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국제스포츠연맹들이 잇달아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허용 방침을 발표하면서 각 연맹의 ‘러시아 커넥션’ 여부에 따라 선수들의 리우행 운명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5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의 국가적 도핑 개입 의혹 때문에 빚어진 러시아 선수단의 리우 올림픽 출전 허용 문제를 논의한 끝에 전면 금지 대신 선수가 소속된 국제연맹이 출전 여부를 결정하라는 결론을 내렸다. 올림픽 참가 결정권이 각 국제연맹으로 넘어가자 각 연맹의 ‘러시아 커넥션’ 여부에 따라 러시아 선수들의 운명이 뒤바뀌는 형국이다. 국제유도연맹은 IOC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러시아 유도 선수 가운데 도핑과 관련이 없는 선수에 대한 리우올림픽 출전을 지지한다”며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는 매우 중요하다. 유도 역사에서 러시아는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러시아는 리우올림픽에 남자 7체급(7명), 여자 4체급(4명)에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공교롭게도 국제유도연맹의 명예회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유연성-이용대 조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예선에서 ‘죽음의 조’를 피했다. 유연성-이용대 조는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등 올림픽 배드민턴 종목 관계자들이 진행한 조 추첨 행사 결과 A조에 편성됐다. 남자복식 A조에는 ‘1번 시드’인 유연성-이용대 조와 함께 리성무-차이자신 조(대만·세계랭킹 19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 조(러시아·13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 조(호주·36위)가 들어갔다. 유연성-이용대 조는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전력이다. 남자복식 ‘죽음의 조’는 D조다. 유연성-이용대 조가 까다로운 상대로 꼽는 세계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인도네시아)는 차이바오-훙웨이 조(중국·5위), 엔도 히로유키-하야가와 겐이치 조(일본·8위), 마누 아트리-수미스 레디 조(인도·21위)와 싸워야 한다. C조에 편성된 세계랭킹 3위 김기정-김사랑 조는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덴마크·6위) 등과 겨룬다. 세계랭킹 4위인 푸하이펑-장난 조(중국)는 B조다. 올림픽 배드민턴 복식경기는 각 조에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석현준(FC포르투)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석현준은 27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 버본 아치바이아 리조트 호텔 보조 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 25일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늑골을 다친 석현준은 이날 훈련에서 폴을 통과하는 서킷 트레이닝과 몸통 부위에 신축성이 있는 줄을 감고 반대방향으로 달려나가는 저항성 트레이닝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석현준과 함께 이라크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미드필더 이찬동(광주)은 이날 훈련을 쉬었지만 팀 닥터 윤영권 박사로부터 올림픽 조별리그 출전엔 이상이 없다는 최종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선수 교체없이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전에는 실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오후에는 조별예선에서 상대할 팀들을 대비한 전술훈련을 했다. 개별적으로 유럽에서 출발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상파울루 도착 후 처음으로 훈련에 모두 참가했다. 지난 20일 상파울루 베이스캠프에 합류한 황희찬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인 황희찬이 본격적으로 훈련에 참가함에 따라 대표팀의 조직력과 전술적 짜임새의 완성도도 향상될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사태에 우려와 반성의 뜻을 표했다. 일구회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승부조작에 관련해 야구계의 깊은 우려와 함께 반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NC 다이노스 이태양, 넥센 히어로즈 문우람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KIA 타이거즈 유창식이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 신고하면서 한국프로야구는 큰 충격에 빠졌다. “승부조작은 동료 선수의 노력을 부정하는 사건이며 팬의 신뢰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정의한 일구회는 “2000년대 초·중반, 한국야구는 팬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많은 야구인과 관계자, 선수가 노력해 한국 최고 프로 스포츠로 올라섰다. 승부조작은 한국 야구계를 위기의 구렁텅이로 빠트린다”고 우려했다. 일구회는 반성의 목소리도 냈다. 일구회는 “원로 야구인을 비롯한 일구회원은 선배 야구인으로 후배에게 제대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아닌지 반성한다”며 “야구를 시작하면 오로지 야구의 기능만을 중시하는 한국야구의 풍토도 작금의 승부조작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곱씹었다. 이어 “이번 승부조작 사건으로 한국야구에 실망한 팬이 적지 않을 것이다. 선수가 사랑에 대
한국남자골프의 영건 안병훈(25·CJ)이 장타 대결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압했다. 안병훈은 27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에서 PGA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열린 장타 콘테스트에서 347야드를 날려 345야드를 보낸 매킬로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341야드를 날린 니콜라 콜사츠(벨기에)였다. /연합뉴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두 차례 모의고사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 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7-25 25-22 16-25 19-25)으로 패했다. 이 감독은 이날 세터 이효희,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김연경, 박정아, 센터 김수지, 양효진, 리베로 김해란 등 주전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리시브 불안을 드러내며 네덜란드에 끌려갔다. 이후 선수를 두루 기용하며 승패보다는 경기력 점검에 집중했다. 한국은 25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치른 1차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3-1(25-23 18-25 25-20 25-23)로 승리했다. 네덜란드와 두 차례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키운 한국 대표팀은 프랑스를 거쳐 29일 오전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