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달 31일 강원 속초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중(210점)·고(113점)·대(55.5점)·일반부(174점) 합계 673.5점을 획득, 대전(480점)과 서울(447.1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2004년 종합우승 이후 5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은 합계 248.5점을 획득하며 16개 시·도 중 11위를 마크했다. 이날 열린 여일반 자유형 51㎏급 결승에서는 박수진(성남시청)이 태클 및 벌점을 주고 받은 끝에 박연진(제주도청)을 2-1로 제압하며 올시즌 KBS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고, 윤소영(성남시청)도 여일반 자유형 67㎏급 결승에서 태클과 옆굴리기로 장은정(인천시체육회)을 2-0으로 완해 회장기 우승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여일반 자유형 72㎏급에 나선 배잎새(성남시청)도 준결승에서 국가대표 계현자(인천시체육회)를 제압한 뒤 결승에서도 국가대표 황은주(부산시청)을 잇따른 발목태클로 2-0으로 제압하며 최강자로 우뚝섰다. ‘풍운아’ 김광석(수원시청)은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120㎏급 결승에서 이충진(구
용인시가 도지사배 2008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했다. 용인시는 지난달 31일 수원 한조씨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4천680점을 획득, 수원시(1천998점)와 광주시(1천654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 2001년부터 8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열린 여자부 80㎏급 결승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박미정(용인시)이 뿌려치기와 밀어치기로 원선아(의정부시)를 모래판에 눕히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미화(광주시)와 유선숙(용인시)도 여자부 60㎏과 70㎏ 결승에서 안효숙(용인시)과 한수미(양평군)를 각각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손성호(김포시)는 청년부 결승에서 앞무릎치기로 김종철(평택시)을 꺾고 우승했고, 중년부와 장년부에서는 한현석(용인시)과 김상헌(수원시)이 패권을 안았다. 또 고등부와 대학부에서는 주성원과 김기흥(이상 용인시)이 결승에서 동료 이태환과 손민욱(광주시)을 완파하며 1위를 차지했고, 김용(용인시)과 오철민(김포시)도 초등부와 중등부 결승에서 동료 이현준과 지영민(남양주시)을 꺾고 ‘소년장사’에 등극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각 부문 1, 2위 입상
수원시청이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후기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수원시청은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홍정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릉시청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수원시청은 승점 9점으로 안산할렐루야(2승1무·승점 7점)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헛심공방 끝에 전·후반을 득점없이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수원시청은 후반 46분 고재효가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홍정민이 골지역 정면에서 해딩슛으로 연결해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 지었다. 노원험멜을 홈으로 불러들인 인천코레일도 후반 24분 홍기웅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고, 안산할렐루야는 예산 FC와 한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중흥중(부천)과 계산여중(인천)이 제9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 사이클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중흥중은 31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 막을 내린 남중부에서 종합점수 44점을 획득하며 천곡중(광주·31점)과 계산중(인천·20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계산여중도 여중부에서 종합점수 55점으로 방축중(인천·35점)과 태평중(성남·16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부천고와 인천체고는 각각 남·녀 고등부 3위에 입상했다. 남중부 중등부 1㎞ 개인추발과 2㎞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권진완(중흥중)은 남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여중부 500m 독주(39초630)에서 우승한 조선영(계산여중)과 여고부 경륜에서 정상에 오른 윤아영(인천체고)도 나란히 여자 중·고등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또 조한빛(계산중)과 박수정(계산여중)은 남·녀 중등부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태구(중흥중), 정유선(계산여중)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김선이(방축중) 코치는 최우수 코치상 받았다.
제15회 홍재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무예축제가 오는 31일 수원 연무정에서 열린다. 수원시생활체육협의외가 후원하고 시합기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무예축제에는 2천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호신술과 무기술, 기록경기, 단체연무시범, 격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나눠 치뤄지며 대련은 남자 45체급과 여자 16체급으로 나눠 진행되고, 종목별 경기에 앞서 각무도단체 20여개 팀의 단체전 시범이 펼쳐진다. 한편 이날 본 경기에 앞서 전통무예 시범이 식전행사로 열리며 식후행사로는 합기도 시범과 연예인 초청 공연 및 다양한 경품권 추첨이 진행된다.
