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9개월 연속 연 2.0%로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행 2.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지난 2월 2.5%에서 2.0%로 낮아진 뒤 9개월째 변동이 없었다.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최근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이 더블딥(경기 상승 후 재하강)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 등 향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금통위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국내 경기는 세계경제 상황 호전 등으로 수출 및 내수와 생산활동이 한층 더 개선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부동산가격이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금리동결의 요인중 하나로 꼽혔다. 한편 기준금리는 올해 안에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성태 총재도 “향후 통화정책은 국내수요의 확대 정도
● 온라인몰, 겨울신상 의류 반값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온라인 몰이 겨울 신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획전을 통해 겨울 의류를 반값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오는 15일까지 ‘하나 사면 하나 반값’ 이벤트를 열고 의류 카테고리의 상품 중 2가지 상품 동시 구입 시 둘 중 낮은 가격의 1가지 상품에 대해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시간 정각 선착순 200명에게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50% 할인쿠폰을 발하며 여성의류, 남성의류, 빅사이즈, 백화점 브랜드 의류 등 전 의류 카테고리 상품이 해당된다. 또 ‘겨울 슈즈 신상 50% 할인’을 통해 12월까지 겨울 신발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부츠, 가죽, 털 단화, 모카신, 부티 등 남녀 유행 예감 신발을 3천8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이달 말까지 ‘프리미엄 브랜드 겨울신상 초대전’을 진행한다. 백화점 여성의류 인기브랜드의 히트상품를 비롯해 ab.plus·온앤온·클럽코코아 등의 브랜드와 공동 선기획한 겨울신상품을 최고 66% 할인 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TV용 LCD 패널 월 판매 400만대 시대를 개척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409만대의 TV용 LCD 패널을 판매해 월간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6년 6월 TV용 LCD 패널 실적에서 100만대를 넘어선 뒤 2008년 8월 2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 1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165만대로 주춤했으나 이후 IT 경기가 회복되면서 점차 판매량을 회독, 지난 5월 330만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300만대를 넘어섰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3천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초 소니와 합작한 S-LCD를 통해 8세대 LCD 라인을 추가로 가동하는 등 TV용 LCD 패널 공급능력을 확대했다. 또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한편 북미와 유럽 외에 중국, 인도, 남미, 대만 등 신흥시장의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삼성전자 LC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하철 전무는 “2010년 이후 LCD 패널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지만, 디지털 방송 전환 및 중국 등 신흥시장의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DID(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3D TV
경기농협과 경기새농민회는 12일 경기새농민회 임원 및 이사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새농민회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현장의 소리를 수렴해 보다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계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기새농민회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 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경기농협과 경기새농민회는 영농현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굴 및 연구, 온실가스 배출 감축방안 등의 아이디어를 모아 공유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경기새농민회 사업추진계획 및 예산편성을 심의하는 한편 시·군새농민회 및 품목별분과 조직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2일 자료상으로부터 허위세금계산서를 구매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 81명에 대해 741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이들에 대한 기획세무조사를 실시한 국세청은 탈루 수법이나 규모면에서 범칙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41명에 대해서는 세금 추징과 함께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국세청은 최근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등으로 과세인프라 확충으로 수입금액이 드러나자 허위세금계산서를 구매해 세금을 줄이려는 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인천의 한 가구제조업체의 경우 아파트 건설현장 붙박이장 고정거래처부터 납품을 받은 뒤 납품업체가 설립한 유령회사에서 15억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이용했다가 적발돼 법인세 등 21억원을 추징당했다. 또 경북에 사는 임모 씨는 3개의 주유소를 빌린 뒤 이들 주유소 명의의 이동식 신용카드 단말기 50대를 조모 씨 등 7명의 무등록 유류상에게 빌려줬다. 이들 무등록 유류상은 유류를 거래하면서 신용카드 단말기를 이용, 화물·중기사업자에게 155억원 상당의 허위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발행했다. 이 과정에서 임모 씨는 신용카드 매출전표 발행금액의 12%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았으며 매출자료에 대응하
