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21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결코 일자리 창출사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4대강 공사’로 3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하나, 중복 합산해 과다 계상된 숫자를 빼면 실제론 4만4천명 증가에 그쳤다”며 4대강 살리기는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는 사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운하 공사는 교육, 사회서비스에 비해 일자리 창출을 의미하는 취업유발계수가 낮을 뿐만 아니라 더더욱 대형 중장비 위주로 하는 강바닥 토목공사에선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예결위장을 지키고 있는 것은 ‘대통령 프로젝트’인 대운하 관련 예산 날치기를 막아, 민생예산 그 중에서도 특히 일자리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고 예결위장 점거에 대한 해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는 최근 경제위기의 본질을 잘못 파악하고 인위적 고환율·부자감세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IMF 위기 때는 대기업 구채비율 424%로 30대 대기업 중 16개가 도산했으나 현재는 11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중첩규제 그늘 탈피… 개혁 새바람 “경기북부 발전 위해 혼신의 힘 다하겠다” 양주·동두천 토박이인 김성수 한나라당 의원은 양주·동두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의원이다. 양주·동두천은 수도권 정비법 이외에도 군사시설보호규역 규제, 주한미군에 대한 공역 규역 등 중첩된 규제로 현재 지역경제 발전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런 지역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규제개혁 전문가이다. 이는 지역의 실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어야 가능하다.그는 대학시절부터 자신의 지역구를 위해 노력해왔을 만큼 양주·동두천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이는 경기도 의원 시절에 잘 나타났다.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잘사는 양주·동두천 꿈을 이루고자 한다. 경기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들 다하겠다고 김 의원은 힘주어 말하고 있다. 이에 국회의원이 되면서 각종 규제를 개혁하는 그의 행보는 돋보였다. 그런 김 의원을 경기초대석에서 만나봤다. <편집자주> - 양주 동두천 최대 현안은? ▲ 양주·동두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의 혜택이 없기 때문에 최대 현안은 지역경제활성화다. 경기북부지역은 알다시피 수도권 정비법에 의한 규제뿐만 아니라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주한미군에 대한 공역 규역 등 중첩된
새해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극한 대립을 펼치고 있어 세밑 정국의 실타래는 풀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4대강 사업 예산을 둘러싸고 입장차이가 전혀 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여야 대표’의 3자회담 역시 불투명한 상태여서 자칫하면 준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기로에 놓여 있다. 더군다나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처리를 막으려는 민주당의 예결위 회의장 점거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정국은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명박 대통령이 해외순방에서 돌아온 만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제안한 3자회동이 신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무런 조건 없이 대화를 해야 하고 특히 4대강 사업은 이 대통령의 사업이고 한나라당에 재량권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필수과정으로 ‘3자회담’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3자회담’을 통해 큰 테두리의 합의를 이뤄내고 계수조정소위를 통해 부차적인 합의를 이뤄내자는 것. 이에 &lsqu
2010년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단체장·지역의회은 지방선거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서로간 물밑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이는 과거 지방선거에도 있어왔지만 이번에는 과거보다 다소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역 단체장과 현역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이 다를 경우 팽팽한 기싸움이 한창이다. 일부 국회의원은 소속 정당이 다른 자신 지역구 현역 단체장을 떨어뜨리고 소속 정당 후보를 당선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현역 단체장이 소속 정당이 달라도 지역활동에 대해 동질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이 자신의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해 현역 단체장과 묘한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초선 국회의원과 재선 시장의 경우 그 알력다툼이 더욱 심한 편이다. 여당의 모 초선의원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 있는 모 시장과 우리 의원과의 관계는 상당히 좋지 않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더 그러한 것 같다”고 귀띔해줬다. 이 지역의 경우 초선 국회의원은 여당인 반면 현역 단체장은 무소속이자 재선 시장이다. 따라서 재선 시장이 초선 국회의원을 무시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심지
4대강 사업으로 국회가 파행을 거듭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최대 업적이라 할 수 있는 청계천이 실패작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시흥을)은 지난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통령의 장밋빛 청사진과 달리 청계천은 현재 조류발생으로 부영영화된 하천으로 판명됐고, 수질 악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잇어 생태계가 복원된 하천이 아닌 오염된 하천 그 자체”라며 “오염된 현재의 청계천은 4대강 사업의 미래 모습이자, 수질악화의 예고편”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이 이같이 주장하고 나선 것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때문.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전 구간에 걸쳐 일년 내내 조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07년 이후 18회에 걸쳐 사람이 직접 하천 바닥에 들어가 빗자루로 조류를 쓸어내는 청소를 했지만, 잦은 하상 청소는 하천 생태계를 훼손하고, 부착조류가 떠내려가면 투명도와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있다. 또한 지난 3월 3톤, 12월에는 15일까지 3일간 야간에 20톤의 마사토(산모래)를 살포하는 등 부착조류를 덮어 녹조가 없어진 것 같이 보이게 하는 미봉책 마저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 의원은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부천 원미갑)이 오는 23일 ‘유아 보육·교육 국기자원확대방안’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유아 보육·교육에 대한 국가지원확대방안 및 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임 의원 측은 밝혔다. 