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14년도 경기 콘텐츠 멘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콘텐츠 대학 관련 학과 및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콘텐츠 분야 취업 특화 교육을 실시하는 제도다. 콘텐츠 기업 대표와 실무자로 구성된 ‘콘텐츠 멘토’가 도내 콘텐츠 대학 및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개발팀을 ‘콘텐츠 멘티’로 삼아 멘토링을 해준다. 멘토링은 프로젝트 개발, 현장 체험 프로그램, 인력 채용 연계 등 단계별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는 경기모바일과학고 모바일 콘텐츠과, 부천대 3D 영상그래픽 전공, 대림대 모바일 인터넷과, 여주대 게임기획비즈니스과, 유한대 애니메이션과가 선정됐다. 최동욱 원장은 “콘텐츠 멘토링 지원 사업은 일대 다수 형식이 아닌 현장 밀착형 1:1 교육 방식이 특징”이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콘텐츠 분야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 올해까지 8천245명에게 취업 교육을 실시했다. /안경환기자 jing@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오는 22일~23일 ‘제6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청소년스쿨)’을 개최한다. 청소년스쿨은 서울대 교수진의 융합과학 강의를 비롯해 ‘인터랙티브 사운드 디자인’, ‘인간형로봇(NAO) 동작실험’, ‘모션캡쳐 스튜디오 체험’, ‘무인 휠체어 제어실습’, ‘기능성 초콜릿 만들기’등 12개 연구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생을 멘토로 만나는 ‘멘토와의 만남’, 융합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상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생 120명이며 우수학생 5명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경기도의장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상 등도 수여된다. 앞서 융기원은 지난달 13~19일 도내 각 고등학교장으로부터 학교당 1명씩 추천을 받아 이들을 선발했다. 박태현 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평소 경험하기 힘든 융합기술의 다양한 연구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참여 학생들이 또 자신의 꿈을 키워 앞으로 경기도 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빅4’ 기관장 청문회 도입 전망 남경필 “연정에서 논의 중” 타기관 확대 가능성도 시사 관피아 척결 방법론은 신중 “인사혁신돼야 전면금지 가능”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조직과 예산규모가 큰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도입될 전망이다. 남경필 도지사는 17일 민선6기 경기도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조직과 예산이 큰 이른바 ‘빅4’ 도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임명시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는 방안이 연정 정책협의회에서 논의 중” 이라고 말했다. 대상 기관은 예산규모 연 400억원 이상, 직원 수 100명이 넘는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문화재단 등 4곳이다. 남 지사는 “이들 기관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는 전문성과 투명성·도덕성을 겸비한 인물이 돼야 하고, 명망가가 아닌 실력과 마인드를 갖춘 실무형 인사를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가능하다”며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보은인사 논란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신임 이사장은 경기문화재단 대표가 없던 시절 실질적 대표인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전문성에 지역 문화 인사와 끈끈함이 있는데다 비상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18~19일 대한간호협회KNA연수원에서 ‘멘토와 함께하는 1박2일 꿈찾기 캠프 2014청춘순례’(청춘순례)를 개최한다. 청춘순례는 20~30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꿈과 진로에 관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에는 10여명의 전문가와 또래 멘토들이 참여, 1박 2일간 도내 청년들의 고민에 대한 실질적 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참여 청년들은 한계 넘기, 편견 타파, 나만의 스토리, 창조, 대안 찾기 등 5개 주제 중 한 가지를 골라 멘토링을 받는다. 또 자기 스스로를 파악해보기, 청년 문제 풀어보기, 자신의 진로를 찾아보기, 인생 선배 만나기, 나의 꿈을 세상에 외치기 등 5단계의 심층 과정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적성에 맞는 진로와 꿈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게 된다. 청춘순례를 통해 다수의 공감을 얻은 청년들의 고민과 제언은 앞으로 청년 정책·제도 개선에 기초자료로도 반영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청년들에게 꿈과 진로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나 상대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기회가 부족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구체적인 진로나 꿈 없이 스펙만 쌓고 있는 청년, 어떤 일에 흥미와 열정이 있는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많
“감사(監査)해 주셔서 감사(感謝)합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실시한 인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자로 소방령급 3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이번 인사로 내부 잡음이 들끓고 있다. 업무 태만 등으로 징계가 요청되고, 사생활 문란 등으로 논란이 됐던 직원이 잇따라 청문감사실에 발령 난 탓이다. 청문감사실은 도소방재난본부의 내부 감사부서로 동료 직원에 대한 감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인사에서 청문감사실로 전보 발령된 A팀장은 경기도로부터 징계요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5월 20일 의왕지역 119 신고통합접수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약 10분간 전화가 불통, 당시 119에 응급전화를 걸은 응급환자의 전화를 받지 못했고 이 환자는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도는 감사를 벌여 A팀장을 비롯한 통합상황실 팀장 2명에 대한 경징계를 도소방재난본부에 지난 3일 요청했다. 