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11일 구리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회와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승남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박홍기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장, 임채화 경기신보 북부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보는 구리 전통시장 상인들이 재단을 방문하지 않고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는 무방문 현장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협약식 후에는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보증 지원을 알리는 일일 현장 보증상담도 열렸다. 안승남 의원은 “관내 기업인들이 무엇이 필요하며 어떻게 지원해야될지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관내 기업인 지원을 위해 경기신보와 힘을 모아 소상공인지원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문순 이사장은 “구리시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반영할 수 있는 MOU와 현장상담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을 위한 보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경기정도 600년을 기념해 개최한 2014 경기도자박물관 발굴유물특별전 ‘가마터 발굴, 그 10년의 여정’을 내년 3월29일까지 연장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말까지였으나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도자발굴자료가 공개되면서 도자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의 관심이 높아 연장 전시하게 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특별전은 경기도자박물관이 지난 10년간 발굴조사한 조선시대 가마터 9곳의 발굴자료를 ‘터전아래 가마터를 깨우다’, ‘분원가마, 설치에서 운영까지’, ‘지방가마, 집단요업을 발현하다’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소개한다. 광주에 설립된 조선시대 분원가마 뿐만 아니라 지방가마의 도자제작에서부터 소비까지 경기도에서 꽃피운 조선시대 도자문화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조선도자를 풍미했던 철화백자와 드물게 제작된 청화백자도 공개된다. 입장료는 3천원이며 ‘문화가 있는 날’을 시행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무료로 개방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15개 시·군 27개 지점이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이달초까지 벌인 도내 31개 시·군 299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는 산업단지와 폐기물 재활용 지역, 사격장, 어린이놀이 관련 시설 등을 대상으로 납과 벤젠·페놀 등 21개 오염물질 함유 여부에 대해에 진행됐다. 이 결과 전체의 9%인 15개 시·군 27개 지점이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했다. 시군별로는 광주가 5곳으로 가장많고, 이어 안산 4곳, 시흥 3곳, 안양·양주·의왕 2곳 등이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4 CHINA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761건 상담에 7천6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한·중 FTA 체결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검증된 103개사의 현지 바이어가 초청돼 도내 340여개 중소기업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중기센터 통상사무소인 상해, 심양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KOTRA의 12개 중국 내 무역관을 통해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가 높은 기업 위주로 선정됐다. 참가 바이어 가운데는 중국 6위의 온라인 쇼핑업체인 ‘Shanghai Niuhai Dianzi Shanghai’, 중국 내에 236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 유통그룹 ‘Carrefour Shenyang’, 한국수입상품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Hanbai Shopping’ 등도 포함됐다. 이 결과 성남에서 쌀과자와 통밀과자 등을 제조하는 ㈜맘모스제과는 중국 N사와 상담을 진행, 우리 쌀로만든 데다 색소와 방부제·트랜스지방 등이 없어 중국 내 웰빙식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인정받아 2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전통주
내년도 경기도 세수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이 ‘반짝’ 효과에 그치며 주택거래량이 급감, 가용재원으로 활용될 1천억원 이상의 취득세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 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아파트 등 주택거래량은 2만2천872건으로 전월 2만8천946건 대비 20.9% 줄었다.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이 2개월 반짝 효과로 그친 셈이다. 정부 대책 발표 후 도내 주택거래량은 8월 1만8천411건에서 9월 2만2천622건, 10월 2만8천946건 등으로 증가했었다. 지난달 주택거래량 감소율은 최근 5년치 평균 -4.8%에 비해서도 4배 이상 큰 폭이다.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과 재건축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부동산 3법이 국회에 계류,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란 게 도의 분석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경기 회복세, 주택 미분양 증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도 주택거래를 감소시키는 데 한 몫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내년도 주택거래량이 올해 대비 15% 이상 줄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도가 예측한 주택거래에 따른 내년도 취득세가 1조500억원인 점을 감안, 1천500억원
