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1승만 더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연합뉴스
2017 FIFA 20세 월드컵조직위원회가 내년 5~6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경기지원·의료·등록·미디어·마케팅·의전 및 통역·배차관리·일반서비스·관중안내·환경관리·교통관리·공항안내 등 12개 직종이다. 희망자는 11월 1일~12월 15일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희망활동 지역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8일부터 조직위 홈페이지(www.kfa.or.kr/u20korea) 등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연합뉴스
스포츠 경기 기록과 통계에서 승부조작의 단서를 찾는 연구를 소개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체대는 대한체육회,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와 함께 20∼21일 한국체대에서 ‘승부조작 탐지를 위한 통계적 접근’ 학술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승부조작은 개인 간에 은밀하게 거래가 이뤄져 잘 드러나지 않지만, 경기 데이터에는 흔적이 남을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 접근이다. 발표자로 나서는 한국체대 최창환 박사는 ‘10진법을 쓰는 데이터의 첫 자리 숫자는 1인 경우가 많다’는 벤포드 법칙을 이용해 승부조작 단서를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배드민턴에서 1점을 따기 위해 발생하는 랠리, 태권도 한 경기에서 두 선수의 발차기 횟수, 야구에서 투수가 매 경기 기록한 볼넷·삼진 개수 등은 첫 자리에 1, 2 등 낮은 숫자가 나올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배드민턴 종목에서 국제대회 685경기를 분석한 결과 선수들의 랠리 횟수는 벤포드 법칙을 따르는데, 승부 조작이 의심되는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최 박사의 설명이다. 최 박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당시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왕샤올리-위양(중국) 조가 유리한 준결승 대진을 위해 조별리그에서
프로축구 K리그의 아시아 제패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조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서아시아 지역 4강 2차전에 전력분석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카타르의 엘자이시와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이 대결하는 서아시아 지역 4강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전에서 K리그 팀과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축협 소속인 정정용 기술위원과 최철우 전임지도자는 카타르에서 결승 진출팀을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서아시아 지역팀과 맞붙을 상대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4강전 승자다. 전북과 서울은 19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지난 2000년 이후 북한의 식량 사정이 좋아지면서 기아지수도 지속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북한의 기아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유럽연합(EU) 전문매체인 ‘유랙티브닷컴’은 17일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에 즈음해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등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기아 지수(GHI)’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IFPRI는 118개국을 대상으로 영양실조 인구 비율, 5세 이하 아동의 결핵·암과 같은 소모성 질환 발생률, 5세 이하 아동의 발달장애 발생률, 5세 이하 아동의 사망률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각 나라의 기아지수를 산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기아지수는 28.6으로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118개국 가운데 21번째로 나빴다. 영양실조 인구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1.6%였으며 5세 이하 소모성 질환 발생률은 4.0%, 5세 이하 발달장애 발생률은 27.9%, 5세 이하 사망률은 2.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비해 30% 가까이 개선된 것으로 식량 사정이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1995년 수해 이후 이른바 고난의 행군을 끝낼 즈음이었던 200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회사의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한미약품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천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이 정보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기술 계약과 공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서 분석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계약 파기 사실을 지난달 30일 오전 9시28분 공시했는데, 이미 전날인 29일 오후 6시53분 관련 정보가 카카오톡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출 시간은 한미약품이 계약파기 내용을 이메일로 받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6분보다도 이전이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한미약품에 대한 현장조사에서 임의로 제출받은 기술계약, 공시 담당 임직원의 휴대전화 분석을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에 의뢰했다. 하지만 보다 빠른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 제도
시즌 3위에 1순위 지명권 확률 14.3% 불구 행운 얻어 박지수, 키 195㎝ 장신센터로 고1 때 국가대표 뽑혀 2순위 삼성생명 이주연·3순위 우리은행 나윤정 지명 지난 시즌 최하위 KDB생명은 4순위서 차지현 선발 올해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힌 박지수(18·195㎝·성남 분당경영고)가 청주 국민은행에 입단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분당경영고 3학년생인 국가대표 출신 센터 박지수를 뽑았다. 국민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위에 올라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14.3%였지만 이날 최대어 박지수를 영입하는 행운을 누렸다. 박지수는 키 195㎝의 장신 센터로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4년 7월에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다. 만 15세 7개월에 성인 국가대표에 뽑힌 것은 한국 여자농구 사상 최연소 기록일 만큼 앞으로 한국 여자농구를 짊어지고 나갈 대들보로 평가받고 있다.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과 배구 청소년 대표 출신 이수경 씨의 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짝 편 손흥민(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친정팀 레버쿠젠과 만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9일 오전 3시 45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EPL에 이적하기 직전에 몸담았던 팀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 소속으로 62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레버쿠젠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손흥민을 선발 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 영국 언론들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레버쿠젠전에서 에릭 라멜라나 빈센트 얀센 중 한 명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EPL 8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많은 경기를 뛴 손흥민에 대한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였다. 손흥민은 최근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렀다. 특히 대표팀에 소집돼 한국과 이란을 거치며 먼 거리를 이동했고, 지난 6일 카타르전에선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통증을 호소하는 등 피로가 누적됐다. 그러나 포체티노
터키 프로축구 수페르리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5)이 소속팀 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 속해 있는 석현준은 16일(현지시간) 터키 트라브존의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터키 프로축구 수페르리그 정규리그 7라운드 아키사르 벨레디예스포르와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석현준은 전반 27분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올해 8월 포르투갈 리그인 FC포르투에서 트라브존스포르로 1년간 임대된 석현준은 시즌 개막 후 7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리그 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터키컵 경기에서 터키 진출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