조성센터를 설치·운영, 한류관련 사업의 분산추진을 막고 유기적인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권 의원은 “한류는 문화적인 현상이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함에도 K-pop, 드라마 등 콘텐츠를 활용한 민간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한류문화산업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한류육성 및 지원의 제도적 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무상급식 조례가 발의된지 2년10개월여만에 도의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친환경학교급식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해 초·중학교 급식경비를 교육감이나 시장·군수에게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친환경학교급식 실태조사 등을 위해 교육감과 협력해 경기도 통합급식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친환경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도 구성·운영토록 했다. 앞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4년 2월 같은 내용의 ‘경기도 친환경무상급식 등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으나 새누리당과 도의 반대로 본회의 상정이 보류됐다. 그러나 도가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예산으로 1천33억원을 편성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내용이 연정(聯政)합의문에 포함되며 2년10개월만에 해당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무상급식’ 용어를 ‘학교급식’으로 대체했다. 조례안 가결에 따라 도지사는 매년 7월말까지 학교급식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원계획에 따른 필요경비를 다음연도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지원계획을 수립하기 전 교육감, 시장·군수 등과 재정분담 비율 등도 협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