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일 국무총리실 산하 기업호민관실(중소기업옴부즈만)과 공동으로 불필요한 중소기업 규제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용로 기업은행장과 이민화 기업호민관은 이날 기업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규제와 애로사항 조사 및 해결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연구 기획 과제 공동 연구와 국내 시설의 상호 활용,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과제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호민관은 전국에 걸친 규제 발굴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고 기업은행은 고객의 소리를 정부기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기업현장 규제와 애로를 발굴하기 위해 영업점 현장 대출창구를 통한 발굴 시스템과 함께 피드백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세대란에 집값 상승의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감정가 3억원 이하의 중소형 주택 매각가율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민간경매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경기지역의 감정가 3억원 이하 주택의 매각가율은 93.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보인 감정가 3억원 초과 주택 매각가율이 86.9%인 것과 비교하면 7%p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인천지역과 서울지역의 감정가 3억원 이하 주택의 8월 매각가율은 각각 93.5%, 95.9%를 기록했다. 통상 감정가 3억원 이하 중소형 주택의 매각가율은 80% 수준으로 90%를 넘어설 경우 과열된 것으로 경매 전문가들은 해석한다. 특히 지난달 13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진행된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다세대의 경우 53명의 응찰자가 몰린 가운데 감정가(7천500만원)의 170%인 1억2천723만원에 팔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버블세븐 지역 등 과거의 부동산 가격 비교 틀을 깨고 중저가의 소형 주택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1~3명으로 구성된 가구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지지옥션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수도권규제완화정책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 및 도심재개발에 따른 이사 수요, 주택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은 2일 8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천454억천만 달러로 7월에 비해 79억천만 달러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로 금융위기 전인 지난해 8월 말 2천432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올 3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 중 증가폭은 지난 5월 142억천만 달러와 2004년 11월 142억천만 달러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한은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배분(33억천만 달러), 운용수익, 한은 및 외국환평형기금의 외화유동성 공급자금 만기도래분 회수, 유로화ㆍ엔화 등의 강세에 따른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국민연금의 통화스와프 만기도래분 상환( 6억4천만 달러) 등이 외환보유액의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이 2천140억9천만 달러(87.2%)로 가장 많고, 예치금 268억4천만 달러(10.9%), SDR 34억7천만 달러(1.4%), 금 8000만달러(0.03%) 등이다. 한편 7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인도에 이어 세계 6위
농협중앙회는 사업구조 개편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 중앙위원회’를 지난 1일 출범시켰다고 2일 밝혔다. ‘사업구조개편 중앙위원회’는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최덕규 조합장(합천 가야농협)을 공동위원장으로 농협노조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대표(7명), 조합장(7명), 학계·농민단체 등 외부인사(11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협안 수립, 조정, 심의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합의를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 지역본부별 ‘도별협의회’도 동시에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달 26일 정기 이사회에 사업구조 개편에 관한 기본계획을 보고한 바 있으며 이달 중 ‘중앙위원회’ 및 ‘도별협의회’를 통해 초안을 마련한 뒤 11월 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1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쌀 판매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미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 김학용 국회의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쌀시장 수급안정을 통한 쌀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재고과잉 물량 시장격리 요구 등 대정부 농정활동 전개와 지역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했다.또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경기농협과 협약을 통한 기업체 쌀판매 추진 증대도모에 힘쓰는 등 경기농산물 판매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을 하게됐다.
전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올린 CEO들의 경영철학은 뭘까? 1일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자(CEO)들이 9월 CEO 메시지를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한 단계 도약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먼저 이윤우 DS(부품)부문 부회장은 “시황 회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되 강도 높은 혁신으로 가격 하락이나 환율 1천 원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질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또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노력과 신제품 조기 도입, 적극적인 확대 판매 등 그동안의 임직원 노고를 격려한다”며 “2010년에도 모든 대비를 철저히 해 또 한 번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최지성 DMC(완제품) 부문 사장도 “상당기간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남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강한 조직문화, 경쟁력 있는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가제도를 바꿔 성과에 임하는 임직원에게 더 큰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는 최 사장은 ‘효과적으로 일하기’ 실천을 위한 혁신 가속화를 강조했다.
관세청은 지난달 말로 종료된 중소 수출입기업에 대한 관세 납기연장 및 분할납부 지원책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천하는 업체에 대해 최대 3개월간 관세 분할납부 등을 허용하고 성실 중소기업, 서민 생활에 직결되는 품목을 수입하는 업체 및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도 지원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국내 경제의 회복세에도 중소기업은 수출이 감소하고 여전히 자금 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소기업중앙회의 요청에 따라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수출입기업에 대한 자금부담 완화 지원책으로 지난해 4월부터 올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4조7천억원 규모의 관세 납기연장 및 분할납부를 허용했다.
경기농협지역본부는 ‘농축산물 유통강화를 위한 High-Five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 중순에 개최한 ‘산지 조합과 소비자 조합간 대토론회’의 가시적인 성과가 표출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경기 관내 27개 RPC(미곡종합처리장) 및 50개 선도하나로마트 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에서 ‘산지 조합과 소비자 조합간 대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에서는 소비부진과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대한 논의와 산지 쌀 재고소진과 경기미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열띤 협의가 진행됐다. 이후 매출액은 토론회 개최 전인 4월과 대비해 6월에는 13%, 7월은 16%의 성장을 하였으며 8월 말에는 약 20%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 경기농협 김준호 본부장은 “이는 산지-소비자 조합간 이해증진과 ‘win-win’ 전략이 성공적으로 정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간 의사소통과 상호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어 우리 농촌의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빅토르 이바노비치 이샤예프 러시아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알렉산드르 전권부대표, 연해주, 사할린 주지사, 주요 국영업체 사장 등 20여명의 일행과 함께 지난 28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샤예프 전권대표는 외교통상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한-러간 우호협력관계증진 및 우리 기업의 러시아 진출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러시아로 진출한 글로벌 기업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삼성전자 방문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권대표 일행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홍보관 및 모바일갤러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다양한 첨단제품과 와이브로 등의 IT(통신기술), DTV관련 기술에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러시아에서 LCD TV, 모니터, 전자렌지, 오디오 등 총 7개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톨스토이 문학상, 에르미따쥐 박물관, 볼쇼이 발레단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코스피200 지수 상승에 따라 최고 연 18%의 수익을 주는 지수연동예금(ELD)인 ‘더블찬스정기예금 더드림 5호’를 내달 1~8일 중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1년 만기의 지수연동예금이다. ‘상승형’은 지수가 기준가 대비 40% 이하로 오르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18%의 수익을 제공하지만 지수 상승률이 40%를 초과하면 연 5%의 수익만 지급된다. ‘안정형’은 상승률이 20% 이하이면 연 9%의 수익을, 상승률이 20%를 초과하면 연 6%의 수익을 각각 지급한다. ‘디지털형’은 지수 상승률이 3%를 넘으면 5.7%의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지수 상승률이 3% 이하이거나 지수가 오히려 기준가보다 하락하면 0.5%의 수익만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