임 의원은 “가정에서는 육아휴직과 영유아의 사교육비 부담으로 양육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이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 사회는 정미라 경원대 유아교육학과 교수가 맡기로 했다. 토론자는 이정원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위원장, 신은수 덕성여대 유아교육학과 교수, 문무경 육아정책개발센터 박사, 이영환 전북대 아동학과 교수, 이상진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복지국 국장, 석호현 한국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 권덕철 보건복지가족부 보육정책관 국장, 김윤숙 한보련 민관분과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민주당 의원 40여명이 17일 예결특위 회의장에 진입, 위원장석을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초 이명박 대통령+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3자회담이 무르익는 상황이라 예산안 처리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이날 10시까지 계수조정소위 구성을 강행하겠다고 밝히자 이에 반발해 민주당은 의장석을 점거하고 나선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친박연대와 공조를 통해 예결소위 구성안 의결에 나섰으나 민주당이 4대강 예산에 대한 삭감과 관련, 정부·여당의 명확한 입장표명과 함께 ‘3자 회담’이 끝난 후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의장석을 점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계수조정소위 구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야당이 계속 반대할 경우 일단 우리만이라도 소위를 구성하고 싶다”고 점거에 대해 비난했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김광림 의원 역시 “민주당이 소위 구성에 앞서 4대강 예산의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라는 것은 결국 소위 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야당의 점거 농성을 비난했다. 반면,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영수회담이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민주당·안양 만안)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여야·양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가 함께하는 교원평가 6자 협의체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국가 백년대계인 교육정책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관련 이해당사자와 국민간의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최근까지 교육계 주요현안이었던 교원평가 도입 등 교원전문성 함양방안에 대한 법제화를 논의하기 이전에 국민적 공감대를 도출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0월23일 나는 국회 교과위원장으로 여야 간사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교원평가 6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며 “이 6자협의체는 논란이 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에서 뿐만 아니라, 동 평가제 도입 논의의 출발 배경이 된 교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여야 양당과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가 열린 마음으로 토론하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입버을 추진하자는 취지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5자 협의체에 전격적으로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교원평가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가 다음주 21일에 개최될 예
미디어법 통과에 항의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천정배(안산 단원갑)·최문순·장세환 민주당 의원들이 17일 “민주당은 보다 선명하고 강력하게 투쟁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이들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민주당은 언론악법 날치기처리에 관해 헌법재판소에 다시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 지도부에게 호소한다”며 “언론악법 재논의와 4대강 예산을 저지하기 위해 보다 선명하고 강력하게 투쟁해 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이 나라의 미래와 민주주의와 민생이 벼랑 끝에 서 있는데 무엇 때문에 머뭇거리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벼랑 끝에 선 ‘심정’ 따위는 필요 없다. 지금은 ‘행동’과 ‘실천’이 필요한 때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이미 국회가 저지른 불법은 스스로 해결하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며 “또 다시 헌재의 결정을 구해야 하는 참담한 현실이 모욕적이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오 의장은 헌재의 결정을 이행하라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언론악법을 재논의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헌법재판소 결정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야당을 무시한 김형오 의장은 국회의장으로
안민석 한나라당골프장게이트진상조사특위 조사단장(민주당·오산시)은16일 골프장 관련 어떤 비리라도 지사직을 걸고 반드시 척결하겠다라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면서 “김 지사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단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지사는 경기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시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서 현행법이나 허가 절차에 맞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인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답변했다”며 “또한 지난해 11월6일 실시된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이대근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한 답변을 통해 골프장 관련 어떤 비리라도 지사직을 걸고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하다”며 “경기도 공무원들이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서 불법하거나 부당한 일을 한 적이 없다면 김 지사의 말과는 달리 당시 경기도 기획관리실장이었던 한석규씨가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는데 김 지사의 발언대로 안성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인허가를 즉각 취소하고, 원상복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