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태성고가 2009 경기도 교육감기 축구대회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태성고는 1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 이한음의 선제 결승골과 정승태, 정대한의 추가 쐐기골에 힘입어 과천고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태성고는 1997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교육감이 패권을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 3분만에 터진 이한음의 선제 헤딩골로 1-0으로 앞서 나간 태성고는 이어 전반 1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승태가 골문 앞에서 헤딩 슛으로 연결, 2-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태성고는 후반 8분 이한음의 회심의 슈팅을 날리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주익성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대한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다시한번 과천고의 골망을 흔들어 승리를 자축했다.
민리홍(김포 하성고)과 이유진(경기체고)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도대표 1차 평가전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패권을 차지했다. 민리홍은 2일 수원양궁장에서 거리별과 싱글 및 올림픽라운드 합산 방식으로 치뤄진 남고부 경기에서 합계 58.5점을 획득, 48.5점을 얻은 송효진(경기체고)과 42점에 그친 팀 동료 박성준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여고부 경기에 나선 이유진(경기체고)도 합계 49점을 기록, 각각 46점과 34점을 획득하는데 그친 팀 동료 김혜원과 한희연(안양 성문고)를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오상윤-김태민(부천대) 조가 제2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볼링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2인조전에서 우승했다. 오상윤-김태민 조는 29일 전북 익산 한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대부 2인조전에서 합계 2천534점 평균 211.2점을 기록, 오규석-어성문(배재대·합계 2천439점·평균 203.3점) 조와 함승식-송창현(경주대·합계 2천434점·평균 202.8점) 조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번째 게임에서 합계 379점에 그치며 4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오상윤-김태민 조는 두 번째 게임에서 462점을 합작하며 합계 841점을 기록해 2위로 뛰어 올랐다. 이어 오상윤-김태민 조는 세 번째 게임에서 440점을 추가, 합계 1천281점으로 함승식-송창현(1천272점) 조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이후 안정된 경기력으로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우승을 일궈냈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올 시즌 첫 선을 보인 2009 클럽최강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심판을 발족시켰다. 도생활체육협의회는 30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오세구 도생체 사무처장과 김인수 한국 축구심판 교육 전담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경기사랑 클럽최강전(축구리그) 전담심판 발대식을 가졌다. 전담심판은 김인수 강사를 비롯해 총 12명(남 11명·여 1명)으로 구성됐으며 5월부터 시·군별 예선 및 권역별리그와 본선리그 등 축구리그가 종료되는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와함께 클럽최강전의 운영·발전 및 전문 심판양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인수 강사는 “생활체육으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전담심판이 운영되는 만큼 모범적인 심판활동을 부탁한다”며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세구 처장은 “올해 12명을 시작으로 점차 점담심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경기사랑 클럽최강전 축구리그 심판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리그의 운영·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고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 축구 고등부 도대표로 발탁됐다. 과천고는 30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제32회 교육감기 축구대회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 전·후반 80분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성남 풍생고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과천고는 지난 200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행 티켓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전반을 1-0 마친 과천고는 후반 11분 동점골을 내줬으나 14분 이태희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다시한번 풍생고의 골망을 흔들어 2-1로 달아났다. 후반 30분 또다시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에 들어간 과천고는 첫 번째 키커 박재성에 이어 이인식, 이태희, 이진우가 모두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전국체육대회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용인 태성고는 교육감기 대회 준결승에서 3골을 합작한 정승재(2골)와 이한음(1골)의 활약에 힘입어 의정부고를 3-1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안산 중앙중과 성남 성일중이 제24회 협회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격돌한다. 중앙중은 30일 안양석수구장에서 제52회 문체부장관기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중등부 준결승에서 성남 매송중에 11-4 5회 콜드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1회초 이재익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중앙중은 계속된 찬스에서 밀어내기로 3점을 추가해 4-0을 만들었다. 1회말에 상대 김정혁에게 3루타를 얻어 맞는 등 연속 4안타로 4점을 뺏긴 중앙중은 2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재익이 중전안타를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연거푸 5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3점을 추가 다시 7-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성일중은 평촌중과의 준결승에서 7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치기 끝에 8-7, 1점차로 승부를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이다윗(의정부공고)이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남자고등부 개인도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다윗은 30일 전남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첫 날 남고부 개인도로 무주~상주(109.1㎞) 구간에서 2시간44분10초F을 기록, 팀 동료 신태양과 박재형을 비롯해 지승한(울산 농소고), 김학철(강원체고), 김주석(강원 양양고) 등 5명과 동 타임을 기록했으나 결승선을 통과한 순위에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신태양과 박재형은 순위에서 밀려 아쉽게 3, 5위를 마크했다. 이어 이다윗은 김수환-박재형-신태양-이장희-이택모-정재홍-최철-허영우-황정연-조상규와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8시간12분30초F을 기록, 의정부공고가 농소고(8시간17분48초F)와 양양고(8시간18분29초F)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데 힘을 보태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별(성남 효성고)이 제36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대회 여자고등부 밴텀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별은 30일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밴텀급 결승에서 접전 끝에 송다영(대전체고)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밴텀급에 출전한 박준혁(인천 계양고)은 결승에서 황운재(대구 강북고)에게 무릎을 꿇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이혜란(안산 성안고)은 여고부 플라이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기철(56) 태원기업 대표이사가 제2대 경기도보디빌딩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도보디빌딩협회는 29일 수원 웨딩의전당에서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일치 도양궁협회장을 비롯해 이창규 대한보디빌딩협회 전무이사, 윤태헌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시·군협회장,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철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기철 회장의 약력 소개에 이어 이수철(안산시보디빌딩협회장) 이사를 비롯한 9명의 이사진과 장석철 자문위원, 안정휘 전무이사를 비롯한 14명의 이사진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기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너와 나가 아닌 우리 협회를 구성키 위한 새로움을 창조하는 협회 운영 ▲내부 조직 강화와 지속적 선수 관리를 통해 실추된 협회의 위상 회복 ▲육체와 정신 건강을 바탕으로한 체육인의 궁극적 목표 달성 등 3가지 사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기철 회장은 용인 수지 출신으로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과정을 졸업하고 지난 1977년 부터 2001년까지 24년여 동안 한국도로공사에서 근무했으며 수원시보디
안산시청이 2009 춘계전국실업유도최강전 여자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산시청은 29일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여자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아쉽게 동해시청에게 3-4로 무릎을 꿇어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안산시청은 7체급으로 치뤄지는 단체전에서 부상 등으로 48㎏급 정지선, 52㎏급 이태경, 57㎏급 정혜미, +78㎏급 우정민 등 단 4명만으로 팀을 꾸려 출전, 동해시청을 상대로 단 1판만을 내주고 3판을 따냈으나 선수 부족으로 아쉽게 고배를 들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