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정에 선 FC바르셀로나(스페인)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가 결국 유죄를 받았다.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대법원은 24일(현지시간) 탈세 혐의로 기소된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 대해 각각 징역 21개월과 15개월의 형을 확정했다. 메시 부자는 그러나 스페인에서 2년 미만의 징역형은 그 집행이 유예되기 때문에 실제 형을 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탈세액을 납부했다는 점을 고려해 21개월에서 15개월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메시 부자는 2007∼2009년 메시의 초상권 판매로 얻은 수입 410만 유로(51억 5천만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유령회사를 이용해 탈세한 혐의를 받았다. 메시는 아디다스, 다농, 펩시콜라 등 세계적인 대기업과 계약을 맺고 초상권을 판매했다. 메시는 그동안 탈세에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축구에만 신경썼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각각 징역 21개월을 선고했고, 메시는 항소했다. 대법원은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세금을 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2심에서도 징역형을 받은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이 처음으로 ‘방출’을 언급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시티 페이퍼는 25일 올해 피츠버그 구단 성적을 중간평가하면서 강정호에 대해 “방출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이제까지 현지 언론은 이번 시즌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어렵다는 제한적인 표현만 썼다.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계약은 2018년 까지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역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나 재판에 넘겨졌다. 검사는 최초에 벌금 1천500만원에 기소했지만, 법원은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정식 재판을 열어 강정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항소심에서도 재판부가 원심을 유지해 메이저리그 복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처음 강정호의 음주 사고 소식이 알려졌을 때 피칭 머신을 보내주기까지 했지만, 최근 그에게 지급하지 않은 연봉을 활용해 대체 선수 영입에 쓸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부에서 강정호에게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강정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중국 최고의 바둑기사 커제 9단에 2연승을 거두며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우승을 확정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는 25일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 3번기 제2국에서 커제 9단을 155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다. 백번에서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커제 9단은 다양한 경로로 싸움을 걸어왔지만, 알파고의 냉정한 응징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약 17억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커제 9단은 30만 달러(약 3억4천만원)의 대국료를 받는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관련 문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내용은 아니지만 보수에서 진보진영으로 정권이 바뀐 만큼 박근혜 정부에서 '법외노조'(노조 아님)로 분류된 전교조가 다시 합법적인 노조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은혜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은 25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교육부 업무보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교조 관련 현안이) 업무보고 내용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다만, 유 의원은 "하나하나(세부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큰 틀에서만 이야기했다고만 보면 된다"며 전교조 재합법화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교육계와 노동계에서는 전교조 문제가 조만간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교조와 고용노동부는 전교조가 교원노조법상 노동조합이 맞는지에 대해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조만간 대법원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전교조 전임 활동을 위해 무단결근 중인 교원의 징계 문제를 놓고도 교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관련 공약의 핵심 키워드로 '노동시장의 안정화'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과 취임 이후 행보를 통해 강조한 대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정책이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명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장은 25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고용노동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전체 공약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하나 꼽으면 노동시장의 안정화"라며 "우리 사회 문제의 대부분은 노동시장 불안정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장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거기서 파생되는 비용을 복지비용 등으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며 "노동시장과 복지제도가 '윈윈'이 되려면 일차적으로 노동시장 안정화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노동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사회적 타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 협약이라는 것이 우리 사회에 적합한가를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노동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워낙 복잡하고 이해집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서울 통의동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의 현안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현재 쟁점이 되는 주요 현안과 중장기 계획 등 30여가지 과제를 업무보고에 담았다. 대학 입시제도 단순화와 성취평가제·고교 학점제 등은 교육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자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과 관련해서는 3분기께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새 개정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는 2021학년도 수능의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당초 이달 개편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7월 개편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교육부는 지난해 발주했던 수능 관련 정책연구 기간을 최근 연장하고 이에 대한 추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의 경우 영어와 한국사만 절대평가이고 나머지는 상대평가다. 문제는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뀔 경우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대학들이 수능을 중심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한국 송환을 거부하는 추가 소송을 포기하기로 한 것은 더 버텨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과 덴마크 법무부는 송환절차 협의에 들어갔다. 정씨는 관련 법규와 절차상 30일 이내에 국내로 송환된다. 항소심 포기 배경에는 우선 덴마크 검찰의 송환 결정에 맞선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올보르지방법원은 송환 불복 소송에 관해 "정 씨의 범죄 혐의를 재판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송환 요건이 충족하느냐를 보는 것"이라면서도 "한국 법원이 정 씨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은 이미 범죄 혐의를 인정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송환 불복 소송에 따라 구금 기간이 길어지는 점도 현실적인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법원이 송환 불복 소송의 심리를 진행하는 동안 반복해 구금을 연장했고 올해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정 씨는 현재 144일째 구속 상태다. 정 씨가 한국에서 실형을 선고받더라도 그가 덴마크에서 구금된 기간은 복역 기간에 산입되지 않는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소송에 이길지 확신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를 결정한 교육부가 후속 작업으로 검정 역사교과서도 다시 개발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에 참여하는 유은혜 위원(민주당 제5정조위원장)은 25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교육부 업무보고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정교과서 집필기준과 집필절차 등에 대해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3월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해 현재 각 출판사가 집필 중인 중·고교 검정 역사교과서의 집필을 중단하고, 집필기준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재 출판사들은 검정 심사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8월 3일까지 심사본을 제출하기 위해 집필 작업을 진행중인데, 만약 집필기준 등 재논의를 위해 집필이 중단되면 검정 역사교과서의 내년 현장 적용 일정도 연기될 수밖에 없다. 유 위원은 "내년부터 국·검정 교과서를 혼용한다는 당초 계획은 폐기됐고, 이제 검정 교과서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너무 시간이 짧다"며 "(언제까지 연기할지 등)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데는 서로 공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교육계에서는 국정교과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마친 ‘쌍용’ 기성용(28·스완지 시티)과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이 조용히 귀국했다.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FC 단장은 24일 “성용이가 어제(23일) 입국했다”며 “특별한 일정은 없고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축구대표팀 소집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2016~2017시즌 무릎 부상 여파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정규리그 38라운드 중 23경기(선발 13번)에 출장해 득점 없이 도움만 1개 기록했다. 이청용도 전날 조용히 귀국했다고 축구협회가 전했다. 이청용의 올 시즌 상황은 기성용보다 더 좋지 않았다. 이청용은 15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은 4번에 불과했고 11번은 교체 출전이었다. 득점 없이 어시스트 1개가 전부였다. 기성용과 이청용은 나란히 24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려 오는 2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소집 훈련에 참가한다.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은 다음 달 13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 이승우·백승호 2연승에 큰힘 두선수들 피로 누적 상태 잉글랜드전엔 로테이션 기용 다른 전술 활용해 승리할 것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행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사진>이 남은 조별리그 잉글랜드전에서 팀 주 득점원인 ‘바르사 듀오’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훈련 후 기자들과 만나 “잉글랜드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겠다”면서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 B)를 쉬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기니와 아르헨티나에 2연승 하며 남은 잉글랜드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을 결정지은 상태다. 신태용 감독은 “두 선수는 우리가 2연승 할 때 큰 힘을 보탰다”면서 “백승호는 체력을 끌어올리려 많이 고생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올라왔다. 그렇지만 피로가 누적된 만큼 휴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잉글랜드전 팀 운용에 대해 “경기에 많이 출전 못 한 선수들을 기용, 어떻게 승리를 쟁취할지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막연히 경기에 못 뛴 선수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길 수 있고,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