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구연산·유산균 혼합미생물로 구제역 방역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관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구제역 방역 및 가축 면역력 향상과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좋은 구연산·유산균 혼합미생물을 생산, 관내 우제류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연산·유산균 혼합미생물은 가축사료에 뿌릴 경우 구제역 바이러스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해 예방이 가능하고, 급수나 사료에 희석해 먹일 경우 면역률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구제역 예방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소독약제는 강산성 또는 강알카리성이므로 혼합미생물제와 혼용 사용하지 않고 소독약제를 뿌린후 2시간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도농기원은 이 혼합미생물 생산을 위해 도농기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배양기를 모두 가동, 주당 144t을 생산해 전체 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 사용농가에 대한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혼합미생물 사용방법 등을 유선전화와 SMS문자를 통해 축산농가에게 홍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 살처분 등으로 실업자가 발생되는
농촌진흥청은 수확량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알이 굵은 블루베리를 생산할 수 있는 ‘가지치기 비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루베리는 시력저하 방지, 노인성 치매 예방, 노화 방지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소비가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재배에 적합한 결과지(열매가 달리는 가지) 관리 기술이 보급되지 않아 우수한 품질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품질 좋은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가지치기 방법을 조사, 국내에서 재배되는 키 큰 계통인 하이부쉬형 블루베리 ‘저지’ 품종을 이용해 화방제거(적방)와 꽃솎음(적화) 처리에 따른 수량과 품질에 대해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결과지에 착화된 전체 화방 수의 3분에 1을 제거하면 결과지 무처리 대비 1.6g 이하의 과실비율을 70%에서 17%로 까지 낮출 수 있고, 수량 확보도 가능했다. 화방을 제거하지 않고 꽃솎음도 하지 않을 경우 생산량은 많지만 1.6g 이하의 과실비율이 약 70%를 차지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또 과도한 화방제거와 꽃솎음은 알이 굵은 과실 생산은 가능하나 수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 과수과 김진국 박사는 “농가에서 2월 중순부터 3월초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0일 군포시 둔대동 반월저수지에서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향 물살리기운동’ 및 ‘용·배수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나선 농어촌공사 경기본부 임직원은 반월저수지 주변에 있는 각종 오물과 쓰레기 약 2.5t을 수거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저수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보전 캠페인을 펼쳤다. 또 올해 차질 없는 영농지원을 위해 구성된 본부 영농지원단은 용·배수로 퇴적물 제거와 취수탑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999년부터 ‘내고향 물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매월 하루를 환경정화의 날로 지정, 지역주민 및 자매결연단체와 함께 농업기반시설 주변 쓰레기 수거 및 수질환경보전 캠페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농어촌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클린경기 만들기’ 환경정화계획과 발맞춰 공사 관리 저수지의 수변환경을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0일 지역경제 현안을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전문가를 대상으로 외부연구논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는 관내 경제 현안 분석 및 외부 연구용역 관련 예산을 확대(2천100만원→4천800만원)를 통해 외부 연구인력의 연구활동을 지원, 공동연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한은 경기본부는 설명했다. 논문주제는 FTA와 경기지역경제 대응전략, 환율변동성 확대에 따른 경기지역 수출기업의 환리스크관리 및 대응방안, 경기지역 지역금융의 실태와 발전방향, 경기지역의 신성장동력 확충 방안 등 지역경제와 관련되는 내용이다. 응모 자격은 관내 소재 대학 상경계 교수와 지역 경제연구기관 연구원 등이며 오는 28일까지 연구필요성·연구방법·기대결과·공동연구 여부 등을 담은 A4 10장 내외의 연구계획서와 연구실적이 포함된 이력서를 e-메일(gyeonggi@bok.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은 본점 또는 경기본부와의 3자 공동연구에는 1천만원 이내, 단독 또는 경기본부와 공동연구에는 400만원을 등 총 4천800만원이 지원된다. 단독 및 공동연구 주제 총 5건을 체택하며 선정결과는 다음달 31일 개별통보한다. 문의 : ☎(031)
“축산업 허가제 도입은 구제역으로 피폐해진 축산농가를 두 번 죽이는 처사 아닙니까.” 이천에서 7년째 돼지농장을 운영중인 강모(62) 씨는 이번 구제역으로 1천150㎡ 규모에서 사육하던 돼지 1천여마리를 모두 매몰했다. 그러나 자식같은 돼지들을 매몰한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들려온 정부의 축산업 허가제 도입 소식은 강씨의 가슴에 또하나의 비수를 꽂았다. 이에 강씨는 구제역 종식 후 축산업을 계속 이어가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매몰된 가축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고는 하나 그동안의 빚과 분뇨처리시설 등에 투자하고 나면 정작 돼지는 하나도 못 구할 형편이기 때문. 강씨는 “분뇨처리시설의 경우 정화처리 시설까지 완비하려면 2천두 기준 수천만원에서 억단위로 들어가고, 이를 관리할 추가 인건비도 소요되는데 중소 축산농가에서는 엄두도 못낼 형편”이라고 호소했다. 이처럼 정부의 축산업 허가제 도입 발표로 중소 축산농가들이 생업에서 내몰릴 형편에 놓였다. 9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축산농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 ‘사육면적 50㎡가 넘는 농가가 소, 돼지, 닭, 오리, 산양, 면양, 사슴, 거위, 메추리, 꿩, 타조 등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에 감수성이 예민한 유제류와 조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의왕 농어촌공사 대회의실에서 ‘작지만 강한 농업(강소농·强小農)’ 육성 및 농산품 생산 기반조성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강소농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컨설팅, 지역개발 및 기반조성, 향토산업 및 특화품목 육성과 도농교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농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사업과 신재생에너지, 간척농지 활용방안 등 미래 역점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교류를 활성한다. 