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연합뉴스
이란전 이후 선수들과 갈등을 빚은 한국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차두리 전력분석관의 역할을 ‘소통창구’로 규정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벡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차두리 분석관 합류에 관해 여론이 갈리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선임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먼저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의 지도자 경험을 위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 분석관이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라며 “대표팀 활동은 지도자 자격 실습의 하나로 인정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차두리 개인을 배려해 뽑았다는 것이다. 이어 “차두리를 뽑은 두 번째 이유는 필드 밖에서 선수들과 교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표팀은 매 경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부족했는데, 그런 면에서 차두리가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차두리가 ‘형님 리더십’을 펼쳐 선수단 분위기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슈틸리케 감독은 구체적인 역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감독과 선수 사이의 ‘소통창구’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 분석관은 전술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4)이 부진을 딛고 11월 재도약을 노린다. 손흥민은 11월 3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친정팀 레버쿠젠을 상대로 11월 첫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10월 한 달간 부진했던 손흥민이 친정팀에 맞서서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10월에 소속팀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4경기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 원정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단시간 내에 너무 많은 경기를 뛰는 바람에 체력이 떨어졌고,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치르느라 영국을 떠나 한국, 이란으로 옮겨 다녔다. 긴 이동 거리와 시차 적응으로 고생했다. A매치 기간 유럽 내에서 움직인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 소모가 심했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10월 2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올 시즌 첫 최전방 공격수 책무를 받기도 했다. 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여러 가지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면서 동료 선수들과 호흡 문제가 드러났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어색해 자꾸 측면으로 이동한 경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전에서 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면서 허약한 좌우 풀백 때문에 고심했던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사실상 ‘단두대 매치’로 불리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풀백 총동원령’을 내려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4차례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펼치는 동안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 이란(3승1무·승점 10점)과 우즈베키스탄(3승1패·승점 9점)에 이어 A조 3위로 밀렸다. 슈틸리케호는 최종예선에서 두 차례 승리(중국전 3-2승, 카타르전 3-2승)와 한 차례씩 무승무(시리아전 0-0 무)와 패배(이란전 0-1패)를 기록했다. 4경기 동안 6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1.5골을 기록했으나 5골을 허용해 경기당 평균 1.25 실점을 기록했다. 이란이 4경기 무실점을 펼치고, 우즈베키스탄이 1실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슈틸리케호는 ‘뒷문 단속’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좌우 풀백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중앙 수비자원인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오른쪽 풀백으로 주로 세우는 편법을 가동해야만 했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 운영을 놓고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더불어 이번 우즈
시카고 컵스가 질긴 ‘염소의 저주’에 다시 무릎을 꿇을 위기에서 겨우 벗어났다. 컵스는 3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계속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컵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3패의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이날 지면 1908년 이후 무려 108년 만의 챔피언 등극 꿈도 물거품이 된다. 하지만 컵스는 ‘와후 추장의 저주’에 시달리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고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이날 양 팀의 선발 투수는 존 레스터(컵스),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였다. 컵스 에이스인 레스터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9승 5패 평균자책점 2.44의 괄목할 성적을 거두고 포스트시즌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1.69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바우어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각각 12승 8패 평균자책점 4.26, 1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두 투수 대결에서 역시 레스터가 웃었다. 레스터는 6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바우어는 4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6피
대한유도회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김재범(31) 전 코치를 대신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스페인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안정환(32)을 새로운 코치로 선임했다. 대한유도회는 31일 “김재범 전 코치가 사퇴한 뒤 공개채용과 이사회 면접을 통해 안정환 코치를 뽑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도회에 따르면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리우올림픽에서 스페인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안정환과 2010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리우올림픽에서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송대남 코치 등 2명이 이번 코치 채용에 지원했다. 유도회는 “평가위원들이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에서 지도자로 활동한 안정환이 일본과 유럽 선수들의 전력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가 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타이틀을 지키지 못했다. 고성현-김하나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0위 정쓰웨이-천칭천(중국)에게 0-2(16-21 15-2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고성현-김하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올해 2연패에 도전했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공항공사)도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4위인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6-21 17-21)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 배드민턴의 맏형 이현일(36·MG새마을금고)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단식 결승전까지 올라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지만, 세계랭킹 19위인 스위치(중국)에게 0-2(16-21 19-21)로 지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80-77로 승리한 전자랜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와후 추장의 저주’를 풀고 우승을 노리는 클래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클리블랜드는 3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계속된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서 시키고 컵스에 7-2로 승리했다.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컵스는 ‘염소의 저주’를 풀기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벼랑 끝에 몰렸다. 컵스는 31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에이스 존 레스터에게 팀의 명운을 건다. 클리블랜드는 2차전 선발이었던 트레버 바우어가 사흘 휴식 후 등판한다. 우승에 목마른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컵스는 1회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컵스는 1회말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의 좌월 2루타에 이어 1사 후 앤소니 리조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홈팬들의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초 클리블랜드의 공격이 시작하자마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번개 같은 동점 솔로 홈런이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산타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컵스 선발 존 래키의 약 148㎞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컵스의 악몽은 그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