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 개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체육회는 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2016 리우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단의 각오를 전했다. 사상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현지 날짜로 8월 5일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개막하며 8월 21일까지 28개 종목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200여 개 나라 1만여 명의 선수단이 경쟁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10-10’ 달성에 도전한다. 베이징과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 13개씩 획득했으며 메달 순위로는 베이징에서 7위, 런던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는 메달 순위 9위에 올랐으나 금메달 수가 9개로 10개를 채우지 못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김정행·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장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4-5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우완 선발 릭 포셀로의 초구 88마일(약 142㎞)짜리 직구를 힘껏 밀어쳤다. 타구는 펜웨이 파크의 좌측 담장 그린 몬스터 상단을 때렸고, 그 틈에 추신수는 2루까지 내달렸다. 추신수의 시즌 5번째 2루타. 전날까지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쳐낸 추신수는 이날 그린 몬스터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홈런을 도둑맞은 데 이어 득점까지 빼앗겼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질주했으나 좌익수 브록 홀트의 정확한 송구로 홈에서 잡히고 말았다. 추신수는 6회초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초 2사 2루에서는 높이 뜬공이 그린 몬스터 바로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혔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0(100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9)이 미국 서부시간 7일 오후 7시10분(한국시간 8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1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이하 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7일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를 수술해 재활에 몰두해온 류현진은 이로써 2014년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 이래 21개월 만에 빅리그 실전에 등판한다. 정규리그로 따지면 1이닝만 던지고 물러난 2014년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래 22개월 만이다. 재활 프로그램을 착실하게 소화해 온 류현진은 어깨에 메스를 댄 지 1년 만인 올해 5월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첫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이후 싱글 A와 트리플 A를 오가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세 차례 재활 등판 후 어깨 통증이 재발한 바람에 잠시 쉬었다가 지난달 중순 실전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가 4강으로 압축된 가운데 이들 팀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선수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유럽 축구 빅리그 가운데 프랑스·독일·웨일스·포르투갈 등 4강 진출팀 선수들이 가장 많이 속해 있는 리그는 EPL로 총 28명에 달했다. 자국팀인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아이슬란드에 패배하며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자국리그는 유로 2016을 지배한 셈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6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프랑스 리그앙은 9명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는 각각 8명과 4명 남았다. EPL 팀 중에는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프랑스 리저브 골키퍼 스티브 만단다, 미드필드 요한 카바예가 이에 속한다. 또 웨일스를 4강으로 이끈 미드필드 조 레들리, 조니 윌리엄스, 웨인 헤네시도 모두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이다. 아스널은 4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웨일스의 미드필드 애런 램지, 프랑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프랑스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 독일 미드필드 메주트 외칠 등이다. 리버풀은 웨일스 미드필더 조 앨런 등 3명, 20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와 가레스 베일(27·웨일스)이 외나무다리 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스트라이커를 앞세운 포르투갈과 웨일스는 7일 오전 4시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리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4강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두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림 벤제마(프랑스)와 함께 막강한 ‘BBC 공격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호날두의 서른 번째 생일에 레알 마드리드의 다른 선수들은 모두 초대를 받았지만, 베일은 참석하지 않았을 정도로 두 선수의 관계가 편하지 않다는 관측이 있다. 라파엘 베니테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 시즌 베일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려 하면서 두 선수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프로 선수의 가치 척도인 이적료에서도 베일은 2013년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 8천600만 파운드(약 1천314억원)를 기록, 호날두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시 세운 8천만 파운드(약 1천222억원)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액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016~2017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토트넘이 다음 시즌을 한 달여 앞두고 프리시즌 일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선수들이 잉글랜드 런던 북쪽에 있는 홋스퍼 웨이의 구단 최신식 트레이닝 센터에 모여 체력 훈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이번에 새로 합류한 빅토르 완야마(25·케냐)도 포함됐다.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에서 뛰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완야마는 지난달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013년 사우샘프턴 감독 시절 완야마를 셀틱에서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도 다시 불러들였다. 2015~2016시즌 EPL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며 3위에 그쳤던 토트넘은 다음 시즌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내달 13일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원정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뒤 이달 말 브라질로 곧장 이동해 합류할 계획이다./연합뉴스
‘거포’ 최승준(28·SK 와이번스)이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KBO는 5일 “최승준이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28표 중 17표를 얻어 개인 처음으로 KBO리그 월간 MVP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최승준은 지난달 30일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 등 6월 한 달 동안 5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보우덴은 10표를 받았다. 홈런으로 심은 인상이 워낙 강렬했다. 2006년 프로에 입문해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2홈런을 쳤던 최승준은 올해 거포 자질을 맘껏 뽐냈다. 6월에는 장타력이 만개했다. 최승준은 6월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와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6월 한 달 동안 무려 홈런포 11개를 쏘아 올렸다. 6월 홈런과 장타율(0.783) 부문 단연 1위다. 시상식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최승준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 받는 상 같다”며 “특히 10개 전체 구단에서 뽑힌 거라 정말 의미가 크다”고 감격해 했다. 그는 “특히 부모님이 엄청나게 좋아하셔서 더 행복하다”며 “부모님은 내가 1군에서 야구 하는 거 자체만으로도 기뻐하시는데, 이렇게 상까지
2016 리우패럴림픽 국가대표 정재준 선수단장이 4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아리바이오 회장인 정 단장은 2014년 인천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에서 선수단을 후원하면서 장애인 체육과 인연을 맺어왔다. 정 단장은 작년 대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직을 맡았고, 지난 5월 리우 패럴림픽 선수단장으로 임명됐다. 정 단장은 이날 물티슈 5천 개, 홍삼건강보조제 250세트, 점심 메뉴인 랍스터 등 4천만원 상당을 후원했다./연합뉴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혈통 사기’ 논란을 일으킨 첼시 리(27)를 영구제명하고 부천 KEB하나은행의 지난해 팀 순위를 말소하기로 했다. 신선우 WKBL 총재는 5일 강서구 사옥에서 제19기 5차 이사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연맹은 첼시 리의 지난 시즌 기록과 시상을 모두 취소하고 영구제명하기로 했다. 또 에이전트 2명은 무기한 활동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첼시 리의 소속팀이었던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성적을 말소하고 시상금을 환수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다음 시즌 외국인과 국내 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최하인 6, 12순위를 받게 됐다. 이밖에 연맹은 또 문제의 단초가 된 ‘해외동포 선수’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장승철 구단주와 박종천 감독이 사임하고 한종훈 사무국장은 감봉 조치하기로 했다. 신선우 총재는 연맹의 책임에 대해서는 “다음 주 재정위원회를 열고 논의하겠다”면서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조성남 단장은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법원의 최종 판결은 나오지 않았으나 도의적 책임을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