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예산 각계의 의견 만 3~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정부와 시·도교육청간 공방이 올해부터 끊이지 않고 터져나오고 있다.지난 2012년 누구나 꿈과 희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시작된 ‘누리과정’이 겨우 운영 3, 4년만에 예산 분담 비율을 두고 갈등이 불거져 올해 누리과정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 조차 의문이다.실제 경북·전남교육청을 제외한 경기도교육청 등 나머지 시·도교육청은 올 한해 예산을 전액 편성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누리과정’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13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정부는 누리과정 등 주요 교육 서비스를 의무지출경비로 지정하는 내용의 지방 교육재정 효율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누리과정이 의무지출경비로 지정되면 각 교육청은 예산의 10%가량을 어린이집 무상보육을 위한 누리과정 예산으로 책정해야 하며, 다른 곳에 쓰게 되면 이듬해 예산 편성 때 그만큼 지원받지 못하게 돼 각 시·도교육청의 예산 상황은 더욱 열악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시민단체와 야권은 정부의 계획을 질타하고 있다.그렇다면 ‘누리과정’ 예산
경기도교육청은 11일 경기도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와 관련해 휴업한 유치원과 학교가 18개 교육지원청 관할 내 2천347개교로 전날 휴업한 2천381개교에서 34개교가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휴업을 시작한 뒤 학교 수가 줄어들기는 처음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도내 휴업중인 학교는 유치원 1천141개, 초등학교 697개교, 중학교 290개교, 고등학교 196개교, 특수학교와 각종학교가 모두 23개교다. 학교와 관련한 메르스 확진자는 학생 1명, 학부모 9명 등 모두 10명이며 예의주시 대상은 학생 19명, 교직원 8명, 학부모 3명 등 모두 30명이다. 등교 중지된 학생은 유사증상자 349명, 중동 귀국자 13명, 기타 106명 등 모두 468명으로 확안됐다./양규원기자 ykw@
형사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뒤 1심 재판 결과에 불복할 경우 제기하게 되는 형사항소 사건이 지난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수원지법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접수된 형사항소 사건은 모두 8천678건(신규 7천80건, 전년미제 1천598건)이었으며 이듬해인 2013년에는 9천705건(7천680건, 2천25건)으로 8.5%(1천27건)가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모두 1만2천258건(9천458건, 2천800건)이 접수되면서 매년 보여오던 10% 미만의 증가폭을 2배 이상 훌쩍 뛰어넘어 무려 23.2%의 증가율을 보인 것. 이에 따라 미제건수 및 미제율도 같은 기간 2천25건이던 것이 2천800건으로 775건(38.3%) 늘어난데 비해 지난해에는 4천625건으로 무려 65.2%(1천825건)이나 급증했다. 특히 매년 처리 건수는 6천653건, 6천905건 7천633건으로 3.8%와 10.5%씩 늘어나고 있지만 매년 크게 증가하는 형사항소 사건 접수건수를 전혀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원지법은 지난 2월말 형사항소부 재판부는 1.5개 증설, 현재 7개 재판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3개 재판부에는 경력 10년차 이상의 경력 판사 6명
경기도 최초로 ‘수원시 인권증진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수원시가 온라인을 이용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추진될 수원시 인권 종합계획인 ‘수원시 인권증진기본계획’의 온라인 열람은 오는 15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수원시 홈페이지(시민참여-인권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인권 기본계획의 개요, 인권환경의 변화와 전망, 인권정책의 중요성과 인권증진 비전 및 목표, 인권증진 세부과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의견수렴 사항으로는 지역 주민의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실행 가능한 사항과, 기존 정책 시스템을 개선해 효과를 증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써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담당자 이메일(chieuna@korea.kr) 또는 우편(수원시청 감사관)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을 통해 제시된 시민의견은 국가단위사업, 지방자치단체사업, 민관협력사업 등으로 구분해 시행 가능한 사업은 적극 반영하고 의견 수렴결과는 오는 7월 시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온라인 시민의견 수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감사관 인권팀(031-228-26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10일 자신에게 축구를 배우던 초등학교 여학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 등)로 기소된 축구교실 강사 박모(2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에게 특별한 보호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저버리고 범행에 이른 점, 피해회복이 되지 아니한 점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죄책은 무겁다고 할 것이어서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해자에게 어떤 유형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던 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 여러 사정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용인시 소재 한 초등학교와 또 다른 초등학교의 주말 축구교실 강사로 일하던 중 자신의 축구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A(12)양이 성에 관심을 드러내자 음란 메시지 등을 주고받다가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A양을 학교 화장실로 데려가 음란한 행위를 하면서 성폭행하거나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재판부는 박씨가 성범죄자 재범위험성 평가척도에서 13점으로 ‘높음’ 수준이지만 정신병질자 선별
