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 KCC 프로농구 개막을 앞둔 경인지역 3개 구단 감독들이 저마다 출사표를 던졌다. 각 구단 감독들은 19일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비시즌 기간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고양 오리온은 물론 정규리그 4위를 차지했던 안양 KGC인삼공사와 지난 시즌 최하위 인천 전자랜드까지 저마다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3개 팀 감독들이 던진 출사표. ▲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 지난 시즌 오랜만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어제 신인 드래프트 이후 우승 전선에 차질이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오리온은 역시 오리온이다. 올 시즌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2가지 챔피언을 꼭 하고 싶다. ▲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 지난 시즌 초반 너무 어렵게 시작해 많이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마지막에 챔피언결정전에 못 올라간 것이 아쉽다. 올해 보강한 만큼 챔피언결정전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 지난 시즌 10위였다. 전자랜드가 여태까지 챔피언결정전에 한 번도 못 갔다. 감독으로서 무조건 챔피언결정전에 가야 한다는
한국프로농구 2016~2017 정규시즌이 ‘빠른 농구’의 기치를 내걸고 22일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정규시즌 총 경기수는 270경기로 2017년 3월 26일까지 팀당 54경기를 치러 정규리그 1위팀을 가린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이오프에 나갈 6강팀이 결정되며 3~6위과 4~5팀이 녹다운 방식으로 6강전을 치러 승자가 4강에 나간다. 4강에는 정규시즌 1위팀과 2위팀이 먼저 진출, 6강에서 올라온 팀들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2팀을 결정한다. 이번 시즌은 김영기 한국농구연맹(KBL) 총재가 공언한 대로 빠른 농구로 경기당 득점력을 올리는 공격 농구를 표방한다. 경기 당 평균 득점 목표는 83점으로, 지난 시즌 78.8점에서 상향 조정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프로농구 10개 구단은 지난 시즌 활약을 펼친 193㎝ 이하의 단신 외국 선수와 재계약하거나 테크닉이 좋은 외국 선수들을 뽑는 데 주력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 전주 KCC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력을 갖춘 단신 선수 안드레 에밋과 재계약했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양 오리온에 패했던 아픈 기억을 이번 시즌에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들 다졌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화성 땅 차명보유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공소시효 만료로 인해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토지소유주 이모(61)씨와 땅에 근저당을 설정한 삼남개발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우 수석 장인인 이상달 전 삼남개발 회장이 운영하던 기흥컨트리클럽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1995∼2005년 사이 이 골프장 인근 땅 1만4천829㎡를 여러 차례에 걸쳐 사들였다. 표면적으로 거액 자산가인 이씨가 소형 다세대주택에 세 들어 살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회장과 이씨 사이 명의신탁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화성시는 이씨와 삼남개발 측에 소명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응답이 없자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경찰은 등기가 이뤄진 시점이 공소시효(신탁자 7년·수탁자 5년)를 10년도 더 지나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수원지검은 우 수석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에 사건을 이송할 예정이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사건 처리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19일 서울 지하철에서 사망 사고 등 3건의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 지하철 운행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날 하루 부분 파업에 들어갔던 노조는 안전을 우려해 2시간 만에 파업을 중단했다. 이날 오전 7시 18분쯤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방화 방면으로 운행하는 전동차에서 내리던 승객 김모(36)씨가 전동차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 사이 공간에 갇혔다. 기관사는 승객의 인터폰 신고를 받고 이를 알았지만, 내려 확인하지 않고 출입문만 여닫은 뒤 출발했다. 이 때문에 출입문과 안전문 사이 좁은 공간에서 7.2m나 끌려간 김씨는 숨졌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해당 기관사를 상대로 왜 전동차에서 내려 현장을 확인해 안전문을 열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 중이며,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도 사건 원인 규명에 발 벗고 나섰다. 경찰은 철로 쪽 폐쇄회로(CC)TV가 없어 분석이 쉽지 않아 현장을 본 목격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후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고, 사고 기관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고는 지난 5월28일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김모(19)씨가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열차와 스
