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올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한 의혹을 받는 김병원(63) 농협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는 김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오래 남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공소시효는 이달 12일 만료된다. 검찰은 "기소 여부 등 최종 처리 방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검찰 안팎에선 사안 성격과 관련자 사법처리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불구속 기소로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1월12일 농협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 직전 제3자를 통해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장 등의 선거 절차를 규정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투표 당일의 선거운동이나 후보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선거운동을 금지한다. 당시 선거에선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최덕규(66) 후보,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을 지낸 김병원
롯데홈쇼핑이 채널 재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관련 부처 공무원 등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최근 롯데홈쇼핑에 대한 금융계좌 추적과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지난해 4월 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특정 부서 주도로 비자금을 조성해 금품 로비를 한 단서를 발견했다. 검찰은 최근 관련 직원에게서 이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은 2014년 3∼6월 홈쇼핑 론칭이나 황금시간대 광고 편성 등의 명목으로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신 헌(62) 전 롯데쇼핑 대표를 비롯해 7명이 구속 기소됐고, 전·현직 상품기획자(MD) 3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감사원의 감사 결과, 롯데홈쇼핑은 작년 4월 미래창조과학부에 최종 사업계획서인 2차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배임수재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신 전 대표와 다른 임직원을 누락한 채 형사처벌 대상이 6명이라고 허위 보고했다. 해당 업체는 이를 통해 배점이 비교적 큰 공정성 평가 항목에서 과락을 면했다. 이 과정에서 미래부 공무원들은 세부심사 항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학생 10여명이 성적평가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중징계가 예상된다. 5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이 학교 치의학대학원 4학년에 재학중인 10여명의 학생이 올해 1학기에 제출한 대학원 실습 평가 서류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나 학교 측이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케이스'라고 불리는 현장 실습은 레지던트나 교수 진료를 어시스트하고 나서 레지던트가 점수를 매겨 사인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어시스트는 진료를 하는 의사 옆에서 보조하는 일을 말한다. 케이스 점수는 전공 선택에 중요 변수인 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이 사인을 자신들이 몰래 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우수 성적을 얻었다. 성적 조작 과정에 조직적인 공모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치의학대학원은 한 학생의 부정행위를 적발하고서 자체 진상 조사를 벌여 10여명이 작년 2학기부터 1건에서 수건까지 서류를 조작한 정황을 파악했다. 치의학대학원 관계자는 "진상 조사를 곧 끝내고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라며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징계는 근신, 유기정학, 무기정학, 퇴학 등이고
정부는 5일 서해 상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중국 당국의 실효적이고 가시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불법조업 단속에 대한 결심이 확고하다면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 양국은 이날 광주광역시의 한 호텔에서 제9차 한중 어업문제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북방한계선(NLL) 인근 및 한강하구 수역 등 서해 상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면서 외교부가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단속강화에 대한 중국 측의 원칙적인 약속만 있었을 뿐 양측이 실효적 대책을 마련했다고 보기 어려워 앞으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리측은 “서해 조업질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서해 NLL 인근 및 한강하구 수역에서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가 지속되거나 오히려 증가했다”면서 “불법조업은 어족자원 고갈과 함께 우리 안보와도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불법조업 차단을 위해서는 중국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출항-진입-조업-운반-유통 등 모든 단계에서 단속이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으로 출항지에서의 단속, 서해상 북한수역 진입로 차단, 서해 북한 수역내
정부는 5일 서해 상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중국 당국의 실효적이고 가시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불법조업 단속에 대한 결심이 확고하다면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 양국은 이날 광주광역시의 한 호텔에서 제9차 한중 어업문제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북방한계선(NLL) 인근 및 한강하구 수역 등 서해 상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면서 외교부가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단속강화에 대한 중국 측의 원칙적인 약속만 있었을 뿐 양측이 실효적 대책을 마련했다고 보기 어려워 앞으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리측은 “서해 조업질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서해 NLL 인근 및 한강하구 수역에서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가 지속되거나 오히려 증가했다”면서 “불법조업은 어족자원 고갈과 함께 우리 안보와도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불법조업 차단을 위해서는 중국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출항-진입-조업-운반-유통 등 모든 단계에서 단속이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으로 출항지에서의 단속, 서해상 북한수역 진입로 차단, 서해 북한 수역내
대한체육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 개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체육회는 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2016 리우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단의 각오를 전했다. 사상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현지 날짜로 8월 5일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개막하며 8월 21일까지 28개 종목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200여 개 나라 1만여 명의 선수단이 경쟁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10-10’ 달성에 도전한다. 베이징과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 13개씩 획득했으며 메달 순위로는 베이징에서 7위, 런던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는 메달 순위 9위에 올랐으나 금메달 수가 9개로 10개를 채우지 못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김정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016~2017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토트넘이 다음 시즌을 한 달여 앞두고 프리시즌 일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선수들이 잉글랜드 런던 북쪽에 있는 홋스퍼 웨이의 구단 최신식 트레이닝 센터에 모여 체력 훈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이번에 새로 합류한 빅토르 완야마(25·케냐)도 포함됐다.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에서 뛰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완야마는 지난달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013년 사우샘프턴 감독 시절 완야마를 셀틱에서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도 다시 불러들였다. 2015~2016시즌 EPL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며 3위에 그쳤던 토트넘은 다음 시즌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내달 13일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원정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뒤 이달 말 브라질로 곧장 이동해 합류할 계획이다./연합뉴스
‘거포’ 최승준(28·SK 와이번스)이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KBO는 5일 “최승준이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28표 중 17표를 얻어 개인 처음으로 KBO리그 월간 MVP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최승준은 지난달 30일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는 등 6월 한 달 동안 5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보우덴은 10표를 받았다. 홈런으로 심은 인상이 워낙 강렬했다. 2006년 프로에 입문해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2홈런을 쳤던 최승준은 올해 거포 자질을 맘껏 뽐냈다. 6월에는 장타력이 만개했다. 최승준은 6월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와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6월 한 달 동안 무려 홈런포 11개를 쏘아 올렸다. 6월 홈런과 장타율(0.783) 부문 단연 1위다. 시상식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최승준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 받는 상 같다”며 “특히 10개 전체 구단에서 뽑힌 거라 정말 의미가 크다”고 감격해 했다. 그는 “특히 부모님이 엄청나게 좋아하셔서 더 행복하다”며 “부모님은 내가 1군에서 야구 하는 거 자체만으로도 기뻐하시는데, 이렇게 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