특히 농진청의 첨단 농업생명분야 및 영농기술, 품종 개량 기술 및 연구 분야의 전문성과 농어촌공사의 생산기반 조성·농촌개발·관개시설 정비·해외농업 등 인프라 구축 특성을 교류하기 위한 협력창구를 개설, 세부협력방안 등을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민승규 청장은 “우리 농업이 규모화된 선진 농업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비록 경지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강소농’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업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토대로 협력함으로써 농업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농민의 소득과
■ 경기농협 ‘정도경영 실천 결의대회’ 경기농협은 9일 오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정연호 본부장과 관내 사무소장,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정도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임직원들은 정도경영 실천 준수 서약서에 서명한 뒤 청렴 분위기 확산으로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청렴농협을 확립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전 임직원이 지속적인 정도경영 추진 반부패, 청렴의 생활화에 적극적인 동참,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와 2009년도부터 부패방지 시책평가 측정 대상기관에 포함돼 실시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각각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이 졸업과 새학기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함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영페스티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1~13일 영타운에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이 대상이며 추첨은 13일 오후 8시 영타운 계산대앞에서 공개 진행된다. 이 기간 커플패딩을 입고 오는 커플고객 선착순 30명(1일)에게는 CGV영화관람권(2매)를 증정하며 12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다트게임을 통해 총 5명에게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뮤지컬 라디오스타(20일)를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VIP석·2매)을 선물한다. 또 10~13일에는 스포츠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CGV영화관람권을, 캐릭터캐주얼 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00에게는 USB(4GB)을 추가 증정하며 백화점 2층 영타운, M1층 수입캐주얼 브랜드, 4층 스포츠 상품군 브랜드에서 AK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백화점 상품권(5천원)에 제공된다. 이와 함께 11~13일 영타운에서 잭앤질, NII, 엠폴햄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영타운 커플티셔츠(2만1천400원) 특별가전, 10~13일에는 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5천600가구의 다가구주택 등을 사들여 도심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심 최저소득 계층이 자신의 생활권에서 현재의 수입으로 살 수 있게 기존 주택을 사들여 개·보수한 뒤 저렴하게 임대하는 것으로 수도권 전용 50㎡를 기준으로 보증금 350만원에 월 8만~10만원으로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이며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사업 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 가족 해당자는 1순위, 장애인 및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의 50% 이하인 가구가 2순위이다. LH는 작년 말까지 전국에서 3만5천710가구를 사들여 임대 중이다. 이번 지역별 매입 가구 수는 수도권과 지방 각각 2천800가구이다. LH는 수도권 전역과 광역시, 인구 30만명 이상 도시 등에서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을 매입하되,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매입 착수 시점을 1개월 이상 앞당겨 상반기 중 입주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 뒤 임대할 예정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가구주는 오는 23일부터 3월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매입 가격은 공인 감정평가기관이 감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가 천년초 선인장 분화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년초 선인장은 손바닥 선인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이용돼 왔다. 우리나라 노지 조건에서 월동이 가능해 고양과 전남 신안, 충북 천안 등지에서 지난 몇 년간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됐으며 가공식품으로서의 소비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천년초 선인장은 현재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으나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줄기의 마디부분을 잘라서 심어주면 뿌리가 내려 새로운 개체로 증식이 가능해 분화상품으로 판매·이용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상품을 구입한 해에는 꽃이 피거나 열매가 맺지 않아 이듬해 봄이 돼서야 꽃을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도농기원 선인장연구소에서 이 같은 단점을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분화 상품을 만들기 위해 꽃이 피거나 열매가 달린 천년초 분화 상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히 꽃을 잘 피우고 열매를 잘 맺게 하기 위해 천년초의 2단과 3단 줄기마디를 이용해 12월 상순경 삽목하는 방법을 찾아내 1년생 묘목의 개화 및 착과주 비율을 50% 이상 높였다. 도농기원 선인장연구소는 꽃의 분화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