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7승을 거둔 박성현(23·넵스)이 세계골프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박성현은 6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5.07점을 받아 지난주 13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4일 끝난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일곱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5∼7위를 차지하는 등 톱10 순위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4위에 빛나는 손연재(22·연세대)와 함께 추석 연휴 갈라쇼를 장식할 출연진이 확정됐다. 손연재는 추석 연휴인 16~17일 이틀간 고양체육관에서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 2016’에 나선다. 6일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낸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러시아의 차세대 유망주로 세계 랭킹 3위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가 참가한다. 아울러 리우 올림픽에서 손연재에 이어 5위를 기록한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와 각각 6위와 10위에 오른 카차리나 할키나(벨라루스), 크세니아 무스타파예바(프랑스)의 참가도 확정됐다. 그룹경기 결선에서 4위를 차지한 그룹 이탈리아도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살 수 있다. 가격은 R석 6만6천원, S석 4만4천원, A석 2만2천원이다. 예매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옥션티켓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얼어붙은 남·북 긴장 상태 속에 지구 건너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울려 퍼졌다. 6일 브라질 리우 프리빌리지아다 퀄리티 호텔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북한선수단 환영 만찬에서 북한 대표팀 관계자들과 교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올림픽의 이념을 실현했다. 대북지원 글로벌단체인 국제푸른나무는 이날 북한선수단 환영 행사를 열었다. 푸른나무 공동대표이자 북한 장애인 체육을 돕고 있는 신영순 씨 등이 마련한 자리였다. 행사엔 조선장애자보호연맹 김문철 위원장 외 총 10명의 북한 대표팀 선수단이 함께했다. 김철웅, 송금정 등 리우에 파견된 북한 대표팀 선수 2명은 컨디션 조절 문제로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다. 북한선수단 관계자들은 흰색 상의와 붉은색 하의의 대표팀 트레이닝 복을 입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장에 들어갔다. 만찬 행사엔 웃음꽃이 만발했다. 김 위원장은 남측 환영사에 이은 답사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을 푸른 물이라고 부른다”라며 “평화와 화해는 장애인 올림픽의 가치인데, 이 가치를 통해 (남북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리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현지 교민과 선교단체 관계자, 현지인들은 환호를
박상현(33·동아제약)과 최진호(32·현대제철)는 한국남자골프를 양분하는 강자들이다. 박상현은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을 포함, 5승을 거뒀다. 최진호도 올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과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6승을 올렸다. 이 두 선수의 공통점은 매년 좋은 성적을 냈지만 프로 선수로서 인정받는 시즌 상금왕을 한번도 차지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올 시즌 상금 랭킹에서 박상현은 3억2천300만원으로 1위, 최진호가 3억300만원으로 2위를 달리며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생애 첫 상금왕을 노리는 이들은 8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에서 대결을 벌인다.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이 대회에서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한국오픈이 끝나면 올 시즌 남은 대회가 3개 뿐이어서 이번 주 성적에서 따라 상금왕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2013년에는 강성훈(29), 2014년에는 김승혁(30), 2015년에는 이경훈(25·CJ오쇼핑)이 한국오픈 우승에 힘입어 상금왕에 올랐다. 최진호와 박상현의 상금왕 대결 구도에 도전하는 선수는 이상희(24)와 김준성(25)이다. 이상희는 SK텔레콤 오
“빨리 다음 홈 경기 개최지를 물색해야죠.”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이 시작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최대 고민은 내전에 신음하는 시리아의 홈 경기를 대체할 ‘경기장 찾기’가 됐다.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는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9시 같은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한국과 시리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양 팀 사령탑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AFC 관계자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이 끝나고, 취재진의 관심은 시리아의 다음 홈 경기 개최지로 쏠렸다. 시리아는 내전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이어지며 홈 경기 개최가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시리아축구협회는 폭격에 맞아 건물이 무너져내려 행정처리도 힘들다. 이 때문에 카타르 도하에 임시 사무소를 차리고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FC는 이번 한국-시리아전을 치를 경기장을 찾느라 진땀을 흘렸다. 시리아는 애초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어 했지만 안전 문제로 무산됐고, 마카오가 개최 의사를 밝혔지만 이마저도 막판에 틀어졌다. 결국 AFC는 수소문 끝에 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로 결정
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직원들이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 고객들은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매장에서 직접 옷을 입지 않아도 입었을 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3개 브랜드 15개 품목에 대해 가상 피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가상 피팅 서비스를 20여 개 브랜드 150개 이상 품목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상품 주문기능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기자회견 “시리아가 중국보다 공격적인 팀이지만 승리를 향한 자신감은 충분합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5일 오후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힘들게 이기면서 따낸 승점 3점이 더욱 값지고 빛나려면 시리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승점 3점을 반드시 따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종예선 1차전에서 승리를 따낸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9시 시리아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통해 2연승에 도전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을 돌아보면 후반 25분께까지 좋은 경기를 했고 원하는 플레이도 나왔다”며 “그런 모습을 이번 시리아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 종료 15~20분을 남기고 고전했다. 좋은 교훈이 됐을 것”이라며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등 유럽파 선수들이 이제 막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 두 나라가 진지한 소통을 통해 이번 도전을 오히려 양국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도약시키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국 항저우 서호 국빈관에서 진행한 한중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금년 들어 북한이 4차 핵실험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로 한반도와 이 지역의 평화를 심각하게 훼손하면서 한중 관계 발전에도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저와 우리 정부는 한중 관계를 중시하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최근의 양국 관계 상황과 또 향후 발전 방향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논의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고 중한(한중)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지역·세계의 평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금 국제정세가 아주 심각하고 복잡한 상황이고 세계 경제 회복세가 전체적으로 약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불안정 요소가 증가되고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운데)가 5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왼쪽),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오른쪽)와 야당 반대에도 임명이 강행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