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를 빛낼 태극전사들의 1차 옥석 고르기는 끝났다. 이제 유럽전지훈련을 통해 골라낸 ‘옥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작업이 시작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대표팀은 지난 2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포 KAL호텔 피트니스센터에서 치른 회복훈련을 마지막으로 지난 11일 시작된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제주도 전훈에 35명(골키퍼 4명·수비수 12명·미드필더 13명·공격수 6명)의 선수들을 소집한 신 감독은 13일 동안 소집훈련을 치르면서 옥석 고르기에 나섰다. 신 감독은 전지훈련에 앞서 취재진에게 “선입견 없이 백지상태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겠다. 이승우라도 100% 장담할 수 없다”며 무한경쟁을 선언했다. 신 감독은 전훈 기간 치른 4차례 평가전에 부상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 못한 공격수 원두재(한양대)를 제외한 34명의 선수에게 모두 출전 기회를 줬다. 선수들은 A, B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두 차례씩 평가전을 펼쳤고, U-19 대표팀은 부산 아이파크와 광운대를 상대로 두 차례씩 평가전을 치러 3승1패의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평가전에서 선수들은 모두 위치정보시스템(GPS) 장
미국 프로축구(MLS) 뉴욕시티FC와 계약이 종료된 ‘특급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38)가 친정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복귀를 희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램퍼드가 “난 첼시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첼시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38세인 램퍼드는 나이를 의식한 듯 “선수로서 역할이 있을지는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좋은 기회가 온다면 받아들일 것”이라며 첼시 현역복귀에 대한 희망을 감추지 않았다. 램퍼드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211골을 터뜨려 구단의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콜린 캐퍼닉이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22-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22일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열린 ‘제11회 스톰·도미노피자컵 SBS 한국볼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 다니엘 메큐언(Danielle Mcewan)이 투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 부침개 판매점에서 상인들이 부침개를 만들고 있다. 부침개에 들어가는 계란 가격은 AI의 영향으로 최근 보름 사이에 15% 인상됐고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감시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에게 법원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민 전 행장의 주장과 달리 신 총괄회장이 감금당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신종환 판사는 22일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 전 행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신 판사는 “신 총괄회장이 거주하는 공간의 CC(폐쇄회로)TV는 과거 신 총괄회장의 지시로 설치한 것이고, 영상이 외부에 송출되지 않게 돼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도 없다”며 “호텔롯데 측이 신 총괄회장을 감금했다는 (민 전 행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이어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자신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누구나 만날 수 있었다”며 “호텔롯데 측이 일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했더라도 이는 신 총괄회장의 안전을 위한 의전이나 경호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신 판사는 또 “기업 이미지나 고객의 평판이 매우 중요한 호텔롯데는 민 전 행장의 발언 때문에 영업활동이 저해될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업무방해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아울러 “피고인(
경영비리 의혹으로 줄줄이 기소된 롯데그룹 총수 일가가 법정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변호인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유남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상세한 의견은 추후 밝히겠다”며 자세한 의견을 말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롯데그룹 및 가족과 관련한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신 회장 심경을 전했다. 2005∼2015년 391억원의 ‘공짜급여’를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소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변호인은 “보수 지급 및 결정에 관여한 바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 서미경씨의 변호인도 ”공소사실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짤막하게 의견을 밝혔다. 그룹 차원의 횡령·배임 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지낸 채정병(65) 롯데카드 대표, 황각규(61) 정책본부 운영실장,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도 모두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신 총괄회장 측 변호인은 배임 등 혐의에 관해 “추후 의견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제1회 준비절차기일이 끝난 뒤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권성동 법사위원장 등(왼쪽 사진)과 박 대통령측 법률대리인인 이중환 변호사 등이 각각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체조계에 획기적인 바람을 몰고 올 새로운 평가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일간 겐다이 디지털’은 22일 국제체조연맹(FIG)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자동 채점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후지쓰가 개발을 마친 이 시스템은 ‘3D센싱’으로 불리는 기술을 이용한다. 레이저 센서가 선수의 몸에 부딪혀 되돌아올 때까지의 시간을 1초 동안에 230만번 측정해 선수의 위치와 연기자세, 골격의 움직임을 측정해 자동 채점하는 방식이다. 내년 1월에 FIG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는 일본체조협회의 와타나베 모리나리 전무이사 겸 집행위원은 지난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이 시스템 도입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흐 위원장은 자동 채점 시스템이 ‘스포츠계가 크게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IOC는 올림픽 대회의 공정성 유지를 목적으로 각 경기에 비디오 판정 등의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 오심과 승부 조작을 막기 위해서다. 체조의 경우에는 회전 동작에서 비트는 횟수 등을 맨눈으로 판정하기 어려운 만큼 자동 채점 시스템이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간 겐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첫 상대 이스라엘이 WBC 홍보에 돌입했다. 이스라엘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는 21일 “메이저리거가 ‘팀 이스라엘’의 깃발을 들고 이스라엘에 온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뛰는 야구 선수 11명은 내년 1월 3일부터 10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해 WBC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우타자 대니 발렌시아다. 올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며 타율 0.287, 17홈런, 51타점을 올린 발렌시아는 지난달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 2016년 시애틀의 우타 1루수로 활약한 이대호의 역할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유대인인 발렌시아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태어났고, 미국 국적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부모나 조부모의 국적에 따라 팀을 정할 수 있는 WBC에서는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뛸 수 있다. 그는 이미 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 발렌시아 외에도 올해 뉴욕 메츠에서 대타로 활약한 타이 켈리, 신시내티 레즈 우완 존 모스코트, 지난해까지 빅리그 무대를 누빈 샘 플루드, 2012년 32홈런을 친 이케 데이비스, 빅리그에서 1천104경기를 뛴 가베 케플러 등 전·현직 메이저리거가 이스라엘을 방문해 분위기를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