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회장직무대행 김용한)는 지난 19일 오후 선거분과위원회를 열어 제34대 회장 선거 최종 후보자 3명과 기호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호는 1번 백정한(수원금곡초등학교 교장), 2번 강상식(부천부흥중학교 교장), 3번 장병문(수원영덕고등학교 교사) 후보 순이다. 각 후보는 22일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면, 명함 배포,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다. /양규원기자 ykw@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지난 15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에 ‘서랍 속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소액동전과 외국동전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랍 속 나눔캠페인’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은행에서 환전되지 않아 가지고 있는 외국동전과 오랫동안 서랍 속에 방치된 소액 동전을 모아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캠페인이다. 교육청 및 도내 학교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일 교육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십시일반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기도내 학생들은 오는 7월 10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어려운 환경으로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나눔’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캠페인에 많은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적은 소액동전이라도 그것이 모이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염태영 수원시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격리 해제자를 능동적 감시자로 분류, 1주일간 연장 모니터링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염 시장은 “메르스 환자와 접촉 후 메르스 최장 잠복기 14일을 지나 18∼20일 후에도 확진자가 나타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6일 수원시민 한 명(155번 환자)이 최장 잠복기를 지난 뒤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되는 등 전국에서 최소 6명이 잠복기를 지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격리대상자를 잠복기 만료 이후에도 곧바로 해제하지 않고 능동감사자로 별도 분류해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능동감시자의 경우 격리 등 활동 제한은 없지만 보건소에서 매일 하루에 두 번씩 전화해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염 시장은 “잠복기를 한참 지나 확진 판정이 나는 사례가 늘면서 잠복기 기준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선 수원시만이라도 격리 해제된 주민을 1주일간 자체적으로 발열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메르스 완치자와 자가 격리자를 대상으로 불안, 불면, 우울 등 스트레스 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심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시
동거녀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수원 팔달산 등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박춘풍(55·중국 국적)씨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18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같이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도 청구했다. 검찰은 “문명국가의 시작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승인인데 피고인은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다가 결국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조금씩 파괴하다가 근본적 파괴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감생활을 통한 교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구형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 박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계획적·의도적인 범행으로 보기 어렵다”며 “아무리 비판 여론이 많아도 죄에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하므로 살인죄가 아닌 폭행치사죄로 처벌해달라”고 반박했다. 박씨는 최후 변론을 통해 “피해자와 함께 살려고 했는데 허사가 되자 정신이 나가서 그랬다”며 “유족과 수원시민, 국민께 죽을 죄를 지었고 매일 반성하며 살겠다”고 선처를 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동거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다음날 오전부터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용일)는 17일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경쟁사의 도시개발 사업 참여를 포기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3억여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수도권의 한 도시관리공사 사장 윤모(6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2009년 11월~2010년 1월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부동산 개발업자 이모(46)씨로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참여를 포기하게 하는 대가로 35억원을 받기로 하고 이 가운데 13억8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LH에서 도시재생사업 관련 업무를 하던 윤씨는 퇴직 직전인 지난 2009년 9월 이씨와 만나 이러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에게 돈을 건넨 이씨는 66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양규원기자 ykw@
경기도교육청은 17일 도내 고등학생에 대한 생활지도권이 도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지역교육청)으로 이관되는 ‘경기도교육감 행정권한 위임에 관한 조례’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고등학교 학생 생활교육(생활지도) 운영에 관한 사항을 25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에게 위임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는 교육현장에 대한 접근성을 고려해 교육지원청의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 3월 1일 자로 남·북부 본청 조직을 줄여 감축 인력 77명을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현장 재배치한 데 이은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본청 기능을 정책·기획·평가 중심으로 개편하고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실질적인 학교현장 지원 중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이재정 교육감의 정책 방향에 따라 교육장의 사무 범위를 일부 확대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13년 4월 도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일반고의 교육과정 운영 및 장학 활동을 교육장에게 위임한 바 있으며 2012년 1월에는 증·개축사업 등 각급학교 시설공사 집행에 관한 사항을 교육장 사무로 넘겼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상 학교의 설치·이전·폐지, 국가·지방공무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춘택)사회봉사단은 최근 수원 관내 수원연무사회복지관, 우만사회복지관, 구운지역아동센터 등 17곳에 대해 메르스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월 직원들이 동참하는 사회공헌기금 모금활동인 ‘Love Fund’를 활용,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정기적 소독과 위생관리에 취약한 사회복지단체에 항균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 남부지역의 메르스 유입 및 확산으로 주민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니즈(Needs)에 부합한 지역사회 위기지원 차원의 봉사활동이 필요하다’는 직원들 간에 형성된 공감대 아래 시행됐다. /양규원기자 ykw@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수원시 장안보건소에 설치된 ‘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비상대책본부 내 상황실에서 1:1 자가격리자 관리를 맡고 있는 전담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분이 자가격리자에게 하루에 몇 번씩 전화하는게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연일 노고가 많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자가 격리 중인 주민과 직접 통화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자가격리자 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모니터요원들의 안내를 잘 따르고 있어줘서 감사하다”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앞서 ‘메르스 대응 현장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메르스 집중치료시설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주민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민들이 받아주셨다”며 “수원시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 함께 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병원 인근 주민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대신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수원지역 메르스 환자와 자가격리대상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자가격리대상 해제자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권선구는 지난 16일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위기가정에게 신속한 개입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통합사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 권선초등학교 교육복지사, 수원시드림스타트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만성적인 가난과 자녀의 교육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모(44)씨 가구에 대해 안정적인 생활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가 늘어나면서 어느 한 기관만으로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앞으로도 민·관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도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규원기자 ykw@
수원시는 17일 시청 별관 8층에 ‘수원시 사이버안전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안전센터는 시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대민행정서비스가 사이버 침해를 당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보안시스템들을 사이버센터로 통합, 효과적인 사이버보안 관제체계를 확립했다. 또 정보보안의 기초가 되는 네트워크보안 강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상의 보안위협을 감지,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위협관리 시스템도 도입했다. 사이버안전센터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경기도 사이버침해 대응센터 등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범국가적인 사이버 침해사고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