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월 15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상레저사업장 137곳 등을 대상으로 내수면 수상레저 집중 안전단속을 벌여 64건의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적발 유형은 ▲무등록 사업 10건 ▲무면허 조종 10건 ▲시정명령 미이행 4건 ▲구명조끼 미착용 11건 ▲보험 미게시 3건 ▲번호판 미부착 2건 ▲시정명령 11건 ▲기타 13건 등이다. 가평 A업체는 수상레저사업 등록 시 기재한 수상레저 기구만을 사업장에 비치해야 함에도 등록되지 않은 수상레저 기구를 두고 영업을 했다. A업체는 수상레저안전법 제39조 제1항과 제2항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됐다. 이외에 음주 레저, 구명조끼 미착용 상태에서 모터보트나 수상오토바이 운행, 수상레저기구를 등록하지 않은 ‘번호판 미부착’ 등 개인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사례도 다수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도와 시군이 채용한 30명의 ‘수상레저 안전감시원’과 인천해경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경찰 및 시·군과 함께 내수면 수상레저사업장을 주기적으로 점검, 도민이 더욱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폐시멘트가 포함된 오염수를 하천에 무단 방류하는 등 환경법규를 위반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대거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1~9월 환경법규를 위반해 특사경에 고발된 업체들을 집중 수사한 결과 84개 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 대기분야 48건 ▲공공수역 폐기물 유출 등 수질분야 9건 ▲폐기물 무단투기 등 폐기물 분야 8건 ▲대기총량 미신고 등 수도권 대기환경 분야 8건 ▲기타 환경 관련법 위반 사항 11건 등이다. 반도체 관련 부품 등을 제조 하는 김포 A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인 플라스틱 성형시설을 운영하면서 배관이 절단된 방지시설을 부적정하게 가동하다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의왕 B건설업체는 상수도 배관 교체공사 중 폐기물에 해당되는 폐시멘트가 포함된 오염수를 우수관을 통해 인근 하천에 방류하다 덜미가 잡혔다. 여주 C업체는 산 아래 도로변에 폐전선 등 사업장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사항이 적발돼 시로부터 조치명령을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고발 조치됐다. 이병우 단장은 “올해 1~9월 환경법규를 위반으로 특사경에 고발된 건수가 100
경기도가 도의 동물보호정책 비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한눈에 보여줄 캐릭터와 애칭을 찾는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동물보호정책 캐릭터 및 애칭(펫네임) 도민 공모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공모전은 도가 추진 중인 동물보호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도민과 함께 이끌어가는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공모는 ▲경기도 동물보호 캐릭터 ▲‘경기 동물사랑 정책 ○○○○’ 에 들어갈 애칭(펫네임)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캐릭터 부문은 동물사랑·동물보호에 부합한 도의 동물보호정책을 잘 알릴 수 있는 순수창작물로 캐릭터명을 포함해 이미지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애칭(펫네임) 부문은 ‘경기 동물사랑 정책 ○○○○’에 들어갈 애칭으로 동물보호정책 방향을 잘 표현한 4자 내외의 문구를 만들면 된다. 참여는 ‘경기도 소리 홈페이지(https://vog.gg.go.kr)’를 통해 하면 된다. 다만, 캐릭터 부문은 해당 이미지 파일을 이메일(khw0927@gg.go.kr)로 제출해야 한다. 도는 심사를 거쳐 캐릭터 부문은 최우수 1명, 우수 2명, 참가상 50명을, 애칭 부문은 최우수 1명, 참
경기도는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VR해커톤 챔피언십’에 참가할 경기도대표로 ‘치프틴’팀과 ‘VRAIN’팀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두 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진행된 ‘경기스테이션’에서 각각 ‘The Great Library’, ‘Diary Studio VR’ 콘텐츠를 개발해 경기도와 HTC바이브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 팀은 상하이 현지방문 시 항공, 숙박, 현지기업 방문 등 대회 출전에 관한 혜택 뿐 아니라 1대 1 기술코칭 및 멘토링 등도 지원받는다. 경기스테이션에서는 지난 7월 ‘경기VR·AR해커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개팀이 참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기량을 겨뤘다. 치프틴팀은 ‘교육에 게임방식을 결합한 재미있고 창의적인 콘텐츠’라는 점에서, VRAIN팀은 가상현실과 SNS을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선화 도 게임산업육성팀장은 &ld
경기도민 3명 중 2명이 경기도가 공공 건설 현장에 시범 도입한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경기도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도민 2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에 대해 ‘잘한 정책’이라고 답했다. 도민들은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 도입 기대효과로 임금 체불 방지(25%), 적정 임금 지급보장(24%) 등을 꼽았다. 건설현장 근로경험자들은 외국인 불법 고용 방지(22%)가 가장 큰 효과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7%는 건설노동자 권익 보호와 건설 현장 공정성 확보에 ‘도움 될 것’이라고 답했고,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를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 건설 현장까지 확대하는 것에도 62%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는 건설현장 출입구 등에 설치한 단말기에 신용카드 형태의 전자 카드를 태그하면 출·퇴근 기록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전자 인력관리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돼 근무 일수 등을 관리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8월부터 광교 신청사 건립사업, 양주 가납∼상수 간 도로 사업장 등 도가 발주한 4개 건설현장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연내에 50억원 이상, 잔여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7호 동물인 ‘산양’이 가평군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처음 발견됐다. 경기도는 연인산 도립공원 내에 설치된 무인센서 카메라에 산양이 산길을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2일 밝혔다. 