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자싱글 유망주 김하늘(안양 평촌중)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김하늘은 4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1.66점에 예술점수(PCS) 46.51점을 합쳐 98.17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51.08점) 점수를 합쳐 총점 149.25점을 얻었다.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150.36점)에 못 미친 김하늘은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하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가 이어지며 점수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과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은 김하늘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수가 부족했고, 트리플 러츠 점프는 1회전으로 처리해 점수를 깎였다.
함께 출전한 남자 싱글의 변세종(고양 화정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99.59점을 따내 쇼트프로그램 점수(56.16점)을 합쳐 총점 155.75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