드라마 왕건, 해신, 대조영 등에서 열연을 펼친 한류스타 최수종이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도생체협)는 28일 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도생체협 강용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 연예인 최수종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강용구 회장은 “한국 최고의 연기자를 도생체협 홍보대사로 위촉하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친근한 이미지로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생활체육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종은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을 생활철학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모두가 일상행활에서 생활체육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년여만에 K-리그에 복귀한 이천수(수원)가 허정무 호에 승선했다. 대한체육회는 다음달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북한과의 경기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달 네덜란드 페례노르트 생활을 접고 K-리그로 복귀한 이천수의 발탁이다. 지난해 7월 아시안컵 이후 1년 1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된 이천수는 27일 인천과의 컵대회에서 천금같은 결승골로 국내 리그 복귀 첫 골을 장식, 경기장을 찾았던 허정무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반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도르트문트), 박주영(FC서울), 안정환(부산아이파크)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제외됐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부상과 이적 등으로 최근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고, 박주영과 안정환은 K-리그에서 컨디션은 유지하고 있으나 화끈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해 허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리틀마라도나’ 최성국(성남)과 조재진(전북), 김진규, 김치곤(이상 서울), 이호(제니트) 등이 오랜만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서동현과
‘살인윙크’의 주인공 이용대(20·삼성전기·사진)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 수원 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은은 31일 6시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17라운드 부산전에서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를 초청해 시축과 팬사인회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용대는 이날 같은 팀 소속으로 혼합복식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이효정(28)과 여자복식 결승에서 발목 부상에도 끝까지 투혼을 보여준 은메달리스트 이경원(28)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들 세 선수는 경기당일 6시부터 한시간 동안 빅버드 경기장 중앙광장에 위치한 야외무대에서 팬싸인회를 진행하며 수원은 경기에 앞서 올림픽에서의 선전에 대해 감사하는 꽃다발을 증정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청이 제7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시청은 28일 강원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여일반 경기에서 금 3, 은 1,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속초시청(금 3, 은메달 1)을 제치고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남고부에서는 인천해사고가 금 4,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한밭고(대전·금 3, 은 8, 동메달 1)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구리여고는 금 1, 은 2, 동메달 3개로 부여여고(충남·금 3, 은 3, 동메달 1)에 이어 여고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카약 1인승(K-1) 1천m에서 우승했던 이원재(인천해사고)는 최민규와 조를 이룬 카약 2인승(K-2) 200m에서도 38초47을 기록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최민규-송한규-김철준과 힘을 합친 카약 4인승(K-4) 200m에서도 37초24로 정상에 올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민규는 카약 2인승과 4인승 200m 금메달로 2관왕에 차지했다. 또 김국주(남양주시청)도 카약 2인승 500m 우승에 이어 이날 카약 2인승과 4인승 200m에서 1분57초93과 40초34를 기록하며 연거푸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도가 제34회 시도대항 대통령기 레슬링대회 남자 중등부 단체전 자유형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28일 강원 속초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중부 자유형 단체전 39㎏급과 46㎏급, 58㎏급에서 정상에 오른데 힘입어 종합점수 158.5점을 획득, 광주(125.5점)와 대전(12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도는 남중부 그레코로만형에서도 종합점수 162.5점으로 서울(188.5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46㎏급에서 정상에 오른 김영민(용인 문정중)은 뛰어난 기량을 인정 받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열린 남중부 자유형 39㎏급 에서는 조진현이 팀 동료 배동일(문정중)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고, 정용석(경기체고)과 백성복(인천 대인고)도 남고부 자유형 46㎏급과 그레코로만형 46㎏급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42㎏급 최민기(성남문원중)와 그레코로만형 63㎏급 박대건(용인 용동중), 100㎏급 전겨례(안산 반월중)은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