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지시를 받고 사기 친 돈을 인출해 전달하려던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A(38)씨는 지난달 27일 보이스피싱에 걸려든B(47·여)씨 등 6명으로부터 송금받은 1천494만원을 서울의 한 은행에서 현금으로 인출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뚜렷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데 돈을 뽑아서 전달만 해 주면 된다'는 문자를 받고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국내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서민자금 대출을 저리로 해 줄 수 있는데 보증금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인출책 A씨는 국내 총책의 지시를 받고 별도로 모집한 제3자 명의 계좌로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송금받은 뒤 1천만원당 20만∼30만원의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조직에 현금을 전달했다. 경찰은 은행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한 카드 9개, 통장 1개, 휴대폰 5개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 조직에 돈을 받고 계좌를 빌려 준 명의자들과 국내 총책을 쫓고
이기흥(61·사진)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제40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이기흥 후보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0대 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892표 가운데 294표를 얻어 당선됐다. 2000년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이기흥 당선인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지냈고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한국 선수단 단장을 맡았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체육회 부회장으로도 일했다. 이기흥 당선인은 6일부터 2021년 2월까지 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장호성 후보가 213표로 2위에 올랐고 전병관 후보가 189표, 이에리사 후보는 171표를 획득했다. 장정수 후보는 25표에 그쳤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이후 첫 회장을 선출하는 행사로 체육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기흥 당선인은 올해 예산 총액이 4천149억원에 이르며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모두 담당하는 체육회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이끄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이기흥 당선인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카타르전에서 경기 초반 득점으로 ‘침대축구’를 차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초반 득점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팀과 경기에서는 초반에 득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리아전에서도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면서 “이런 상황이 이어져 시간에 쫓기면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다”고 반성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가 최종예선에서 이란(0-2패), 우즈베키스탄(0-1패)에 2연패했지만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카타르가 손흥민을 전담 마크하는 수비수를 붙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도 수비할 때 상대 공격수를 집중적으로 견제해야 한다. 손흥민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카타르 수비진을 많이 괴롭히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슈
올해 KBO 리그 가을야구가 10일 시작한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경기일정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오는 10일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겨루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린다. 13일부터는 정규시즌 3위 넥센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가 열린다. 이어 21일부터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격돌한다. 올해 한국프로야구 최강을 가리는 대망의 한국시리즈(KS)는 오는 29일부터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7전4승제로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두 경기 모두 정규시즌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미리 1승을 안고 싸우는 4위 팀이 한 경기라도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열리지 못하면 다음 날로 순연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하루는 이동일로 한다. 단,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는 예정된 일정으로 경기
18호 태풍 차바가 5일 동해를 따라 이동하면서 한반도와 일본 양쪽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일본 우주비행사 오니시 다쿠야(大西卓哉) 씨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차바의 모습. /연합뉴스
7일부터 국제선 첫 운항을 시작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의 항공기 1호기가 5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에어서울 승무원들이 5일 인천공항 계류장에서 열린 항공기 도입식에서 기념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에어서울의 항공기는 7일 일본 다카마쓰에 첫 취항한다./연합뉴스
제주도와 한반도 남부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밤사이 태풍 차바가 휩쓸고 지나간 제주에서는 인명 실종, 관광객 대피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 4분쯤 제주항 제2부두에서 정박 중인 어선에 옮겨타려던 선원 추정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실종됐다. 제주시 월대천이 범람하면서 저지대 펜션과 가옥 등도 침수돼 관광객과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고, 한때 제주시 한천이 범람해 인근 주차장에 세워뒀던 차량 80여 대가 휩쓸리기도 했다. 또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 범람으로 주변 가정집과 펜션 등 10여 채가 침수, 주민과 관광객 50여 명은 외도동사무소나 친인척 집으로 대피했다. 한 펜션에는 물이 계속 유입돼 10여 명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 부산에서도 태풍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2분쯤 부산 영도구 고신대 공공기숙사 공사장에선 강풍으로 인해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인근 컨테이너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 안에 있던 하청업체 근로자 오모(59)씨가 숨졌다. 앞서 오전 10시 52분쯤에는 부산 수영구 망미동의 주택 2층에서 박모(90·여) 씨가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오
새누리당 정진석(오른쪽 두번째부터 왼쪽으로)·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나란히 앉아 박수치고 있다./연합뉴스
오른손 투수 김무영(31)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구단으로부터 방출됐다. 라쿠텐은 지난 1일 투수 4명과 내야수 3명, 외야수 1명 등에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는데, 이 명단에 김무영이 포함됐다. 부산 출신인 김무영은 일본 야마구치 현의 하야모토 고등학교로 야구 유학을 떠났고, 후쿠오카 경제대학 졸업 후 일본 독립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중간계투로 활약한 김무영의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89경기 2승 2패 112⅓이닝 평균자책점 2.88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