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시장·군수 10명 중 6명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각각 8천65만원, 1천5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도내 공직자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도의회 이현호(새누리당·이천1) 의원으로 122억4천만원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경기도내 시장·군수 29명 중 19명은 재산이 늘고 10명은 줄었다. 오는 4월13일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양주시와 구리시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는 이교범 하남시장이 80억3천134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자산가에 올랐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단체장은 정찬민 용인시장으로 전년보다 4억7천만원이 늘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전년보다 8천65만원이 늘어난 34억5천738만원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역시 1천500만원이 증가한 5억3천769만원을 신고했다. 윤화섭 도의장은 본인 소유 아파트와 배우자 상가건물, 부채 등을 포함해 3억5706만원을 신고했다. 도 부지사 가운데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1억원 증가한 8억5천962만원,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1천만원이 증가한 6억2천928만원의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경기농림진흥재단 등 도 산하 6개 공공기관이 폐지될 전망이다. 또 경기경제산업진흥원이 신설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경제·산업분야 공공기관의 기능을 흡수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도 산하 25개 공공기관의 경영합리화 연구용역 결과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용역의 핵심은 공공기관의 유사·중복기능의 통폐합을 통한 실효성 상향 및 사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6곳이 폐지되고, 10곳은 통폐합된다. 이와 함께 경제·산업분야를 전담할 경기경제산업진흥원, 물류부지 조성과 임대 등을 맡을 경기공사 등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기존 25개 공공기관이 13곳으로 축소되게 된다. 공공성 희석·기능중복 6개 기관 폐지 폐지 대상 기관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영어마을, 경기농림진흥재단 등 6곳이다. 경기과기원은 산학연지원 기능이 경기테크노파크와 중복되고, 기초과학기술정책연구 기능은 경기연구원으로 이관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농식품유통, 도농교류, 친환
광주시을 타지역보다 인구 많은 오포읍 44.8%가 임종성 지지 ‘변수’ 초월·곤지암 등 지지율에선 새누리 노철래 후보가 앞서 정당지지율, 새누리 선두 ‘무당층’ 응답률 12.8% 차지 응답자 중 80.8% “투표 참여” 광주을은 이번 20대 총선 신설구로 대표적 도농복합지역 특성상 보수성향이 강세를 보였왔다. 하지만 외지 유입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이같은 성향도 퇴색되고 있다. 승부의 ‘키’는 표심이 가장 많은 오포읍으로 인구수만 놓고 보면 지난 2월기준 8만8천여명으로 나머지 초월읍(4만여명), 곤지암읍(2만3천여명), 도척면(9천여명) 등의 지역을 다 합친것보다 많다. 특히 최근 들어 ‘지역 인물을 뽑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인물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 없이 3선에 나서는 새누리당 노철래 후보는 국비확보 등 그동안의 성과를,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후보는 지역 출신임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중이다. ■ 지지도, 당선가능성 엎치락 뒷치락 여야 1:1 대결구도인 광주을 민심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 등에서 여야 후보의 승패가 엇갈리
경기도가 구조된 야생조류를 방생해 이동경로와 기후변화 등을 연구한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24일 천연기념물 제243-1호인 독수리 2마리와 말똥가리 3마리 등 야생조류 5마리를 방생했다. 이날 방생한 독수리 2마리는 지난해 12월 여주와 양평에서 각각 구조됐다. 구조 당시 굶주림으로 인한 탈진증상을 보였다. 또 지난 1~2월 구조된 말똥가리는 건물과 충돌해 다친 상태였다. 연구소는 특별 영양관리, 약물 치료 등의 조치를 취해 이들 구조 야생조류의 건강을 회복시켰다. 연구소는 방생 전 엑스레이 검진, 혈액검사 날개짓 등의 점검을 마친 뒤 실시간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위성위치 추적기, 개체의 고유번호를 확인하기 위한 윙택과 금속링을 달았다. 추적기는 가로 6㎝, 세로 4㎝, 두께 1㎝, 무게 30g의 초소형 기기로 오차범위 10m 이내를 정밀하게 탐색할 수 있다. 연구소는 이를 통해 독수리와 말똥가리의 서식지, 이동경로, 지구온난화가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임병규 소장은 “자연생태계 복원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각종 개발로 인해 질병, 부상,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야생동물 구조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야생조류 서식지 보호와
국내 최초의 가상현실 전문 오디션 ‘VR·AR 창조오디션’이 오는 28일 오후 2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다. 이 오디션은 경기도가 광교신도시를 VR·AR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첫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결선진출 10팀을 선정,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이 진행했다. 멘토링은 각 팀별 기획, 제작기술,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각 분야의 전문 멘토와 1:1 면담 형태로 이뤄졌다. 결선 진출 10팀은 ▲VENTA VR ▲릭스 ▲구름을 달리는 사람들 ▲에코로커스 ▲볼트홀 ▲VR 미디어 ▲서커스컴퍼니 ▲에이알위드 ▲Vir-D(Virtual Dive) ▲낭만팬더 VR 등이다. 이들은 VR 애니메이션 앱, VR 엔터테인먼트·교육 콘텐츠, VR·AR 전투사격게임, 360도 VR 카메라 등 주목할 만한 아이템들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결선 오디션은 VR·AR 산업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오감 만족형 테마로 진행된다. 오디션 관람객들은 VR·AR 분야의 선도기업인 볼레 크리에이티브, 스코텍 엔터테인먼트, 이토이랩, WRD사에서 개발한 최신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의 VR·AR
