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31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마을 농업진흥지역 해제 결정 이행을 요구하는 마을 지주, 경작지 주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다동 문화창조벤처단지를 방문, 현장 예술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6)이 약 9년 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다. 최홍만은 다음 달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마이티 모(46)와 로드 FC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전을 치른다. 최홍만은 2007년 9월 서울에서 모와 경기를 치른 뒤 줄곧 해외에서만 대전했다. 국내 복귀전을 앞둔 최홍만은 “오랜만에 우리나라에서 뛰려니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제까지 모와 2번 대전한 최홍만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타이틀까지 노린다. 최홍만은 “의미 있는 경기를 우리나라에서 하게 됐다.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셨고, 한국에서 입식 격투기를 할 때도 응원으로 힘을 주셨다. 한국에서 종합격투기 경기는 처음인데, 꼭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연합뉴스
‘1군 엔트리 확대 여부’는 현장과 프런트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이다. 하지만 9월이 되면 현장의 불만은 줄어든다. KBO리그는 1군 엔트리를 ‘27명 보유, 25명 출전’으로 규정했으나 9월 1일부터는 ‘32명 보유, 30명 출전’으로 확대 엔트리를 실시한다. 모든 사령탑이 확대 엔트리를 적극 활용하고자 고심 중이다. 선두 질주를 이어가는 두산 베어스도 확대 엔트리 적용을 반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투수 2명과, 포수 1명, 야수 2명으로 확대 엔트리를 채울 계획이다. 확대 엔트리 기간에는 최근 잔부상에 시달린 주전 포수 양의지를 보호하기 위해 포수를 3명으로 운영할 수 있다. 최재훈의 1군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롱릴리프 혹은 선발로 뛸 수 있는 고원준의 1군 복귀도 예상된다.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한 선수가 돌아오는 9월 3일부터는 불펜 자원 홍상삼도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이미 막강 전력을 갖춘 두산이, 확대 엔트리 덕에 풍부한 백업 자원까지 얻는다. 치열한 5강 다툼을 하는 KIA 타이거즈도 확대 엔트리 시행을 손꼽아 기다렸다. 김기태 감독은 ‘마운드 강화’를 테마로 잡았다.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과 긴 재활을 마친 우완 김진우를 1일 1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전을 마무리한 손연재(22·연세대)가 추석 연휴 기간 리듬체조 갈라쇼를 선보인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에스엠은 손연재가 추석 연휴인 다음 달 16, 17일 고양체육관에서 갈라쇼 ‘리드믹올스타즈 2016’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갈라쇼에는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러시아의 차세대 유망주로 세계랭킹 3위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가 함께 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6회째를 맞은 올해 공연은 케이팝, 뮤지컬,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진화해온 갈라쇼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연재는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전 런던 올림픽 때보다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연합뉴스
장정수(64·사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이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정수 예비후보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5일 열리는 체육회장 선거에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도 선수 출신인 장정수 예비후보는 1977년 볼리비아 유도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고 이후 미국으로 거처를 옮겨 1997년까지 뉴욕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미국 악사 금융그룹 재정전문가로 일한 장정수 예비후보는 1988년부터 1993년까지 뉴욕한인회 사무총장을 지냈고 한미동맹 50주년기념 뉴욕준비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볼리비아 올림픽위원회 스포츠대사 등으로도 일했다. 장정수 예비후보는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남자부 결승에서 마지막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 금메달을 확정 짓는 골을 넣은 네이마르를 언급하며 “네이마르의 그 골로 인해 브라질 국민이 모두 기뻐했고, 브라질 경제까지 상승효과를 봤다고 한다”고 의미를 부여, “한국 스포츠도 바로 그런 네이마르의 골과 같은 존재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장 예비후보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직접 경험했고 글로벌 비즈니스와 마케팅 마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어느 대회보다 많은 땀을 흘렸기 때문에 금메달 10개 이상을 딸 것으로 믿습니다.” 2016 리우패럴림픽 개막을 닷새 앞둔 3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국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이끄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종합 12위를 이번 대회의 목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우리 선수들의 굳은 의지와 불굴의 정신이 대단하다”며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특히 비장애인 선수들이 실패한 ‘애국가 10번’을 패럴림픽 시상식에서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김 회장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 9개로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이번엔 금메달 10개 이상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많은 노력을 했기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폐막한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9개로 종합 8위에 올랐다. 수영과 양궁, 유도, 육상, 조정,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 선수와 임원 등 80명으로 구성된 패럴림픽 선수단 본진은 지난 24일부터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선수단은 31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리우로 옮겨 다음 달 8일부터 12
손흥민(토트넘)을 둘러싼 이적설이 조만간 정리된다. 9월 1일(현지시간)까지인 유럽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 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2천400만 파운드 이적료 제안을 거부하고 손흥민을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적설이 처음 불거졌을 때부터 다른 언론사들과는 달리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쪽에 무게를 둔 보도를 계속한 곳이다.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의 제안을 거부했다는 전날 기사도 스카이스포츠의 기존 입장을 반영한 기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유럽의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 입장에선 미래를 둘러싼 안개가 걷히고 있는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대해 “이적설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면서도 “
전 수영 국가대표 선수가 선수촌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하고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안종택(49) 수영 대표팀 감독이 선수단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는 31일 “안 감독이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2008년 코치로 대표팀에 합류해 2012년부터 감독직을 맡아왔다. 안 감독은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표팀 코치진이 경찰 수사 이전에 여자 선수들로부터 몰카 피해 사실을 들었으나 올림픽 준비 등을 이유로 덮으려 했다는 주장도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안 감독은 “코치들에게 재차 확인했지만 모두 최근에야 알았다고 한다”면서 “하루빨리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져 또 다른 선수나 코치들에게는 피해가 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감독의 사직과 함께 경영 대표팀은 당분간 합숙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지난 28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뒤 훈련을 재개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까지만 근무하기로 한 코치에 이어 안 감독까지 사직서를 낸 데다 선수 대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