19일 오전 9시 21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소방차 20여대와 140여명을 동원해 폭발·화재가 발생한 지 4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 가운데 박모(46)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근로자 4명은 경상을 입고 대피했다. 폭발은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공장에서 원료탱크 철거작업 도중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산소탱크 폭발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름이 10여m인 탱크 뚜껑이 공장에서 약 150m 떨어진 하천으로 날아갔을 정도로 폭발 위력이 컸다. 숨진 박씨도 폭발 충격으로 150m나 튕겨 하천에 추락했다. 유재철 칠곡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굴뚝 환기구 제거하려고 용접기를 대는 순간 분진에 불꽃이 튀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망자는 위쪽에서 작업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공장 인근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가 오전 10시쯤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인근 주택에서도 소파와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공장에서 1㎞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검은 연기가 보인
검찰이 19일 신격호 롯데그룹(94) 총괄회장과 신동빈(61) 회장 등 총수일가 5명을 한꺼번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면서 4개월여에 걸친 그룹 차원의 경영 비리 의혹 수사가 마무리됐다. 검찰이 정예 수사 인력을 대거 투입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 거액의 탈세 등 범죄 혐의를 밝혀냈지만, 검찰 안팎에선 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 제2롯데월드 인허가 특혜 등 핵심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신 회장과, 신 총괄회장, 신동주(62)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 경영을 책임진 신 회장에게는 500억원대 횡령과 1천750억원대 배임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57)씨와 딸 신유미(33)씨 등이 2005∼2016년 국내 롯데 계열사에 이사나 고문으로 이름만 올려놓고 508억원의 ‘공짜 급여’를 받아간 것으로 파악했다. 수사팀은 2004년 정책본부장에 오른 이후 국내 롯데 경영을 실질적으로 총괄한 신 회장이 다른 일가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고 경영권 승계 과정의 지지를 받고자 ‘공짜 급여’ 지급을 총괄 지시했다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회사 주식 공매도와 관련한 증권사 10여곳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부장검사 서봉규)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6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천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주가 하락에 투자해 이득을 볼 수 있는 ‘공매도’ 거래량이 많은 증권사들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미약품의 악재 공시 전 공매도는 총 5만566주로, 기관이 3만9천490주, 외국인은 9천340주, 개인은 1천736주를 거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은 계약 파기 사실을 지난달 30일 오전 9시28분 공시했는데, 이미 전날인 29일 오후 6시53분 관련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를 통해 유출됐다. 검찰은 유출 정보로 주가 하락을 예상한 세력이 이를 통해 이득을 얻었는지를 확인하려고 각 증권사에 공매도와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이달 13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추진으로 학내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어온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현 정권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씨 딸 특혜입학 의혹까지 받은 끝에 19일 사임했다. 장기간 계속된 학생들의 본관 점거농성과 사퇴 요구에도 굴하지 않았지만, 연일 불미스러운 일로 학교 이름이 회자되는 데다 교수들까지 사상 초유의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하자 결국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올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화여대는 교육부가 30억원을 지원하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 선정돼 ‘미래라이프대학’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런 사실은 학생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추후 언론 보도로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사실을 안 학생들은 최 총장의 ‘불통’을 비판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기존 학생과 신입생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고, 학교가 ‘학위 장사’를 하려 든다는 것이 학생들 주장이었다. 7월28일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폐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학생들은 본관을 점거했다. 학교 측은 교수와 교직원들이 감금됐다며 경찰력 투입을 요청, 경찰이 학내로 진입했고, 결국 학교 측은 8월3일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철회를 밝혔으나 학생
12억원 상당 고급 골프용품을 밀수해 관련 동호회 회원들에게 판매한 부유층 자제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고급 골프용품 가격을 면세기준에 맞춰 조작하고, 자기 소유 용품인 척 밀수입해 판매한 혐의(관세법 위반상 밀수입)로 김모(3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7월∼올해 7월 미국 경매 사이트 등지에서 876회에 걸쳐 수제 퍼터, 골프백, 헤드 커버 등 골프용품 총 1천378점을 구매한 다음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품은 모두 합쳐 시가 약 12억원 상당에 달했다. 김씨 등은 미화 200달러 이하의 자기 소유용품은 관세가 면제되고 간이통관 된다는 점을 악용했다. 미국 경매 사이트 등에서 용품을 산 다음, 배송 대행업체를 통해 물품을 국내로 들여올 때 송품장에 가격을 200달러 이하로 기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들여온 물품 중 '스카티 카메론' 퍼터의 경우 타이거 우즈가 사용했던 고가 브랜드로, 한 모델은 시가 1천250만원에 달했으나 이 역시 200달러 이하인 것처럼 국내에 들어왔다. 김씨 일당은 들여온 용품을 고급 골프용품 동호회 회원들에게 원래 가격보다 20%가량 비싸게 팔아 2억원 넘는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구미산업단지 (주)무룡을 방문, 제품생산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