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전통시장 14곳이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골목형 육성사업, 글로벌명품시장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시장에는 사업별로 1~3년간 총 152억원이 지원된다. 골목형 육성사업에는 수원 매산·연무, 성남 돌고래·금호, 고양 원당·덕이동 패션1번지, 부천 강남, 안양 호계종합, 군포 산본로데오거리상점가, 파주 광탄, 의정부 부곡 도깨비 등 11개 시장이 선정됐다. 이들 시장에서는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이 추진되며 시장 1곳당 1년간 6억원이 투입된다.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함께 가능한 시장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시장 1곳당 3년간 최대 18억원이 지원된다. 대상은 여주 중앙인정시장, 양평 양수리 시장 등 2곳이다. 수원 팔달문 주변 9개 전통시장이 통합된 수원 남문 시장은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조성된다. 외국인 대상 관광코스 개발, 야시장 개설, 외국인 관광객 문화체험 시설 등이 추진되며 편세점과 편의시설도 설치할 수 있다. 3년간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안경환기자 jing@
나노기술원, 작년 무상기증 받아 지도·감독권 道→ 미래부 이관 장비 이전·설치비용 28억 중 도 15억 분담 지원근거 없어져 정부서도 추가 예산지원 뒷짐 기술원 “장비 쓸 기업들 피해” 한국나노기술원이 무상으로 기증받은 160억원 규모의 IoT(사물인터넷) 센서 제조용 8인치 장비가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지도·감독권이 경기도에서 미래창조과학부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이 장비들을 설치할 예산 지원이 모호해졌기 때문이다. 피해는 이 장비를 시스템소자 제작 및 시험·생산 등에 활용할 도내 중소기업들이 떠안고 있다. 2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한국나노기술원은 지난해 10월 지멤스와 협약을 맺고 IoT 센터 제조용 8인치 장비 15대를 무상으로 기증 받았다. 이들 장비는 8인치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요한 사진, 방막, 엣칭 등의 메인장비로 구입하려면 160억여원을 들여야 한다. 특히 한국나노기술원이 기존 보유한 도포 코팅(8inch Track V), 패턴 CD 측정기(CD-SEM), 반도체 칩 전기시험장비(Dc Prober) 등의 반도체 생산장비와 함께 8인치 IoT 센서 및 MEMS(미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오는 13일까지 블로그기자단 ‘그린프렌즈’ 제4기 40명을 모집한다. 6차산업, 도시녹화, 농식품, 환경, 귀농·귀촌, 정원, 도시농업, 학교급식 등에 관심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선발된 블로그 기자단은 오는 12월까지 경기도의 녹지·농업에 대한 주요 정책과 이슈뿐만 아니라 ▲생활문화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도농정보 ▲주말농장 ▲생활원예 ▲녹색농촌교육 ▲귀농귀촌 ▲도립공원 ▲휴양림 등을 자유롭게 취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게 된다. 신청은 재단홈페이지(greencafe.gg.go.kr)와 블로그(blog.naver.com/ggaf2007)에서 지원서와 활동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ggaf2007@naver.com)으로 하면 된다. 재단은 활발한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위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원고료와 우수기자 표창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 경기농림진흥재단 기자단담당 031-250-2736, ohnews@ggaf.or.kr) /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빚독촉에 시달리는 서민의 자활과 자립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이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가 운영중인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이하 금융지원센터)의 ‘개인회생 및 파산 패스트트랙(이하 패스트트랙) 지원’ 시스템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 빚독촉에서 벗어나도록 해서다. 2일 경기신보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금융지원센터 패스트트랙을 통해 개인회생 및 파산을 신청한 뒤 회생인가와 파산면책 결정을 기다리는 사건은 총 71건(153억원)이다. 패스트트랙은 금융지원센터가 법률구조공단 및 지방법원과 협약을 맺고 무상 또는 일정기간 내 소송구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제도다. 박모(여·43) 씨의 경우 이 제도를 통해 지난 1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면책결정을 받아 8년여간 시달리던 채무독촉에서 해방됐다.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의 온라인게임회사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부도, 연대보증한 4억원의 채무를 떠안은 데다 가족소유의 부동산까지 경매처리됐다. 개인파산 절차라도 밟고 싶었으나 100만~300만원 가량의 수임료를 감당할 수 없었다. 박씨는 금융지원센터를
경기도는 올해 1학기(3월~6월)에 활동할 청년인턴 276명을 선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청년인턴 276명과 멘토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선발된 청년인턴은 오는 6월말까지 도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시급 7천30원·1일 5만6천240원)와 4대 보험이 지원된다. 또 지정된 멘토와 도정 주요업무를 추진,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게 되며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특강 및 컨설팅 2~3회, 판교테크노밸리, DMZ평화생태공원 등 주요 도정현안을 이해하게 된다. 도는 프로젝트별 발표회를 열어 우수 아이디어를 도정에 활용하는 등 이들 청년인턴을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5~17일 만 34세 이하 청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 모집에는 총 4천239명이 접수,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올해 1·2학기와 여름방학 기간으로 나눠 총 700명의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안경환기자 jing@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0~5세 양육수당과 보육료 미신청자 가운데 12%가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신청을 하지 못한 원인은 제도를 몰라서다. 