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평택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감염으로 의심돼 격리조치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메르스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북부청사 안전지원국과 남부청사 체육건강교육과를 주축으로 하는 ‘메르스 대책반’을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간 도교육청은 과별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상황을 모니터링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도교육청 차원의 대책반을 꾸리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대책반’은 교육2국장이 총괄책임을 맡고 상황반, 복구지원반, 통제반 등으로 조직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대책반 규모와 구성인력, 근무방안 등 세부안을 검토한 뒤 이르면 2일부터 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책반은 ‘각급 학교에 손소독제 및 마스크 배급계획’, ‘단체활동 자제 및 휴교·휴업 기준과 대안’ 등을 논의해 학교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와 산하기관에 ‘메르스 경보발령에 따른 대응대비태세’ 공문을 보내 지침에 따라 비상연락망 구축과 예방활동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 수학
수원시는 1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이재식 수원시의회부의장, 한만석 6·25참전유공자회수원시지회장, 유근종 수원시재향군인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산 백년수 약수터 정상부근에 6·25전사자 유해발굴지 안내표지석을 설치, 제막식을 가졌다. 광교산 유해발굴지는 한국전쟁 당시인 지난 1951년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국군 1사단과 미 25사단, 터키 여단 1개 대대가 칠보산∼광교산∼관악산을 연결해 북한과 중공군을 상대로 전투를 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국방부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광교산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벌여 국군 전사자 유해 5구, 사진·수첩 등 유품 111점을 발굴했다. 하지만 그동안 광교산 6·25전사자 유해발굴지는 발굴지를 알리는 안내표지판 주위로 돌무더기와 함께 일회용 태극기가 꽂혀 있는 등 사실상 방치돼 있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수원시는 앞으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규원기자 ykw@
수원시가 1일 보건복지부 주관 2014년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 결과 대도시 기초단체부문에 전국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230여개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드림스타트 사업은 법적저소득 및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또, 사전 예방적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평등한 출발기회를 보장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 역시 지난 2009년 세류2동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작, 지난해부터는 시 전지역으로 확대·운영중이며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후원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관리, 4억여원 상당의 물품과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받아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런 결과물이 높은 평가를 받아 쾌거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최우수 기관 표창에 만족하지 않고 취약계층 아동들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및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엄태식) 사회봉사단은 지난달 30일 삼성전기와 함께 벽화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 원천2교 산책로를 따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엄 총장을 포함한 재학생 및 교직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삼성전기 이윤태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1개월간 지속돼 온 이번 벽화봉사는 지난 달 최필규 수원여대 아동미술과 교수, 조진행 매탄4동장, 신순영 삼성전기 사회봉사단 부장 등이 모인 자리에서 지역사회 공익 증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벽화에는 다양한 생활 모습과 동·식물 등을 다양한 시각적 디자인으로 그려 넣었다. 한편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지난 4월부터 지역사회 환결개선활동의 일환으로 벽화봉사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감염 환자 A(68)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50대 여성이 경기도내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 보건당국이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섰다. 1일 다수의 보건당국 및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내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던 B(58·여)씨가 이날 오후 6시쯤 숨을 거뒀다. B씨는 지난달 25일 급성호흡부전으로 해당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아 오던 중 사망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B씨는 A씨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B씨의 사망이 메르스와 직접적 연관이 있을 것으로 판단, B씨의 검체를 수거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메르스는 2일에서 14일까지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호흡곤란이나 숨이 가빠지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고 38℃이상의 발열, 기침,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킨다. 그렇지만 B씨는 메르스 확진 환자는 아니었으며 의심 환자로 분류돼 있었고 기저질환이 있어 자택 격리조치가 아닌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 관계자는 “B씨는 지난달 25일 평택에서 수원으로 이송되던 중
아주대학교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와 약학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주대는 협약에 따라 메릴랜드대와 인프라 공유, 교수·학생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릴랜드대는 제약 산업이 발전한 메릴랜드주에 있어 보건 의료 및 제약 바이오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진 아주대 약대 학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의 국외 진출을 돕기 위한 연구와 신약 개발 관련 법제도 정비, 교육 센터 구축, 신약 후보에 대한 연구 개발 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31일 게임상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정모(39)씨에게 징역 1년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사전에 흉기를 준비한데다 피해자의 상해 부위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부분이어서 죄질이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이 치료비를 부담하는 등 피해자와 합의한 점,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양규원기자 ykw@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환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되자 경기도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단체활동 자제를 주문하는 등 비상대응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9일 ‘메르스 경보발령에 따른 대응대비태세’ 관련 공문을 도내 각급 학교와 산하기관에 배포했다. 도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지난 26일 메르스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조정했으니 관련 매뉴얼과 지침에 따라 대응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는 국가위기경보 시스템의 기준에 따라 1단계 ‘관심’, 2단계 ‘주의’, 3단계 ‘경계’, 4단계 ‘심각’으로 나뉘어 발령되며, 공공기관 등은 각 단계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번 위기경보 발령으로 각급 학교는 관리자, 교직원 및 보호자 비상연락망 구축은 물론 긴급 학생 예방교육을 벌이고 혹시 모를 감염자 파악에 나서야 한다. 또 이같은 상황을 가정통신문과 홈페이지에 게시해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활동 등 단체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이밖에 도교육청과 각 지역교육청은 감염자 발생즉시 비상대책반을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
수원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자전거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 6천대와 자전거 보관소 300곳으로 이뤄지는 공영자전거 시스템 도입을 위해 내년부터 3개년계획을 구축하며 이용자는 연간 일정 요금을 내게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초 4개 구청을 순회하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올 연말까지 공영자전거 종합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과 2017년 각 1천500대, 2018년 3천대 등 6천대의 공영자전거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영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 반납할 수 있도록 반경 300m이내에 자전거 보관소 3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자전거 보관소에는 각각 20대 안팎의 자전거가 배치된다. 시는 공영자전거 관리를 위해 회원제로 운영하며 이용자에게 연간 3∼5만원의 실비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시는 공영자전거 도입과정에서 빚어질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6월 광교산에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여소는 반딧불이쉼터, 광교마을공동구판장, 상광교 버스종점, 광교교 하부 등 4곳으로 모두 208대의 공영자전거가 배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
경기도교육청은 31일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시민감사관 7명을 위촉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안태원 전 한국투명성기구 상임이사(상근), 황인성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최순영 부천시 친환경 의무급식센터장, 송병춘 전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배외숙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안양지회장, 김혜숙 안산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사무국장, 고상만 고양신문사 편집위원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부패 취약분야, 조직내 갈등요인, 교육청 간부 연루 사안 등 객관성과 투명성 보장이 필요한 사안에 한해 감시·조사 및 모니터링 활동을 벌이게 된다. 공익제보와 민원, 교육감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 감사와 조사를 담당하며 직무와 관련된 자료열람 및 관련인 진술과 의견을 들을 수 있다. 또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과 시정 조치 요구, 처분심사위원회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된다. 임기는 2년간이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시민감사관 활동에 앞서 다음 달 4∼5일에는 감사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민감사관제 도입으로 위법 부당한 제도개선, 부패방지 및 청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