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에 이사철 자금 수요와 경기상승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가 늘면서 지난달 가계, 기업의 은행 대출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2조7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5월 4조4천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조2천억원 늘어 지난 9월(1조7천억원)보다 증가폭이 컸고,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지난 9월에는 4천억원 줄었지만 지난달에는 오히려 5천억원 늘었다. 한은 측은 “은행들의 적극적인 영업과 이사철 자금 수요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추석 때 쓴 카드대금을 갚느라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은 대출뿐 아니라 기업어음(CP), 회사채, 주식 등 여러 방법으로 자금 조달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의 경우 지난달 5조1천억원 늘어 9월의 2조3천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월별 증가폭으로는 지난해 1월의 5조8천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또한 중소기업이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3조1천억원을 빌려 9월(5천억원)보다 대출을 늘렸고, 대기업은 경기상승으로 운전자금을 확보하려고 2조원을 대출했다. 일반
관세청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국민 건강에 위해한 김장재료의 밀수입과 부정수입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농수축산물 불법수입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전국세관 117개반 684명의 조사원을 투입하며 고추, 마늘, 생각, 양파, 당근, 무, 파, 소금, 김치, 젓갈 등 주요 김장재료 10개 품목이 집중 단속 대상이 된다. 특히 컨테이너 안쪽에 고추를 넣고 입구를 다른 물건으로 가리는 일명 ‘커튼치기’와 컨테이너 안쪽에 김장재료를 압축해 들여오는 ‘심지박기’ 등 조직적 밀수입, 식품위생 등과 관련된 검사·검역을 피하는 부정수입, 저품질·저가 외국산 농수축산물을 국산으로 위장(둔갑) 판매행위, 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수산물의 저가신고를 통한 폭리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건강 및 식탁안전을 저해하는 불법수입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며 “수축입 유관기관, 생산자·소비자단체로부터 불법수입과 관련된 피해사례를 수집하는 등 민·관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필요시 합동단속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12일 한경대에서 오경석 경기농협 부본부장, 전영길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대학, 농협 관계자와 교육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가드닝 기본과정’ 수료식을 실시했다. 조경가드닝 기본과정은 한경대가 농촌여성들의 잠재능력을 개발 및 창업 등을 통해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산학협력과정이다. 9월초부터 10주간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실내·외 정원을 손쉽고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녹색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실내·외 정원 가꾸는 폭넓은 지식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전통정원과 옥외정원 및 식물원 등을 돌아보며 실제 정원의 배치와 설계구상 및 직접 정원요소를 시공해 보는 실습수업을 통해 전문지식 습득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오경석 경기농협 부본부장은 “21세기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스스로 집과 건물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꿈으로서 생활 속 녹색공간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 후 수료생들은 지난 2008년 2천763㎡ 면적에 성공적인 옥상 공원화 작업으로 주목을 받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방문, 관리자로부터 조경 방
IBK기업은행 14일 수원시청 별관에서 수원시와 함께 관내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중기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독거노인(100명)과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105명) 외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총 350명이 모여 무료진료 혜택을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진료는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내과 등 총 8개 과목에 대해 1천여건의 검진 및 의료상담이 이뤄졌으며 약 처방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의약품이 무료로 제공됐고, 노인용 돋보기와 가정용 의료구급함 등도 지급됐다. 특히 검진결과 정밀검사와 치료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는 기업은행이 치료비를 후원하기로 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몽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승미(3세·여) 어린이는 손가락 관절이 접히지 않고 길이가 자라지 않는 등의 이상증상을 보였으나 어려운 형편 때문에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다가 이번 기업은행의 도움으로 정밀검사는 물론 필요한 경우 수술비를 지원받게 됐다. 한편 이번 무료진료 행사에는 최신 의료버스(3대)를 비롯해 의료진 25명과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아주대학교병원이 후원했다
삼성전자는 SKT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플랫폼 2.1 버전(Eclair)으로 런칭한 ‘갤럭시A’와 ‘갤럭시S’ 모델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2.2 버전(Froyo)으로의 운영체제(OS)와 기능개선이 포함된 업그레이드를 15일 오후 8시부터 삼성모바일닷컴을 통해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OS가 프로요(2.2)로 업그레이드 되면 프로요용으로 개발된 최신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해지고 플래시 10.1이 지원돼 PC에서와 같이 플래시로 제작된 동영상을 갤럭시로 즐길 수 있게 된다. 기존 안드로이드 2.1버전부터 적용된 음성 검색 기능이 강화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이메일 등 일반 텍스트까지 입력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시 외장 메모리카드로 애플리케이션 이동과 설치도 가능해진다. 또 보안기능도 강화돼 기존 잠금 방식이던 패턴잠금 기능 외에 숫자나 비밀번호로도 휴대전화를 잠글 수 있다. 이외 함께 삼성전자 자체 기능 개선을 통해 소셜허브 기능을 지원한다.
