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에 보복하면 3배 손해배상…필수물품 구매 강제 관행 점검공정위,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대책 발표(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상대적으로 '갑질' 피해가 많은 주요 외식업종 50개 가맹본부에 대한 필수품목 마진이 공개되며 필요한 경우 직권조사도 이뤄진다. 앞으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부도덕한 행위로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한 가맹본부의 임원 등은 이로 인한 가맹점의 매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발표하는 골목상권 보호 정책이다. 김 위원장은 내정 직후부터 가맹점 등 골목상권 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할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컸다. 공정위는 시행령을 개정해 우선 매출액 대비 구매금액 비율 등 가맹점이 가맹본부로부터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필수물품에 대한 정보 공개를 확대하기로 했다. 가맹본부가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판매장려금·리베이트와 가맹사업 과정에 참여하는 가맹본부 특수관계인의 업체명, 매출액 등도 모두 공개된다. '갑질' 논
한국 여자배구가 ‘난적’ 폴란드를 제압하고 쾌조의 4연승을 내달렸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홈팀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3-1(24-26 25-23 25-19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5승 1패(승점 16점)를 거둬 2그룹 12개 팀 중 1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불가리아에서 열린 1주 차 경기 카자흐스탄전을 포함해 폴란드에서 열린 2주 차 3경기에서 모두 이겨 4연승을 질주했다. 이에 반해 전승을 달리던 폴란드는 일격을 당해 2그룹 2위(5승 1패, 승점 15점)로 내려앉았다. 한국과 승패는 같으나 승점에서 뒤진다. 한국은 폴란드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5승 10패를 기록했다. 폴란드전 승리는 2011년 그랑프리 대회 이래 6년 만이다. 주포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26점,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이 20점 등 쌍포가 46점을 합작했다. 블로킹 7개를 합작한 양효진(수원 현대건설·11점)과 김수지(IBK기업은행·11점) 등 센터진도 22점을 보태며 뒤를 받쳤다. 결과가 말해주듯 한국은 폴란드와
대한체육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17 스포츠영웅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체육회는 17일부터 다음달 11일 오후 6시까지 스포츠영웅 홈페이지(http://hero.sports.or.kr/hero_recom/main.jsp)에서 추천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스포츠영웅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스포츠영웅 대국민 추천은 2011년 이래 올해로 7년째다. 2017 스포츠영웅 후보 추천은 선수와 지도자, 체육발전 공헌자(스포츠행정가, 스포츠언론인, 스포츠외교가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스포츠 분야의 탁월한 업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 모든 스포츠인의 귀감이 되고 국민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스포츠인, 청소년과 현역선수들의 롤 모델 기여도가 높은 인물이 스포츠영웅의 자격을 얻는다. 체육회는 추천에 참여한 국민에게 추첨으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국민의 추천을 받은 후보 대상으로 대한체육회 선정위원회와 심사기자단의 2차 추천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어 최종 후보자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 국민지지도 정량평가를 합산해 2
문화체육관광부가 ‘프로야구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들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체부는 17일 자체 조사결과 KBO의 2016년 중국 진출 사업에서 담당자 강모 팀장이 가족회사인 A사의 낙찰을 위해 입찰 과정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강 팀장은 입찰제안서, 과업지시서 작성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직접 평가위원을 선정해 본인을 비롯한 내부직원 3명을 평가위원 5명에 포함했다. 강 팀장은 또 별개 법인인 B사의 2015년 실적을 A사의 실적으로 기재하고도 이것이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A사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잔액을 전액 지불했다. 이 과정에서 KBO는 올해 1월, 국고보조금으로 진행되는 중국 진출 사업의 입찰비리를 인지하고서도 3월까지 조사를 보류했으며, 해당 기간에도 중국 진출 사업 담당자로서 강 팀장이 업무를 수행하게 했다. KBO는 또 4∼5월 자체 조사 이후에도 이달 초 관련 내용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있기 전까지 문체부에 보고하거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사건을 축소·은폐한 의혹을 받고 있다. 문체부는 아울러 2015년 KBO의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분수령인 다음 달 31일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시간이 밤 9시로 30분 늦춰졌다. 대한축구협회는 8월 31일 오후 8시30분 서울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 시간을 30분 늦춘다고 17일 밝혔다. 