수원시가 올해 미국 뉴욕시, 베트남 하노이시와 국제통상협력 실무합의를 얻어낸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중부유럽 최대 광역도시인 체코 프라하시와 국제통상협력을 맺었다. ‘에이스엔’ 등 수원시 5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수출촉진단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체코,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시는 2일 체코 수도에서 얀도브로브스키 기업지원팀장, 알레나 드리코바 문화협력팀장 등 프라하시 공무원들로부터 국제통상협력에 대한 실무승인서를 확보하였다. 또 4일에는 네덜란드의 국립무역센터에서 암스테르담시의 피터 크루이크 경제개발국 부국장과도 상호 협력에 대한 구두 확약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암스테르담시는 수원시 기업인들에게 네덜란드 국립무역센터 사용 비용을 지원하는 등 두 도시 상호발전과 화합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수원시는 체코 및 네덜란드 수도와의 실질적 국제협력을 통해 향후에도 다각적 협력활동 추진으로 수도와 대등한 입장의 지위를 얻게 됐다. 수원시 수출촉진단은 현지 바이어들과 개별수출상담, 종합수출상담, 현지 언론기자 취재 인터뷰 등 1일차부터 5일차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63개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확약 7만불과 177만
수원시가 지난 8일 드론 선도 도시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산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우리 시에 적합한 드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드론협회는 이날 보고회에서 “수원은 글로벌 첨단 전자업체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부품 및 정보 통신업체가 분포하고, 주변의 역량 있는 기업연구소와 대학이 집중돼 있어 드론산업에 적합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접근, 경제수준, 인구규모, 산업구성 등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민간 상업용 드론 보급과 혁신지역으로서 수원의 역할을 차별화할 수 있는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원시는) 기체 제작보다 비행제어컴퓨터, 유도항법시스템, 친환경 추진장치, 드론 운용 및 통제 시스템 등 주로 항공전자 부품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 내 전문 중소기업의 네트워킹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재 불완전한 항공법 운영의 개선을 추진하기 보다 ‘무게 12㎏이하로서 총배기량 50cc이하이거나 비행고도 150m 미만일 경우는 예외로 개인이 취미활동 등으로 자유로이 운용할 수
수원시가 지난 3일 이비스 호텔에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지난시와 관광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관광교류회에는 지난시 관광교류단을 비롯해 수원시의 여행업계, 숙박업계, 쇼핑업계, 의료업계 등 대표자들이 모여 단체관광객 직접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두 도시의 관광자원 상호 마케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시 여행관계자와 관련 공무원을 초청했다. 지난시 관광교류단은 지난 2일 수원을 방문해 5일까지 수원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관광교류회 등 팸투어에 참여한다. 홍사준 수원시 문화교육국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앞으로 수원시와 지난시가 지속적으로 관광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와 상생협력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띠에쯔 지난시 관광국장도 “그간 양도시간 변함없는 우정을 쌓아온 것처럼 이번 계기를 통해 두 도시의 관광업 관계자들의 만남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인권증진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과 수원시인권위원회 위원, 각 분야별 자문위원, 수원시정연구원, 핵심부서 부서장, 실무팀장으로 구성된 수원시인권증진 TF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 내용을 반영해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실무부서 논의를 통해 기본 틀을 만들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인권전문가 및 자문위원 자문 청취, 실무부서간 질의·답변이 진행됐다. 시는 수원시 인권기본조례에 의거 지난해 경기도 최초로 실시한 사회적 약자중심 ‘수원시 인권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2016년 부터 3년간 추진할 수원시의 인권비전과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정책을 인권적 관점에서 재검토해 의미 있는 사업은 신규로 도입하고 파급효과가 큰 인권 정책은 확대하며, 효과가 적은 정책을 축소 조정하는 등 정책우선 순위에 따라 분야별 중점 및 세부실천과제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수원시인권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인권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추진 전략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광교정수장내에 먹는물수질검사기관인 ‘수질검사실’을 새롭게 건립한다. 총사업비 19억5천만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872㎡ 규모로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오는 9월에 착공, 내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수질검사실은 지난 2003년 2월 먹는물수질검사기관(국립환경과학원 제41호)으로 지정돼 수돗물의 원·정수 및 수원시내 주요지점 수돗물 모니터링과 비상급수,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지하수 등 연간 4천여 건 이상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수질검사실은 30년 이상 노후 된 정수장 여과지내에 존치해 역세척시 진동으로 인한 고가 분석 장비에 영향 및 일부 누수와 실험실 공간이 협소해 더 이상의 분석기기 확충애로와 공조시설 등의 미흡으로 유해가스 미배출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30년 만에 새롭게 탄생하는 수질검사실 건립으로 수원시민이 음용하고 있는 수돗물에 대한 분석 정확도 향상을 통해 보다 더 깨끗하고 안전한 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