20만원 노후대비 변액연금·10만원 교육비 마련 변액보험 추천 Q. 34세 주부입니다. 맞벌이로 현재 수입은 340만원 정도 입니다. 보증금 3천300만원에 월세 15만원을 매월 불입중이며 전기·수도세 6만원, 가스 3~10만원, 보험료(아내 실비) 12만원, 통신비 15만원, 마이너스 대출통장(600만원) 이자 3만원, 교통·유류비 25만원, 어린이집 10만원, 용돈 20만원, 가족계돈 5만원 등 120만원 정도를 고정적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또 주택 마련 적금 50만원, 청약저축 10만원, 청약종합저축 15만원(아내 5만원, 아이 10만원), 가족계 5만원을 납입중이며 생활비와 카드비용 등 100만원 정도를 비정기적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300만원을 가족에게 빌려준 상태 입니다. 현재 4살된 아이가 있고 내년 여름쯤 둘째가 세상에 나올 예정 입니다. 집도 월세에서 전세로 바꿔야 하고, 노후자금과 비상금 마련 부분 등이 전혀 준비돼 있지 않습니다. 또 둘째가 태어나면 외벌이로 바뀔수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보험은 시부모님께서 종신보험이랑 건강보험(남편), 암보험(아내)을 납입해 주셔서 실비만 불입하고 있습니다. 내년 둘째 출산 전세
우리나라 먹을거리 상표의 세계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먹을거리 상품의 연도별 마드리드 국제상표 출원건수는 2007년 26건, 2008년 10건, 2009년 32건, 올해 9월 현재 7건 등 최근 4년간 총 75건 이었다. 이에 반해 외국에서 국내로 출원된 건수는 2007년 814건, 2008년 922건, 2009년 730건, 올해 9월 현재 493건 등 총 2천959건이다. 국내에서 해외로 출원된 건수는 외국에서 국내로 출원한 건수가 의 2.5% 불과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먹을거리 상품의 마드리드 국제상표 다출원 기업은 한국야쿠르트(46건), 주식회사 운화(21건), 황진찬(18건), 금호산업(16건), 농협중앙회(15건) 등이며 가장 많은 출원을 한 한국야쿠르트의 상표출원 건수도 46건에 불과했다. 이는 전반저긍로 해외 상표출원에 대한 우리기업의 인식이 부족, 대부분의 기업이 국내시장 선점에만 치중하고 아시아·중동 등 신흥 해외 먹을거리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부족 및 개발 능력 미흡때문이라고 특허청은 분석했다. 이영대 특허청 상표디자인 심사국장은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반도체 산업의 시장보다 훨씬 크고 문화·유통산업
신세계 이마트가 제철 생선 ‘북해도산 생태 직송전’을 연다. 이마트는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이마트 129개 전점에서 북해도산 생태 30만마리를 마리당 2천980원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직송되는 북해도 생태는 이마트가 북해도 현지에 지정 선별장을 별도로 운영, 마리당 크기 550g 내외의 상품만을 엄격히 선정해 맛과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북해도 생태 직송전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한태연 이마트 수산팀장은 “사전 기획을 통한 대량 매입과 직수입을 통한 유통과정 축소로 운송비 등 비용을 크게 낮춰 시중 가격대인 4천500~5천원에 비해 30~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는 바다 수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는 어종으로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며 이 시기의 생태는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운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생산은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확대되는 추세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9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2.7%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기상악화, 추석휴무 등으로 증가폭이 전월 25.9%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식료품(5.3%→-6.8%), 화학물질(9.3%→-18.9%), 전기장비(6.5%→-5.8%), 1차금속(4.8%→-21.9%)이 감소로 전환돼고, 의약품(-0.2%→-7.9%)은 감소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제조업 출하도 전년동월대비 11.6%로 증가했으나 전월(22.0%)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소비는 대형소매점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0.8%→8.4%)과 대형마트(1.1%→8.7%)가 모두 큰 폭으로 확대되며 전월 1.0% 증가에서에서 8.6%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신규등록대수는 전월 26.1% 증가에서 1.3% 감소로 돌아섰다. 수출은 추석휴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반도체(92.7%→69.3%)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자동차(31.5%→-14.4%),
국세청이 자신의 세금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My NTS’서비스를 시작했다. 국세청은 그동안 여러 웹사이트에서 일부분씩 볼 수 있었던 자신의 세금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My NTS’(1인1세무계정)를 구축,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My NTS는 이용도가 높은 51종의 세금정보를 납세자 유형별로 하나의 화면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인터넷으로 서비스해온 국세청홈페이지, 홈택스, 현금영수증, 연말정산간소화, 전자세금계산서(e세로), 근로장려세제, 고객만족센터, 국제세법정보, 우편물센터 등 9개 시스템 정보는 물론 국세청 내부적으로 활용하던 e-민원관리, 국세통합시스템, 세법해석관리 등 3개 시스템 정보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세무조사 이력, 우편물 발송내역 안내, 서면질의 및 세법해석 사전답변 진행상황 등은 납세자의 정보제공 요청을 반영해 인터넷으로는 처음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납세자를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비사업자 등 유형별로 구분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웹 표준화 및 접근성을 향상 시켜 시각장애인 등 소외계층 등 다양한 접속환경을 가진 사용자들이 제한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 My 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