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올 시즌 전반기에서 평균 관중과 평균 유료관중 1위를 차지했다. 13일 발표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올 시즌의 절반인 19라운드를 치르면서 경기당 평균 1만8천895명의 관중을 모았다. 12개 구단 중 1위다. 2위는 전북 현대(1만5천785명)가 차지했고 3위는 수원 블루윙즈(1만4천48명)가 자리했다. 전반기에서 경기당 평균 1만 명의 관중을 돌파한 구단은 3개였다. 4위는 울산 현대(9천729명), 5위는 포항 스틸러스(8천963명), 6위는 성남FC(8천305명)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수원FC(5천493명), 인천 유나이티드(5천117명), 제주 유나이티드(4천713명), 전남 드래곤즈(4천276명), 광주FC(3천748명), 상주 상무(2천13명) 순이었다. 작년보다 관중이 늘어난 구단은 8개 구단(수원FC, 울산, 성남, 서울, 광주, 수원, 상주, 인천)이다. 수원FC는 K리그 챌린지에서 뛰었던 작년 평균 관중(1천395명)의 약 4배를 모았다. 서울은 유료관중 기록에서도 다른 구단들을 압도했다. 서울은 경기당 1만6천383명의 유료 관중(유료비율 86.7%)을 모았다. 2위는 수원(1만2천9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0회 세계 주니어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10일째 독일과 준준결승에서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7-38로 졌다. 2014년 대회 우승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5∼8위전으로 밀려났다. 후반 종료 30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갖고 있었지만 득점에 실패, 26-26으로 연장에 들어간 한국은 1,2차 연장에서도 모두 한때 2골 차까지 앞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도 끝내 이를 지키지 못한 채 승부던지기로 끌려 들어갔다. 승부던지기에서도 4-4로 팽팽히 맞섰으나 5번 슈터로 나선 허유진(광주도시공사)의 슛이 독일 골키퍼에 걸리면서 승부가 갈렸다. /연합뉴스
8월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공식 포스터가 13일 공개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현지 날짜로 12일 오후 리우 시내 투모로우 뮤지엄에서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포스터 제작에는 브라질 출신 예술가 12명과 콜롬비아 출신 1명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올림픽 공식 포스터는 1912년 스톡홀름 대회부터 제작되기 시작했으며 이전 대회까지는 공식 포스터가 1장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총 13장의 포스터를 컬렉션 형태로 만들어 남미 대륙 최대 국가인 브라질 문화의 다양성을 상징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 카를라 카무라티 문화 디렉터는 “올림픽을 대표할 예술가 한 명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13장의 컬렉션 형태로 공식 포스터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카무라티 디렉터는 “이 포스터를 통해 브라질과 리우 올림픽을 다양한 방법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며 “어린이가 연을 날리는 모습이나 성화, 오륜기 등으로 대회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가 한 달을 넘기며 신동빈 회장 최측근들의 검찰 출석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황각규 운영실장(사장) 등 신 회장 측근 3인방에 대한 소환 일정 조율에 착수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경영 전반에 깊이 관여한 이들은 지금까지 제기된 계열사들의 각종 비리 의혹과 오너 일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규명할 '키맨'으로 꼽힌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소 사장을 12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소 사장의 개인 사정으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소 사장을)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라며 "아직 일정 조율은 안된 상태"라고 말했다. 검찰은 소 사장 외에 이 부회장과 황 사장의 소환 시점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인방은 검찰이 지난달 10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롯데그룹 수사에 본격 착수한 당시부터 핵심 수사 대상으로 지목됐다. 그룹 2인자로 통하는 이 부회장은 2007년 이후 10년 가까이 정책본부장을 맡아 신 회장을 보좌했다.
대한체육회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 9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체육단체 통합 후 처음 열린 창립기념식으로 체육유공자 17명에게 공로패, 모범직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정행 체육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체육회는 1920년 민족 체육을 기치로 내걸고 창립한 이래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영광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며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100주년, 더 나아가 그 이후의 100년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영중 회장 역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김정행 회장이 우리 선수단을 진두지휘하시는 동안 무대 뒤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며 응원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며 “앞으로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서 더욱 힘차게 전진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반환점을 돌아선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강등권 팀들이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 수원FC 등 전반기 손쉽게 승점을 내주며 바닥을 헤매던 팀들이 경기를 거듭하면서 전략을 수정, 승점 쌓기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 시즌 근성있는 수비 위주의 플레이로 ‘짠물 수비’, ‘늑대 축구’라는 별명을 얻었던 시민구단 인천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내리 4연패를 당하며 무너지는 듯했다. 5월 22일 광주FC와의 홈경기까지 1차 라운드 11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4무7패(승점 4점)에 그쳤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광주전 패배 후 항의하는 팬들에게 막혀 1시간 이상 경기장을 빠져나가지 못했고 사과까지 해야 했다. 전남 역시 개막 후 4월 24일 포항 스틸러스전 승리 전까지 6경기에서 3무 3패에 그쳤다. 팀 부진이 계속되자 노상래 감독이 5월 5일 인천전 무승부 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구단 만류로 번복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지난해 챌린지에서 승격한 수원FC는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있던 ‘승격팀 어드밴티지’ 덕분에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렸고 공격 위주의 ‘닥공’축구는 내용에서도 합격점을 받는 듯했다
북한이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9개 종목에 참가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제31차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할 조선(북한) 선수들이 확정됐다”며 “참가 종목은 마라손(마라톤), 탁구, 레스링(레슬링), 활쏘기(양궁) 등 9개”라고 밝혔다. 통신은 “얼마 전 국제유술(유도)연맹이 발표한 세계순위에 따라 조선의 홍국현, 김설미, 설경 선수들이 올림픽 입장권을 따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선수권보유자들인 엄윤철(역도), 리세광(체조), 김국향(수영)을 비롯한 조선 선수들이 올림픽경기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하였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6일까지 북한 대표선수 36명이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확정했다며 북한의 출전 선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홍은정(체조), 김미래·김은향(수영), 김송이·이명선·리미경(탁구), 정학진·윤원철·김현경·정명숙(레슬링) 등이 리우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