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 기록과 통계에서 승부조작의 단서를 찾는 연구를 소개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체대는 대한체육회,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와 함께 20∼21일 한국체대에서 ‘승부조작 탐지를 위한 통계적 접근’ 학술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승부조작은 개인 간에 은밀하게 거래가 이뤄져 잘 드러나지 않지만, 경기 데이터에는 흔적이 남을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 접근이다. 발표자로 나서는 한국체대 최창환 박사는 ‘10진법을 쓰는 데이터의 첫 자리 숫자는 1인 경우가 많다’는 벤포드 법칙을 이용해 승부조작 단서를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배드민턴에서 1점을 따기 위해 발생하는 랠리, 태권도 한 경기에서 두 선수의 발차기 횟수, 야구에서 투수가 매 경기 기록한 볼넷·삼진 개수 등은 첫 자리에 1, 2 등 낮은 숫자가 나올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배드민턴 종목에서 국제대회 685경기를 분석한 결과 선수들의 랠리 횟수는 벤포드 법칙을 따르는데, 승부 조작이 의심되는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최 박사의 설명이다. 최 박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당시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왕샤올리-위양(중국) 조가 유리한 준결승 대진을 위해 조별리그에서
지난 2000년 이후 북한의 식량 사정이 좋아지면서 기아지수도 지속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북한의 기아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유럽연합(EU) 전문매체인 ‘유랙티브닷컴’은 17일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에 즈음해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등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기아 지수(GHI)’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IFPRI는 118개국을 대상으로 영양실조 인구 비율, 5세 이하 아동의 결핵·암과 같은 소모성 질환 발생률, 5세 이하 아동의 발달장애 발생률, 5세 이하 아동의 사망률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각 나라의 기아지수를 산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기아지수는 28.6으로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118개국 가운데 21번째로 나빴다. 영양실조 인구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1.6%였으며 5세 이하 소모성 질환 발생률은 4.0%, 5세 이하 발달장애 발생률은 27.9%, 5세 이하 사망률은 2.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비해 30% 가까이 개선된 것으로 식량 사정이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1995년 수해 이후 이른바 고난의 행군을 끝낼 즈음이었던 200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회사의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한미약품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천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이 정보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기술 계약과 공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서 분석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계약 파기 사실을 지난달 30일 오전 9시28분 공시했는데, 이미 전날인 29일 오후 6시53분 관련 정보가 카카오톡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출 시간은 한미약품이 계약파기 내용을 이메일로 받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6분보다도 이전이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한미약품에 대한 현장조사에서 임의로 제출받은 기술계약, 공시 담당 임직원의 휴대전화 분석을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에 의뢰했다. 하지만 보다 빠른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 제도
김민휘(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김민휘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김민휘는 공동 13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2014~2015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는 지난 시즌 상금 랭킹 127위로 밀려 출전권을 잃었다. 하지만 2부 투어 파이널스에서 상금 랭킹 25위 안에 들어 출전권을 되찾은 김민휘는 시즌 첫 대회에서 선전을 펼쳐 상금 12만 달러(약 1억4천만원)를 받았다. 12번홀까지 4타를 줄여 상위권 진입을 기대했던 김민휘는 13번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에 빠뜨려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리는 바람에 1타를 잃었다. 18번홀(파5)에서는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쳐 파로 마무리, 톱10에 들지는 못했다. 폭우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시즌 개막전의 우승컵은 브렌던 스틸(미국)에게 돌아갔다. 스틸은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시즌 3위에 1순위 지명권 확률 14.3% 불구 행운 얻어 박지수, 키 195㎝ 장신센터로 고1 때 국가대표 뽑혀 2순위 삼성생명 이주연·3순위 우리은행 나윤정 지명 지난 시즌 최하위 KDB생명은 4순위서 차지현 선발 올해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힌 박지수(18·195㎝·성남 분당경영고)가 청주 국민은행에 입단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분당경영고 3학년생인 국가대표 출신 센터 박지수를 뽑았다. 국민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위에 올라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14.3%였지만 이날 최대어 박지수를 영입하는 행운을 누렸다. 박지수는 키 195㎝의 장신 센터로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4년 7월에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다. 만 15세 7개월에 성인 국가대표에 뽑힌 것은 한국 여자농구 사상 최연소 기록일 만큼 앞으로 한국 여자농구를 짊어지고 나갈 대들보로 평가받고 있다.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과 배구 청소년 대표 출신 이수경 씨의 딸인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박지수(18·195㎝·성남 분당경영고)가 프로 첫해부터 판도를 뒤흔들겠다고 자신했다. 박지수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청주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박지수는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과 배구 청소년 대표를 지낸 이수경 씨의 딸로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4년 7월에 이미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된 유망주다. 큰 키와 스피드, 운동 능력을 두루 갖춰 박찬숙, 정은순, 정선민 등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계보를 이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에는 14살이던 중학교 2학년 때 17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블록슛 1위에 올랐고 2013년에는 15살 나이에 19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나가는 등 어릴 때부터 나이를 뛰어넘은 실력을 자랑했다. 2014년 세계선수권과 올해 올림픽 최종예선에도 출전한 박지수는 드래프트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저에 대한 기대가 많으신 만큼 거기에 보답하고 싶다”며 “리그 판도를 뒤흔들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는 “프로에 가서 웨이트를 보강해야 하고, 공격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짝 편 손흥민(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친정팀 레버쿠젠과 만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9일 오전 3시 45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EPL에 이적하기 직전에 몸담았던 팀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 소속으로 62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레버쿠젠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손흥민을 선발 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 영국 언론들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레버쿠젠전에서 에릭 라멜라나 빈센트 얀센 중 한 명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EPL 8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많은 경기를 뛴 손흥민에 대한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였다. 손흥민은 최근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렀다. 특히 대표팀에 소집돼 한국과 이란을 거치며 먼 거리를 이동했고, 지난 6일 카타르전에선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통증을 호소하는 등 피로가 누적됐다. 그러나 포체티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가 2017년 10월 한국에서 열린다. PGA 투어와 대회 개최를 협의해온 CJ그룹은 2017년 10월 PGA 투어 정규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2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협약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 대회 공식 명칭은 ‘CJ컵@나인브릿지’다. PGA 투어 정규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기업으로 PGA 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현대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개최해오다 2017년부터 10년 동안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을 로스앤젤레스에서 연다. CJ그룹 관계자는 “아직 대회 개최 정확한 날짜와 대회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24일 협약식에서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만큼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또는 제주 서귀포시의 나인브릿지 골프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자원봉사자 명칭이 ‘눈이송이’로 확정됐다. 조직위원회는 17일 “대국민 공모로 접수한 1천341개 명칭 중 김용구(36)씨가 제안한 ‘눈이송이’를 자원봉사자의 명칭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자원봉사자 명칭 및 슬로건을 접수했다. 전국 각지에서 총 1천341개의 명칭과 슬로건이 몰렸다. 조직위는 3차례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작을 뽑았다. 자원봉사자 명칭 장려상은 ‘올림피어로’를 제안한 한성규(34)씨가 받았다. 슬로건은 권옥화(44)씨가 제안한 ‘빛나는 열정, 따뜻한 우정’이 선정됐다. 슬로건 장려상 부문은 한규현(42), 전경수(30)씨가 뽑혔다. 조직위는 “우수상 수상자 김용구 씨와 권옥화 씨에게는 각각 괌 왕복 항공권 2장씩, 장려상은 일본 오사카 왕복 항공권 2장씩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