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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보여준 ‘코리안 더비’

구자철·지동원·장현수·유인수 연습경기서 맞대결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지동원과 일본 J리그 FC도쿄의 장현수가 연습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축구대표팀의 핵심축인 이들은 19일 독일 부클로에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FC도쿄의 연습경기에 나란히 출전했다.

이날 양 팀은 전반전과 후반전을 나눠 선수들을 투입했다. 구자철은 전반전에 뛰었고 지동원과 장현수는 후반전에 출전했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회복에 전념했던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지난 13일 FC카이저슬라우테른과 연습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로 복귀한 구자철은 6일 만에 다시 실전에 나섰다.

구자철은 카이저슬라우테른과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이날 경기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조율했다.

후반전엔 지동원이 교체 출전했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 후반 45분을 책임졌다.

FC도쿄에서는 장현수가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FC도쿄의 유인수도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이날 경기에 총 4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한국 선수들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2-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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