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달 6일 카타르와 수원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인 카타르와 홈 경기를 10월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갖기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에서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1월 미얀마와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 이후 11개월 만이다.
역대 월드컵 최종예선이 수원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2차 예선 경기는 세 차례 열렸는데, 모두 한국이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6일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시리아와 0-0으로 비기면서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 중이다.
우즈베키스탄(2승)과 이란(1승 1무·골 득실 +2)에 이어 A조 3위(+1)다.
카타르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 잇따라 패하며 2패로 최하위다.
한국과 카타르의 A매치 역대 전적은 7전 4승2무1패로 한국이 앞선다.
가장 최근에는 2013년 3월 열렸다.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종료 직전 손흥민의 결승 골로 카타르를 2-1로 꺾었다.
카타르전 엔트리는 오는 26일 발표되며, 내달 3일 소집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