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일 평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수원 군 공항이전 동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국방부로부터 수원 군 공항이전 건의가 ‘적정’하다는 최종 평가를 받은 것에 따라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설명회가 열린 평동은 군 공항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으로 군 공항 이전 확정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군공항이전 동영상 상영 후 이재준 제2부시장이 직접 설명에 나서 사업계획, 추진상황, 추진절차, 향후 추진계획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설명회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추진 확정은 220년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축성 이후 우리시의 획기적인 도시발전 가능성이 열린 최대의 사건이며 이전 완료까지 약 10여년이 소요되는 장기 대규모 사업”이라며 “군 공항 이전을 통해 시 발전뿐 아니라 이전 지역의 경제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 등 상생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만석 평동주민자치위원장은 “평동에 오래 거주한 한 사람으로서 군 공항 이전을 간절히 바랐지만, 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에 수원 군공항이전 추진 확
수원시와 시 관내 3개 경찰서, 수원소방서가 수원지역을 재난과 범죄가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남·중·서부 경찰서, 수원소방서와 함께 안전·안심·안정의 ‘3安도시 수원선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수원시민의 안전증진 및 안전문화 형성을 위해 각 기관과 협력하고 각종재난 및 안전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 관내 3개 경찰서는 안전하고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개발 및 가시적 경찰활동과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자문, 지역별 범죄발생 정보제공에 협력한다. 또, 수원소방서는 각종 재난사고 예방활동 및 재난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과 각종 훈련 및 행사지원, 지역별 재난·재해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소방서 등이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도시를 만들기로 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수원지역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 기관이 긴밀히 공조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민선6기 첫 번째 시정방침을 안전한 도시 수원 조성으로 하고 안전모델 4S를 자체개발해 현재 종합
수원지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 환자가 잇따라 퇴원, 수원시에서의 메르스가 100% 완치됐다. 수원시는 지난달 27일 수원지역 세 번째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던 환자(75번)와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66번)가 지난달 26일 오후 1시, 오후 6시에 각각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6일달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자 명단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수원지역 다섯 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155번)도 완치돼 지난달 25일 퇴원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 사이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이 확진자는 지난달 23일과 25일 각각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확진 9일 만인 지난달 25일 퇴원했다. 지난달 27일 현재 수원지역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는 48명(자가격리 17명, 시설격리 5명, 능동감시 26명)이며 총 해제인원은 420명으로 집계됐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지역 메르스 환자가 100% 완치돼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질병이란 게 확인됐다”며 “앞으로 지역공동체 치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염태영 수원시장은 1일 전통시장 회장단과 경제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여는 등 메르스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현장대화로 민선6기 2년차 첫날 행보를 시작했다. 염 시장은 이날 지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22개 전통시장 회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역 시스템 구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73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 경제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경제대책을 함께 발표했다. 우선 52개 사업에 생계가 곤란한 청년과 단기실업 저소득계층 등 2천992명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팔달구 지동 성빈센트병원을 방문해 덴탈 마스크, 세정제 등 의료진과 환자들이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하며 소비하는 의료 소모품을 전달했다. 이밖에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한 아주대병원, 동수원병원, 윌스기념병원, 이춘택병원 등 4곳에도 같은 감염예방 물품을 지원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취임1주년을 겸한 월례회의에서 “메르스 대란을 겪으며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정부만 바라봐선 안 되겠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민심은 국가위기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능동적으