9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여신은 소폭 감소했다. 1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9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9월말 도내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237조2천359억원으로 월 중 3조5천992억원이 증가해 전월(2조258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은행권 수신은 거치적립식예금이 전월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수시입출금식예금의 증가폭이 소폭 축소돼 전월 보다 증가세(8월 3조713억원→9월 3조544억원)가 소폭 하락했다. 비은행권은 상호금융이 일부지역에 토지보상금이 유입되면서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된 데다 특정금전신탁도 주식매도자금 및 펀드환매자금 등 단기자금 유입으로 증가로 돌아서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8월 -8천135억원→9월 5천448억원)됐다. 그러나 자산운용회사는 분기말 금융기관 자금이 MMF에서 크게 이탈한 데다 주식형펀드에서 개인들의 환매가 꾸준히 늘어나 감소세(8월 -8천539억원→-1조3천337억원)가 심화됐다. 9월말 도내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260조1천812억원으로 월 중 2조2천701억원이 증가했으나 전월(2조8천461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올해 수원지역 김장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11일 농협중앙회 수원유통센터, E-마트 서수원점, 지동시장,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등 수원시 관내 유통업계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김장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10만~14만원, 평균 12만원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와 배추의 재배면적이 다소 감소했지만 작황이 좋아 출하량이 증가한 데다 젓갈류가 어황 호조로 지난해 보다 가격이 떨어졌고, 마늘·건고추·쪽파 등 양념 채소류 역시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할인마트 등의 행사를 이용할 경우 김장비용 부담을 10만원대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 비용은 배추 20포기, 무 10개, 고추 3㎏(고추가루 1kg), 마늘 3㎏, 파 1.2㎏, 생강 600g, 당근 1.2㎏, 굴 600g, 새우젓 1㎏, 소금 5.1㎏ 등 10개 품목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농협 수원유통센터는 12일부터 22일까지 김장 시장 1탄으로 ‘김장준비는 농협 하나로에서’를 열고 주 재료인 배추(3포기)와 무를 각각 3천200원과 990원에 판매한다. 또 건고추(3㎏)는 3만9천
농협경기지역본부와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는 11일 지역본부 직거래장터에 마련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장에서 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 및 회원, 시군지부, 지역농협 여성복지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천3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궜다. 이날 행사는 경기농협과 농협문화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가 주관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됐다. 김장김치는 지난 해 담가 숙성시킨 전통된장과 함께 삼육요양원(이천시), 좋은 집(안양시), 평화의 모후원(수원시) 등 31개 시·군 150여 군데의 사회복지 시설, 양로원,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됐다.
국세청이 시중에 유통 중인 술에 대한 품질 분석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1일 주류에 대한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주질 분석 결과를 국세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질 분석 이후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받을 경우 주류 종류와 업체명이 그대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 수위는 법리적 검토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지금까지는 문제가 발견돼도 업무상 취득한 개별사업자의 과세정보자료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또 위반 내용이 대부분 인체에 해로운 것과 무관한 알코올도수 위반, 사카린 같은 첨가물 위반 등인 점도 공개를 꺼린 이유다. 그러나 국세청은 술에 문제가 발견돼 제조·출고 정지를 당한 사실을 소비자들이 모른 채 마시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은 물론 정부가 추진 중인 주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으로 방침을 바꿨다. 국세청이 주류 분석 결과를 공개할 경우 주류업계는 공개적인 리콜 조치나 영업정지 사실이 공개돼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문제가 발견된 주류는 대형업체의 맥주, 소주, 위스키보다는 주로 영세업체가 많은 탁주, 청주 등인 것
삼성전자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의 심사를 거쳐 기술,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CES 2010’에서 2010년형 LED TV 등 21개 제품이 ‘CES 혁신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카메라 제품 2개도 이 상을 받게 돼 삼성은 총 23개 제품이 수상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TV(4개), 블루레이 플레이어(3개), 홈시어터(1개), 냉장고(1개), 전기오븐레인지(1개) 등 AV(영상 음향), 가전제품 10개 제품에서 고르게 수상했다. 휴대전화(6개)와 MP3플레이어(2개), 모니터(1개), 디지털액자(1개), 전자종이 단말기(1개) 등 모바일 IT제품 11개 제품도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LED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 2010)을, 휴대전화와 디지털 액자, 전기오븐 레인지(이상 각 1개 제품)은 친환경 디자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