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내일 오전 열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불용 기조를 재확인하고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한러회담 결과를 발판으로 시 주석에게도 국제사회의 확고한 대북제재 공조가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관련해 최근 ‘조건부 사드 배치론’을 언급한 바 있어 사드가 한반도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적 방어조치이며, 중국 등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러시아·중국·라오스 순방을 앞두고 러시아 국영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본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라며 “북한의 핵 위협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사드 배치의 필요성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5일 소진세 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소 사장을 내일 오전 10시에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사장은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등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소 사장은 지난달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소 사장이 그룹 차원의 배임·횡령 의혹에 관여한 단서가 드러나자 소 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한 뒤 재소환하기로 결정했다. 수사팀은 소 사장이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재직할 때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신 회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그룹 측은 롯데피에스넷의 손실 보전을 위해 2010∼2015년 사이 4차례에 걸쳐 총 3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을 과도하게 동원해 손실을 안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신동빈 회장을 조만간 조사하기에 앞서 소 사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1977년 롯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재직 시절 고교 동창의 회사인 한성기업에 특혜성 대출을 해 주는 과정에서 신용등급 조작 등 위법이 발생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강 전 행장의 고교 시절 같은 반 친구인 한성기업임우근 회장을 최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검찰은 당시 임 회장에게 특혜대출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한성기업이 2011년 산업은행에서 연 5.87∼5.93% 이자율로 180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강 전 행장과 사전에 '교감'이 있었는지, 편의를 부탁했는지 등을 캐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임 회장을 조사한 뒤인 이달 2일 한성기업 서울사무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위법이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한성기업의 대출 규모나 기간 등은 당시 회사의 신용등급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한데도 탈법적으로 대출이 성사된 단서가 나온 것이다. 당시 산업은행은 재무제표 등 객관적 자료로 평가하는 부분은 최소화하는 대신 은행의 재량으로 하는 신용평가 비중을 대폭 늘려 대출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기업과 한성기업 관계사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사진기자가족체육대회에서 만나 밝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피겨 여자싱글 유망주 김하늘(안양 평촌중)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김하늘은 4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1.66점에 예술점수(PCS) 46.51점을 합쳐 98.17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51.08점) 점수를 합쳐 총점 149.25점을 얻었다.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150.36점)에 못 미친 김하늘은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하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가 이어지며 점수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과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은 김하늘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수가 부족했고, 트리플 러츠 점프는 1회전으로 처리해 점수를 깎였다. 함께 출전한 남자 싱글의 변세종(고양 화정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99.59점을 따내 쇼트프로그램 점수(56.16점)을 합쳐 총점 155.75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8세 이하 한국 남자청소년 대표팀은 3일(이하 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남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29-30으로 졌다. 전반을 14-17로 뒤진 우리나라는 후반 추격에 나섰으나 끝내 1골 차를 마저 좁히지 못했다. 2014년 제6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우리나라는 2회 연속과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은 5일 카타르와 3∼4위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결승은 바레인과 일본의 경기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 3위까지 2017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연합뉴스
올림픽 성화는 꺼졌지만, 새로운 불길이 타오른다. 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6 리우패럴림픽을 알리는 불길이다. 15회째를 맞는 리우패럴림픽에는 177개국 선수들이 4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11개 종목 164명의 선수단(선수 81명, 임원 58명, 지원단 25명)을 파견한다. 한국 선수단은 9개 종목에서 금메달 11개를 수확해 종합 12위를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첫 금메달은 대회 둘째 날인 8일 사격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격 SH1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 출전하는 박진호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박진호는 2014 독일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 4, 동 1개를 휩쓰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다. 9일엔 수영 조기성이 금빛 물살을 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S4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10일엔 유도에서 금메달 2개를 노린다. 여자 B2 57㎏급 서하나와 남자 B2 81㎏급 이정민이 주인공이다. 두 선수는 비장애인 선수 출신으로 시각 장애 유도계에서 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사격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박진호가 SH1 R3 혼성 10m 공기권총 복사에서 대회 2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동 복병’ 시리아를 상대로 실수 줄이기와 승점 3점 획득에 집중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펼친다. 태극전사들이 상대할 시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5위로 약체지만 월드컵 2차 예선 E조에서 일본(7승1무)에 이어 6승2패(26득점·11실점)를 기록,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중동의 복병’이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시리아에 3승2무1패로 앞서 있지만 대부분 박빙의 승부가 이뤄졌던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슈틸리케호는 시리아전 승리가 필수다. 앞서 치른 중국과 1차전에서 3골 차로 앞서다 내리 2골을 내주며 개운치 않은 승리를 따낸 만큼 분위기 전환이 급선무다. 주력 공격자원인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황희조(성남)가 대체로 선발되는 등 공격진에도 변화가 생겨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과는 다른 공격 전술로 시리아를 상대할 전망이다. 더불어 중국전 후반에 교체 투입된 황희찬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는 2017년부터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를 아우르는 한국형 축구리그 디비전 시스템(승강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그 첫 단추로 142개 시·군·구, 852개 생활축구클럽이 참가하는 최하부 리그인 기초리그를 2017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체육회와 축구협회는 기초리그를 점차 광역리그, 전국리그 등으로 확대해 한국형 축구리그 디비전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실업축구연맹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최상부 프로리그인 K리그, 실업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 아마추어 전국 최상위 리그인 K3를 중심으로 리그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현 체계에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축구 리그까지 아우르지는 못했다. 축구협회는 2017년부터 디비전 시스템 기반을 다져 한국 축구 전체가 성장하도록 장기적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체육회 역시 디비전 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