민간 및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누구나 자유롭게 분석하고, 창업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전문 연구센터가 24일 판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날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빅파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남경필 지사의 핵심공약인 빅파이(Big-Fi)는 빅데이터(Big-data)와 프리인포메이션(Free Information)의 합성어다. 빅파이센터는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 1동 6층에 1천116㎡(338평) 규모로 조성, 흩어져 있는 정보를 수집해 도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빅파이센터를 찾는 사람들은 민간·공공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빅파이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분석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도 있고, 창업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도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빅데이터 분석이 미흡한 이용자를 위해 빅데이터 컨설팅 전문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또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 스타트업에도 빅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베드와 분석&midd
경기도는 광명 현진에버빌아파트(7동 657가구)와 수원 동수원자이1차아파트(14개동 1천829가구)를 금연아파트로 추가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금연아파트는 5곳으로 늘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21일 용인 신동백서해그랑블2차아파트(10개동 817가구), 신동백 롯데캐슬에코1단지아파트(17개동 1천902가구), 화성 서해더블루 Pax(1개동 90가구)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금연아파트 지정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금연활동 실천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환경조성 조례 일부 개정 조례’에 따른 것이다. 이 조례는 아파트 공동공간(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면 10만원 이내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연구역 지정은 아파트 거주 가구의 5분의 3(60%)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광명 현진에버빌아파트는 70.0%, 수원 동수원자이1차아파트는 73.7%의 주민 동의를 받았다. 2개 아파트는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6월18일부터 해당 시·군에서 흡연을 단속한다. /안경환기자 jing@
스타트업의 요람이 될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 초대 총장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선임됐다. 경기도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초대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 총장에 선임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김 의장은 스타트업 캠퍼스의 운영을 맡은 민간 전문가인 ‘디렉터’를 선정하게 되며 캠퍼스 내 투자회사,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추진하는 대표역할을 맡게 된다. 김 의장은 “한게임을 창업하기 전 창업진흥센터의 지원을 받아 창업 준비를 했다. 그때 지원프로그램이 한게임의 창업 밑거름이 됐으며 현재의 카카오로 이어졌다”며 “창업 당시의 어려움과 절실함을 잘 알고 있기에 창업과 성공 경험을 새로 시작하는 분들과 나누고 싶어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디어만 있는 창업 준비단계에 있는 분들부터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성장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삼성 SDS를 거쳐 1998년 한국 최초의 온라인 게임 포털인 한게임을 창업하고, 2000년 포털 업체인 네이버와 인수합병해 NHN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후 2006년
경기도시공사는 공사 사업에 참여한 삼성물산 등 16개 건설사 CEO를 초청해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사업방향을 비롯해, 공사 발주계획, 건설사 상생협력 지원대책 등이 발표됐다. 또 건설사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도 청취했다. 특히 공사는 건설사 상생협력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단계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발주단계에는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해 건설사들의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공단계에는 대가지급 기한 단축 및 각종 검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준공이후단계에서는 우수건설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최금식 사장은 “지난해 경영평가 최고등급, 중소기업 지원부문 대통령상 수상, 부채감축 등의 성과는 공사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의 도움으로 이뤄졌다”며 “공사는 건설사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갑질문화 개선 및 불공정 관행 해소를 위해 이달 공사 직원 및 건설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사감독명칭 공모해 공사감독을 Project Partner(건설지원관)로 대체하고, 공사감독 의식전환 교육 및 공구별 현장감
경기도가 세계 최고의 레이저 관련 장비 설계 및 제조능력을 지닌 ESI와 도내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1억2천만 달러의 수입대체효과 및 5억 달러 상당의 수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는 23일 화성 동탄산업단지 내 FST 공장에서 ESI 연구센터 개소식 및 ESI-경기도 중소기업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해외 첨단 설계기술과 국내 제조기술이 결합된 특별한 사례라고 도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ESI는 오는 2019년까지 화성시 동탄산업단지에 1천만 달러를 투자, R&D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ESI와 반도체 관련 장비 설계 및 제조능력을 지닌 도내 중소기업간 상생협약도 체결됐다. 상생협약을 맺은 도내 중소기업은 FST(FINE SEMITECH Corp.)와 DCT, 에이알티 등 3곳이다. ESI와 FST는 공동으로 PCB(인쇄회로기판) 가공용 레이저드릴링(Laser Drilling) 장비를 생산하고, DCT와 에이알티는 FST에 부품을 납품하게 된다. FST는 이번 협약으로 추가 투자를 단통해 지역 내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이날 R&D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도내 중소기업과 상생협약을 맺은 E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