산양은 우리나라에 800~900마리밖에 살지 않는 희귀종이다. 주로 설악산과 비무장지대(DMZ), 강원 양구군 등 높고 가파른 산악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단독 혹은 무리생활을 하는 초식동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도내에서는 2013년 10월 포천에서 산양 1마리가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이래 보이지 않다가 지난해 7월 포천 소흘읍, 올해 2월 동두천 소요산 일원에서 드물게 발견됐다. 도가 관리하는 도립공원 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포착된 산양은 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추진하는 ‘연인산도립공원 2018년 자연자원조사 및 2020~2029년 보전·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던 중 발견됐다. 도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인 산양이 도립공원 내에서 발견된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산양 보호를 위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원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개발행위 억제, 금지행위(상행위) 및 가설건축물 등의 공유지 무단점용 단속을 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무허가 돼지사육 농가의 통·반·리 단위 ‘전수조사’ 및 소규모 농가에 대한 매입관리 검토를 2일 지시했다. 이날 ‘소규모 무허가 농가’에서 ASF가 추가 확진 판정된 데 따른 조치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북부청사 ASF방역대책본부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시·군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축사를 갖추지 않고 소규모로 돼지를 기르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된 방역이 이뤄질 수 없다. 문서로 확인된 공식 축산농가 외에 개별적으로 무허가로 돼지를 기르고 있는 곳을 다 찾아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반·리 단위로 책임자를 지정해 마을이든 골짜기든 한 곳도 빠짐없이 돼지를 사육하는 곳을 확인해 달라. 도에서도 적극 지원할테니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소규모 농가의 경우 일일이 초소를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관리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도 차원에서 수매해 선제적으로 축사를 비우고 관리
경기도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도민 홍보전에 나선다. 경기도는 도의 민선7기 동물보호 정책·펫티켓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2만부를 제작,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가구와 함께 개 물림 사고, 동물 학대·유기 등의 사회적 문제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올바른 펫티켓 문화 조성과 반려인·비반려인 간 갈등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홍보물에는 유기동물 입양, 반려동물 등록제 등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동물보호 정책 안내와 함께 인식표 부착, 목줄 차기, 배설물 수거 등 반려인들이 꼭 준수해야 할 수칙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는 홍보물을 도 및 시·군, 동물보호 관련 기관에 배부해 교육·홍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매월 공원·산책로·대형마트 등에서 펼치고 있는 홍보 캠페인 활동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반려동물 등록제 점검의 날’로 지정, 31개 시&midd
지난 3월 현금 지급 방식으로 바뀐 불법행위 신고포상금의 지급 건수와 액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비상구폐쇄 등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금제 운영조례안’을 개정, 지난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위법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방식을 기존 현물(전통시장상품권 등)에서 현금으로 바꾼 게 골자다. 또 월 30만원(연 300만원)인 포상금 상한액 규정을 없애고, 신고자 나이도 만 19세 이상에서 1개월 이상 도내에 거주한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도록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포상금 지급 예산으로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결과 비상구, 방화문 등 위법행위 신고가 크게 늘어나면서 포상금 지급액수가 30.7배 급증했다. 올해 지급된 전체 포상금은 971건에 4천8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정 조례안이 시행된 4월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지급된 포상금 건수가 960건에 달했다. 올해 들엉 개정 조례안 시행 전까지 11건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를 1일 신고 건수로 환산하면 평균 0.18건에서 5.71건으로 증가한 셈이다. 도는 포상금 지급건수 급증으로 예산이 소진, 지난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가 ‘2019 경기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최우수 창업보육기관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소재 50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경과원은 6년 연속으로 S등급을 받았다. 도는 매년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와 보육역량, 지원시스템 및 보육기업의 사업화 성과 등 보육센터에 대한 종합평가를 해 S, A, B, C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운영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경과원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에 1997년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를 개소, 22년간 창업자들의 든든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40개사가 입주해 있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 97%와 고용성장률 17.9% 달성, 연평균 투자유치 금액 23억원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금까지 코스닥 등록 6개사를 포함해 총 8개사가 후배 보육기업의 사업지원금으로 재투자하라고 21억원의 성공기부금을 기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