지난해 7월부터 청문감사담당관을 맡고 있는 B씨의 경우 사생활 문제가 논란이 됐었다. 2009년 일선 소방서장 재직 당시 ‘관내 술집 여주인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진정이 접수, 소방방재청은 “조사결과 사실관계가 입증되지 않았지만 품위를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로 제9대 첫 임시회부터 파행을 거듭하던 경기도의회가 원 구성에 극적으로 타협했다. 1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은 대표단 회의를 열고 양당간 상임위원회 배분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강득구 의장과 새정치연합 김현삼 대표의원,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이 참석했다. 양당은 의석수에 따라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이 7석, 새누리당이 4석의 상임위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도의회는 128명의 의원 가운데 새누리 50명, 새정치연합 78명으로 5.1:7.9의 비율로 구성돼 있다. 새정치연합은 운영·기획·문광·복지·건설·도시·교육 위원회를, 새누리당은 경제·행정·농정·여가평 위원회를 각각 맡는다. 또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이, 그동안 논란이 된 윤리특별위원장은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이 1년씩 돌아가며 맡는다. 다만, 향후 비상설(일반) 특별위가 구성되면 위원장은 양당에 교대로 배분키로 했다. 위원회별 위원수는 교육위 15명(새정치연합 9명, 새누리 6명), 건설위 14명(8명, 6명), 운영·경제·행정·문광·복지·도시위 13명(각 8명, 5명), 기획·농정·여가평위 11명(각 7명, 4명) 등이다. 예결특위는 2
천호선 정의당 수원정(영통) 국회의원 후보가 16일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골자로 한 교통 공약을 내놨다. 천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통을 ‘첨단교통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후보가 내세운 ‘똑바로·곧바로·올바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른바 ‘바로버스’는 간선버스와 지선버스의 기능을 조합, 우회하지 않고 직선 차로로 운행하는 방식이다. 수익확보를 위해선 직선 차로를 두고 우회할 수밖에 없는 버스업계를 현실을 개선하고, 버스교통의 수송 효율을 높이겠다는 게 천 후보는 설명했다. 비용 부담 및 운영은 계획 정책, 규제 기능을 지닌 도와 각 해당 시가 맡는다. 전담기구도 설치해 표준 운송원가 등도 제시한다. 또 도심을 가로지르는 친환경 노면전차와 시 외곽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외곽 나들목에 환승센터와 공영주차장을 설치, 노면전차와 셔틀버스를 연계한다. 천 후보는 “출퇴근 주요 수단인 광역버스의 공급 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버스교통의 공공성 확보하고, 농촌과 변두리 지역까지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선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7·30 재보선 수원병(팔달)에 나선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40대의 젊음과 패기로 과거 구태정치를 이어가려는 상대 후보에게 승리를 거둬 수원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16일 밝혔다. 김 후보는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인, 자신의 이름을 위해 국민의 이름을 파는 정치꾼을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로운 정치, 신선한 혁신의 바람이 수원병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를 겨냥, “수원을 위해 선거에 나왔다. 선거를 위해 수원에 내려온 후보와 다르다”며 “수원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원칙과 소신을 버리지 않는 믿을 수 있는 정치인을 뽑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약으로는 ▲KTX 수원역 출발 ▲수원 특정 광역시 승격 ▲수원비행장 조속 이전을 위한 국방부의 부지 선정 촉구 등을 내놨다. 김 후보는 “1년9개월 임기인 만큼 거창하기 보단 실현 가능한 부분에 주안점을 줬다”고 설명했다. “후보 단일화를 할 정도로 정책과 이념이 같다면 차라리 합당을 해야 한다. 선거 때만 후보 단일화를 논 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사실상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라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오는 21일부터 9월19일까지 제5기 월드클래스융합최고전략과정(WCCP) 입학생을 모집한다. WCCP는 융합기술 경쟁력을 갖춘 선도적 기업 리더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도와 서울대가 협력해 개설했다. 대상은 기업 CEO, CTO 및 연구기관, 기술정책전문가 등 융합기술과 기술혁신에 관심 있는 도내 기업 임원과 대학, 기관 등이다. 이번 과정은 한국형 리더십과 기술경영, 서울대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그룹의 융합기술, PBL(문제해결 학습방식), 기업현장코칭 등 리더의 융합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강좌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9월30일부터 2015년 2월24일지 진행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6~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경기도관에서 애니메이션 ‘지파이터스(G-FIGHTERS)’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파이터스는 진흥원 입주 콘텐츠 기업인 일렉트릭서커스와 아이엔피코리아가 협업해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진흥원은 기업간 협업을 통해 애니메피션을 제작하고, 상품화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파이터스는 액션물을 표방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13세 초등학생 ‘린 사일러’가 우연히 변신 슈퍼히어로가 돼 우주악당 ‘갈라가스’와 ‘십걸호’를 상대로 지구의 평화를 지켜낸다는 내용이다. 22분짜리 에피소드 26편으로 구성됐으며 8월말부터 E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BS, SK브로드밴드, CJ E&M 등이 투자하고, 진흥원이 사무 공간 및 공용장비, 전시회 참가,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캐릭터 라이선싱 등 자세한 내용은 아이엔피코리아(032-666-1855)로 문의하면 된다. 최동욱 원장은 “진흥원에 입주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상품화 전문기업이 만나 성공적인 콘텐츠 융복합 비즈니스 사례를 창출했다”며 “도내 콘텐츠 기업 간 융·복합 협업 사례 창출을 위해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