수원시가 음식물쓰레기 100% 자원화를 위해 ‘칩 방식 종량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시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소형음식점(200㎡미만)을 대상으로 ‘칩 방식종량제’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시범지역은 장안구 영화동, 권선구 권선1동, 팔달구 우만1동 ,영통구 매탄2동 등 각 구별 1개동씩 선정했다. ‘칩 방식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자가 쓰레기규격봉투판매소에서 구입한 칩을 음식물쓰레기가 꽉 찬 수거용기에 꽂아 집 앞에 배출하면 수거차량이 수거해 수원시 음식물 자원화시설에 반입하여 사료 또는 퇴비화 하는 방식이다. 소형음식점 칩 방식 외에도 시범동의 단독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도 수거차량으로 수거해 수원시 음식물 자원화 시설로 반입하며 사료 또는 퇴비화 된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시가 지역 내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자립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중증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증장애인 일대일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발굴,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곳에서 추진중이다. 또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해 직업상담, 장애인의 직업적 기능을 측정, 직업능력 가능성에 따른 직업재활 방향 제시 등도 진행중이다. 또한 특수학급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준비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직 장애인에게 적합한 사업체를 연결해 취업 지원 및 취업 후 직업생활 적응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또 장애인 채용 의사가 있는 사업장에 장애인 고용정보를 제공하고 구인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발달장애인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발달장애인지원팀을 신설, 생애주기에 따른 특성 및 복지 욕구에 적합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발달장애인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역량강화, 발달장애인 권리침해의 모니터링 및 권리구제의 지원, 공공후견대상자 발굴 및 후견인 후보자 추천 등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장애인가족문제 상담지
동거녀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잔인하게 시신을 훼손해 수원 팔달산 등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박춘풍(55·중국 국적)씨에게 법원이 종신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30일 살인과 사체손괴 및 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은 피해자가 재결합을 거절한다는 등의 이유로 유인해 목졸라 살해하고 매우 잔인한 수법으로 사체를 손괴했다”며 “절대성을 가진 가치인 인간의 생명을 침해하고 인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찾아보기 어려워 용서받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그럼에도 진정한 반성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범행 이후 태연히 성매수를 하는 등 죄의식이 결여된 것으로 보여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간 박씨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해 온 것에 대해서는 “범행 직전 피해자와 함께 자신의 주거지에 들어간 지 12분 만에 혼자 밖으로 나왔는데 이는 피고인 주장대로 피해자와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뒤 사망 여부까지 확인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18일 열린 결심 공판에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용일)는 30일 동료 경찰관으로부터 도박업자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건넨 돈을 받아 챙긴 혐의(알선수뢰 등)로 경기도의 한 경찰서 소속 오모(51) 경위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오 경위는 지난해 1월 평소 알고 지내던 서울 한 경찰서의 윤모(56) 경감에게서 김모(45)씨가 운영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대한 수사 무마를 대가로 5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다. 윤 경감은 김씨에게서 “경기도 경찰이 내 사이트를 수사해 종업원 2명을 구속했는데 추가 수사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4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기소됐다. 윤 경감은 오 경위가 김씨의 도박 사이트를 수사하는 경찰서에 근무하는 사실을 알고 김씨에게서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오 경위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올해 1월 38억원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가 경찰 수사를 피하려고 돈을 더 뿌렸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양규원기자 ykw@
경기도내 학생들의 근거리 통학이 다소 쉬워질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30일 학생들의 근거리 통학이 용이하도록 일부 내용을 보완한 2016학년도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학생배정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학생 배정은 수원, 성남, 안양권(군포·의왕·과천 포함),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 12개 지역 내 199개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자공고)를 대상으로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기에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수원학군의 권동고(2구역, 수원남부), 성남학군의 창곡고(1구역, 수정·중원구), 용인학군의 고림고(3구역, 처인구) 등 3개교도 포함됐다. 2015학년도부터 평준화 지역 내 5개 자공고도 일반고와 함께 추첨·배정한다. 학교는 지망 순위에 따라 배정되나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등 6개 학군은 학군 내 배정(1단계·40∼50%)과 구역 내 배정(2단계·50∼60%) 등 두 단계로 진행한다. 수원학군 2구역 내 수원여고, 영신여고, 고색고와 용인학군 1구역의 서천고는 학군 내 배정 비율을 80%로 늘렸다. 성남학군 위례신도시에 신설되는 창곡고는 2017학년도 배정까지 한시적으로 학군 내 배정
1일부터 살인·성폭력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가석방자의 신상정보가 관할 지역 경찰에 통보돼 범죄 예방에 활용된다. 법무부는 30일 강력범죄 가석방자의 보호관찰 종료 사실과 주소 등을 관할 경찰서장에게 통보하는 내용의 ‘보호관찰등에관한법률’ 일부 개정안이 1일자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가석방된 강력범죄자는 가석방 기간에는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지만 기간 만료 후에는 경찰과 관련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 재범을 방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무부는 개정법에 경찰과의 정보 공유를 위한 법적 근거를 신설하고 정보의 통보 절차·방법 등 세부규정을 마련했다. 정보 공유 대상은 살인·성폭력·유괴·강도·방화·조직폭력·마약 등의 범죄를 저지른 가석방자다. 개정법에 따라 보호관찰소장은 가석방자의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 죄명, 판결내용, 보호관찰 종료인 등을 관할 경찰과 공유해야 한다. 법무부 측은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강력범죄로부터 국민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