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후기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수원시청은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홍정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릉시청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수원시청은 승점 9점으로 안산할렐루야(2승1무·승점 7점)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헛심공방 끝에 전·후반을 득점없이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수원시청은 후반 46분 고재효가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홍정민이 골지역 정면에서 해딩슛으로 연결해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 지었다.
노원험멜을 홈으로 불러들인 인천코레일도 후반 24분 홍기웅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고, 안산할렐루야는 예산 FC와 한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