경기도는 올해 1월25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지난해 0~5세 양육수당과 보육료를 신청하지 않은 1천999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243명(12%)이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보육비용 미신청자 전수조사는 도가 전국 처음으로 모두 구제 조치했다. 지난해 9월 보육비용정보 사전고지를 의무화한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돼 대상자가 거주지 관할 시·군에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내 보육비용 지원대상은 어린이집 보육료(0~2세) 24만5천646명,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15만7천159명, 가정양육수당(0~5세) 27만750명 등 모두 67만3천555명이다. 보육비용 미신청자 중에는 서비스 대상이 아닌 해외 거주 이중 국적자가 1천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국가사업 서비스 이용자 438명, 조기취학이나 본인 포기자 155명, 중점관리자 21명이다. 중점관리자 21명은 주소가 불분명한 17명과 가정폭력이 의심되는 4명이다. 가정폭력 의심자 4명 가운데
경기도는 올해 홍수나 수해 등 재해예방과 치수 안정성 확보를 위해 1천886억원을 들여 도내 하천을 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지방하천 78개 지구 314㎞ 정비에 국비 720억원을 포함, 1천373억원이 투입된다. 치수기능을 높이는 수해상습지 개선, 생태환경 조성,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고향의 강 정비, 수해 피해예방을 위한 개수사업 등이 이에 포함된다. 특히 김포 장월평촌, 안성천, 양주 유양천 등 수해상습지 3개 지구와 김포 나진포천, 남양주 오남천 등 일반 정비 2곳은 올해 사업이 완료된다. 나머지 구간은 설계 19곳, 보상 29곳, 공사 20곳 등이 진행된다. 소하천 정비사업은 평균 하폭 2m, 총연장이 500m이상, 유역면적 10k㎡ 이내가 대상이며 용인 금헌천 등 9곳은 올해 공사가 완료되고, 나머지 구간은 설계(23곳), 보상(21곳), 공사(11곳)가 각각 진행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가맹점 10곳 중 5곳 이상이 본사로부터 불공정거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가맹대리점 500곳, IT·제조업체 4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맹·하도급 분야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상 매출액을 서면자료로 제공받지 못한 가맹대리점이 56%에 달했다. 예상 매출액을 받은 가맹점은 그러지 않은 가맹점보다 실제 매출액이 10% 정도 많았다. 가맹본부 가운데 45%는 영업지역을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은 가맹본부는 먼저 개점한 가맹점의 영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동일한 업종의 가맹점 등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영업지역 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가맹점 가운데 28%는 본사로부터 물류공급비용을 시중가격보다 비싸게 제공받았다. 하도급 분야에서는 서면계약서를 받지 못했한 업체가 37%, 대금지급 지연과 미지급·일방적 가격인하 등을 경험한 업체가 15.4%로 각각 파악됐다. 보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심층면접을 실시한 결과, 많은 가맹 분야와 하도급 분야 업체들은 마진률·단가자료 등 부당한 자료요구나, 유통업체 판매분만 결재, 거래처·제고물품 등 강매 등의 불공정거래
제97주년 3·1절을 맞아 경기도내 곳곳에서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관련기사 6면 경기도는 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애국지사, 광복회원, 유관기관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1운동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수원시어머니합창단의 독립군가 합창, 광복회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를 대신한 유족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기념식 후에는 3·1절 기념 영상 상영과 공연이 이어졌다. 도내 각 시·군에서도 다채로운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성남시, 화성시, 안양시, 오산시 등은 시청 등지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3·1절 기념식을 열어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광주시는 광주시노인복지회관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만세운동 거리행진을 재연하는 행사를 열어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와 함께 화성시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해외자매·우호도시에 ‘평화의 소녀상’건립 성명을 발표하는 등 독도 및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행사도 잇따랐다. /안경환기자 jing@
19대 총선 득표율 25곳 대입 새누리 10곳·더민주 15곳 차지 수원 갑을정무, 4곳 더민주 우세 수원 병, 與 6.08%p로 더 벌려 신설 용인정 여야 ‘백중세’ 인천 연수구 갑·을 與 텃밭 불변 4·13총선 선거구획정안이 경기지역은 야당이, 인천은 여당이 다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28일 확정해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기존 52개에서 60개로, 인천은 12개에서 13개로 선거구가 늘어난다. 경기지역은 수원과 남양주, 화성, 군포, 용인, 김포, 광주,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여주, 양평, 가평 등 14개 지역 17개 선거구가 25개로 늘었다. 인천은 인구수 상한기준을 넘은 연수구가 갑·을 2개 선거구로 나뉜다. 29일 경기신문이 지난 19대 총선 읍·면·동 여야 득표율을 25개 조정된 지역구에 대입한 결과 새누리당은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5곳에서 더 많은 표를 가졌다. 기존에는 새누리당이 8곳, 더민주가 9곳에서 각각 더 많이 득표했다. 특히 신설구 7곳 가운데 김포을과 광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