경기도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5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도가 확보한 국비는 총 10조6천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비 확보액 7조9천374억원 대비 2조7천17억원(34%) 증가했다. 국가가 시행하는 전액 국비투자 55개 사업 예산이 4조1천268억원으로 전년 2조3천903억원 대비 73% 늘었다. 또 국비와 도비, 시·군비 매칭 투자사업(660개)에 투입되는 국비도 5조5천471억원에서 6조5천123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주요 국비 확보 사업을 보면 먼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을 직접 연결하는 ‘KTX 수원역 출발’사업 용역비 2억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확보됐다. 경기 북부지역의 특성에 맞는 고급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지역 캠퍼스 설립 용역비 4억원과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할 수도권고속철도(GTX) 삼성∼동탄구간 공용시설 공사비 1천158억원 등도 확정됐다.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에도 투자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도로는 52개 노선에 국비 1조9천447억원을 확보해 구리∼남양주∼포천 민자
1천년 경기도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행정역사관’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도인재개발원 도서관 1층에 행정역사관을 18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행정역사관은 546㎡ 규모로 상설전시관인 제1전시관과 행정박물전시관인 제2전시관, 영사관 등으로 구성된다. 제1전시관은 경기도 행정의 변화를 중심으로 1천년 경기도의 역사, 경기도를 이끈 사람들, 공문서, 신문고·소통의 역사, 숨가쁘게 달려온 근대 행정, 세계 속의 경기도 등을 주제로 꾸며진다.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왕도의 외곽지역을 정식으로 ‘경기(京畿)’라 부르기 시작해 2018년이 ‘경기도 1천년’이 된다. 제1전시관에는 1970년대 사무환경을 복원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타자기를 이용해 직접 기안문을 작성할 수 있는 행정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제2전시관에서는 현재 경기도 기록관에서 수집·보관하고 있는 행정박물(도지사 직인·기념패·상장·훈장·행정집기류 등)과 31개 시·군에서 받은 대표적 행정박물 500여점을 전시한다. 외지자체와 교류 현황을 소개하고 교류 기념품도 선보인다. 영상관은 경기도정과 행정역사관을 소개하는 영상을 자동재생하며 한번에 최대 3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용인시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결과를 9일 발표했다. 도는 도내 시·군의 주택행정 실태를 점검, 주택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주택행정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영예의 대상에는 용인시가 선정됐다. 용인시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주말농장 결연 사업, 우수 관리사무소장 인증제 추진 등 다양한 우수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 시·군에는 관리비 절감 단지 발굴 및 안전지킴이 활동을 추진한 남양주시, 마을르네상스 등을 활용해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수원시가 각각 선정됐다. 또 층간소음 갈등해소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현장중심의 민원조정에 힘쓰고 있는 광명시와 시흥시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평가는 지난달 3~17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활성화 및 안전, 주거복지 향상, 각종 주택행정 시책추진 분야 등에 대해 실시됐다. 도는 이번 평가를 통해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공동주택 홈페이지 운영 등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 및 시·군 맞춤형 주택수요 예측을 위한 주거실태 자체조사 실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누적 보증 공급 실적 14조원을 돌파했다. 전국 16개 지역신보 가운데 최초며 경기신보 설립 18년만이다. 특히 누적 보증 공급액이 올해만 13조원, 14조원을 잇따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9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경기신보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지원한 총 보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43만여개 업체에 14조원을 지원했다. 누적 공급 실적 14조원 달성은 경기신보 설립 18년만으로 16개 지역신보 가운데 처음이다. 지난 7월 역시 지역신보 가운데 처음으로 총 보증공급액 13조원을 돌파한 뒤 5개월 만이다. 이같은 실적은 경기신보가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보증지원에 적극 대처한 결과다. 당초 경기신보는 올해 보증공급 목표를 1조2천억원으로 세웠다. 그러나 경기도의 민선6기 보증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지속되는 경기침체 회복을 위해 목표를 당초 대비 5천억원 증가한 1조8천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세월호 사고 여파 등 내수경기가 위축돼 자금난에 허덕이는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의 보증수요가 급증하자 이들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특별재난
전구간이 염하강을 바라보며 철책선 따라 걷도록 만들어져 넉넉한 인심 풍기는 어시장 어촌의 호젓한 정취 만끽 가능 조선시대 군영인 덕포진 위치 역사적 가치 높은 유적지 볼만 1코스, 대명항서 출발 문수산성까지 경기도 최북단 트래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은 총 12개 길 189㎞로 김포시와 고양시, 파주시, 연천군 등 4개 시·군을 관통한다. 코스별 15㎞ 내외로 이 길을 걷는 데 약 4~5시간이 걸린다.특히 4개 시·군에 걸쳐 역사유적이 산재해 우리네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자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각 코스별 특색을 살린 애칭도 부여됐다. ■ 역사문화가 숨 쉬는 아름다운 길, 염하강철책길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정립하고 있을 당시 삼국의 각축장이 된 곳 중 하나가 바로 김포시다. 이 지역이 최초로 ‘김포’라는 지명으로 역사의 기록에 나타난 것도 바로 이 시기인 고구려 장수왕 63년(475)때다. 신라가 한반도를 통일한 후 경덕왕 1년 전국토를 9주5경으로 재편할 때 한주(漢州)에 속한 김포반도가 김포현, 동성현, 수성현, 공암현 등으로 나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