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사무 참관단 첫 회의에서 참관단이 투표지분류기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가 중국 어선들의 싹쓸이 불법 조업과 각종 개발 등으로 고갈 위기를 맞고 있는 어족자원 되살리기에 나섰다. 도는 1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40억7천여만원을 투입, 각종 어종 치어 3천881만마리를 강과 바다에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안산과 화성, 평택, 시흥 등 도내 서해 연안에 24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조피볼락과 넙치, 돌가자미, 점농어, 대하, 개조개, 꼬막 등 각종 어폐류 치어 및 종자 2천566만마리를 방류한다. 남·북한강과 임진강, 남양호 등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15억9천여만원을 들여 뱀장어와 참게, 쏘가리, 황복, 동자개 등 10개 어종 치어 1천315만6천여마리도 방류한다. 5백만원으로 5천만마리의 빙어 수정란도 포천시 영평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27억원을 투자, 연안 수역에 50㏊의 인공어초를 조성하고 4억4천여만원으로 수산생물 질병 관리 사업도 한다. 이밖에 10억700여만원을 들여 바다 쓰레기 수거, 낚시터 환경 개선, 불가사리 수매, 외래어종 및 무용생물 퇴치에도 나선다. 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모두 517억9천여만원을 투입해 이같은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도는 “시화호와 화성호 간
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고 특검연장법의 직권상정이 사실상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특검연장법의 직권상정을 요청한 야 4당 원내대표들에게 이런 의사를 나타냈다고 각 당 원내대변인들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정 의장은 특검법 직권상정이 오히려 혼란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법사위 절차를 밟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법사위에서 특검법을 반대해온 자유한국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사실상 특검법 처리는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무산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간의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특히 양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까지 정면충돌하고 있는 형국이어서 양당의 갈등이 더욱 확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전 대표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싱크탱크 ‘국민성장’ 회원의 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그때 선 총리 임명 제안은 (국민의당이)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제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문 전 대표와 민주당이 작년 탄핵정국에서 ‘선(先)총리 교체, 후(後)탄핵’을 수용하지 않아 특검 연장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국민의당이 책임론을 제기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문 전 대표는 “그 논의에 야당이 들어섰다면 탄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고 탄핵됐더라도 더 늦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문 전 대표의 설명과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면서 특검연장 불승인 사태에 대해 “민주당의 책임이 있다”고 정면으로 각을 세우고 나섰다. 그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경닷컴 IT교육센터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시 기사를 찾아보면 기록이 다 나와 있다. 진실을 숨길 수는 없다”며 “
한미 양국이 1일부터 두 달간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에 돌입하는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이번 독수리훈련에는 사상 최대의 미군과 전략무기들이 참가했던 작년을 웃도는 수준의 전력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휘소훈련(CPX)인 키리졸브는 오는 13일 시작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3일 열린 국방장관회담에서 올해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강화해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한미는 북한이 지난달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지속함에 따라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번 훈련에 전략무기를 대거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수리훈련에는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전개된다. 지난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에서 출항해 아시아태평양 해역에서 훈련 중인 칼빈슨호는 지난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다.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또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와 B-52 장거리 핵폭격기, 주일미군기지에 있는 스텔스전투기인 F-22나 F-35B 등의 전개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시이동중지명령의 적용 지역을 기존 전남·북과 광주에서 충남·세종·경기·인천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남·북 지역 가금류 사육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이어 서해안 지역의 야생조류 이동경로를 따라 전북 익산과 충남 홍성에서 잇따라 H5형 AI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일시이동중지명령이 28일 자정부터 오는 2일 정오까지 36시간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류 관련 농가와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발령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총 91건, 11조9천억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계획 대비 1조3천억원 늘어난 것이면서 공공부문 전체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발주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대형 공사가 93건, 8조5천억원으로 총 발주금액의 71%를 차지하며 종합심사낙찰제 적용 공사가 64건, 5조2천억원(43%) 규모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7조2천억원, 토목공사가 2조원이며 전기·통신공사 1조7천억원, 조경공사 4천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조8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세종 1조2천억원, 그 외 지방에서 4조9천억원의 공사가 발주된다. /연합뉴스
KBO는 3월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이스라엘의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 야구팬을 초대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KBO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응원 글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벤트를 해 관람권을 증정한다. 네이버 포스트에서는 WBC 관련 퀴즈를 단계적으로 풀도록 해 총 100명(1인 2매)에게 개막전 관람의 행운을 전달한다. 카카오톡으로 2017 WBC 대표팀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와 선정 이유를 KBO 공식 플러스친구로 메시지를 전송하면 역시 총 100명(1인 2매)에게 개막전 입장권을 준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28일부터 3월 2일까지다. 당첨자는 3월 3일 개별 통보하거나 해당 이벤트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티켓은 3월 6일 경기 개시 2시간 전부터 고척 스카이돔 전면광장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하면 된다./연합뉴스
여자 스키 최고 스피드를 가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여자 활강과 대회전 월드컵이 3월 4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해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평창올림픽에서 활강과 슈퍼대회전 경기가 예정된 장소다. 이곳에서 테스트이벤트가 개최되는 것은 지난해 2월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부 경기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스키 여제’로 불리는 린지 본(미국)을 비롯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활강 우승자 일카 스투헤치(슬로베니아), 2016~2017시즌 FIS 월드컵 슈퍼대회전 랭킹 1위 티나 바이라터(리히텐슈타인), 2017년 세계선수권 슈퍼대회전 챔피언 니콜 슈미트호퍼(오스트리아) 등 ‘눈 위에서 가장 빠른 여성’들이 대거 출전한다. 다만 최근 활강과 대회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라라 구트(스위스)가 무릎 부상으로 불참하고, 미국 여자스키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는 미카엘라 시프린(미국) 역시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점은 국내 팬들에게 아쉬운 부분이다. 알파인은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종목으로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 테크니컬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