이란전을 밤 9시 늦은 시간에 진행하는 이유는 경기 당일이 평일이어서 더 많은 직장인 관중을 동원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축구협회는 이란전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6만명 이상의 붉은 물결로 채워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다는 계획이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위해서는 상암벌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기 위한 응원 열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밤늦은 시간 경기 일정 조정으로 이어졌다. 이 경기는 또 새롭게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의 A매치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6만6천704석을 보유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중 6만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찬 건 총 20차례 있었다./연합뉴스
17일 오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DMZ 자전거 평화 대행진에서 재외동포 청소년과 국내 청소년들이 자전거로 민통선 길을 달리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를 열고 48개국 419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을 초청했다.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으로 중단했던 한국행 전세기 운항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17일 주중한국대사관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최근 제주항공의 7월 25, 29일 두 차례 청주- 장자제(張家界·장가계) 전세기 운항을 허가했다. 이는 사드보복 이후 첫 전세기 운항 허가이자 올해 들어서도 첫 사례다. 민항국은 올해 사드보복이 본격화하자 한국 항공사들의 전세기 운항 신청을 불허해 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첫 전세기 운항 허가를 반기면서도 사드보복 완화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막혔던 전세기 운항에 재개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지만, 아직 한국 단체여행 중단 조치가 풀리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드보복이 완화됐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7월 이후 전세기 운항 허가 등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제주항공이 청주-장자제 노선과 함께 신청한 인천-산터우(汕頭) 전세기 운항은 불허됐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장자제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국 유명 관광지로 사드보복 조치 이후 중국 현지 여행업계의 피해가 커 많은 불만이 제기됐었다”며 “이번 운항 허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정부가 군사분계선 일대의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북측에 공식 제의한 17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관광객들이 자유의 다리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17일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낸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박성현은 14번째 대회 출전 만에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약 10억 2천만원)다. 14번 홀(파3)까지 9언더파로 펑산산(중국), 아마추어 최혜진(18)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박성현은 15번 홀(파5)에서 약 7m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혜진도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추격했으나 16번 홀(파3) 티샷을 물에 빠트리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펑산산을 1타 차로 앞서던 박성현은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2타 차로 달아나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펑산산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며 6언더파 282타, 공동 5위까지 밀려났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혜진이 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 등록 선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부산 연산 초등학교 5학년생인 김한결 선수가 10만 번째로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축구협회 등록 선수 10만 명 돌파는 1933년 협회 창립 이후 84년 만이며, 국내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처음이다. 작년 말 기준 등록 선수 3만2천여 명에서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생활축구연합회와의 통합을 계기로 올초부터 생활축구팀의 정식 등록을 받기 시작한 게 폭발적 증가의 이유가 됐다. 전체 10만 명의 등록 선수 중 엘리트 선수는 전체의 26%인 2만6천58명이다. 생활축구팀 소속 선수가 74%인 7만3천942명으로 집계됐다. 팀 숫자로는 총 3천365팀 중에서 엘리트 팀이 939팀(28%), 생활축구팀이 2천426팀(72%)이다. 남녀 성별로는 남자가 96.7%, 여자가 3.3%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2%로 가장 많다. 등록 선수의 평균 연령은 34세다. 지난해 평균 연령은 16세였으나 생활축구팀 선수들의 가세로 평균 연령도 2배 이상 높아졌다. 축구협회는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등록 선수 전원에게 올해 말까지 ‘풋볼팬타지움’ 입장료를 50% 깎아주기로 했다. 풋볼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