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행정1부(이성철 부장판사)는 동성 부하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해 정직 처분을 받은 육군의 한 소대장 김모씨가 지휘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2014년 4월부터 6개월여간 자신이 근무하는 중대 사무실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중사 A씨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르고 목덜미를 깨물었다. 또 비슷한 시기 독신자 숙소에서 함께 지내던 소위 B씨의 엉덩이를 만지고 귀에 바람을 불어넣는 등의 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 A씨 등은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김씨가 이 같은 신체접촉을 계속하자 지휘관에게 보고했고 김씨는 같은 해 10월 정직 1월의 징계를 받았다. 김씨는 자신의 행동이 친밀감을 나타낸 것일 뿐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며 징계에 불복해 항고했다가 상급 부대에서 기각되자 소송을 냈지만 법원 역시 김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군인사법의 품위유지의무위반(성군기위반) 의무를 어긴 사실이 인정되므로 피고가 원고에 내린 징계는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견디지 못하고 지휘관에게 보고한 점, 거부 의사를 확실히 드러내고 '불쾌했다
경찰이 예고까지 했는데도 2시간 만에 고속도로 음주 운전자가 70명이나 검거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고속도로 음주 운전을 막기 위해 30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도내 전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고 29일 예고했다. 그러나 예고한 단속 시간 음주 운전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통과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현모(47)씨 등 7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현씨는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경기도 부천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에서 면허 취소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28%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씨는 이미 2차례 음주 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적발된 음주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0.1% 이상) 21명, 정지 수준(0.05% 이상 0.1% 미만) 42명, 채혈요구 7명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적발된 곳은 경부고속도로 서울TG와 판교IC로, 7명씩 단속됐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도내 고속도로 전 노선 진·출입로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하겠다고 한 경찰은 당일 지방청 고속도로순찰대, 교통기동대, 일선
‘전차군단’ 독일이 승부차기 끝에 ‘아주리 징크스’에서 탈출하고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독일은 3일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치러진 유로 2016 8강전에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극적으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우승(3회)을 기록 중인 독일은 4일 치러지는 프랑스-아이슬란드 8강전 승자와 8일 오전 4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독일은 이날 승리로 그동안 메이저 대회(유로 대회·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 철저히 유린당했던 ‘아주리 징크스’를 벗어났다. 독일은 역대 메이저 대회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4무4패(유로 대회 2무1패·월드컵 2무3패)로 아직 한 차례 승리도 따내지 못했다가 무려 9명이 투입된 이날 승부차기에서 짜릿한 첫 승리를 거뒀다. ‘천적’ 이탈리아를 상대로 독일은 토마스 뮐러와 마리오 고메즈를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31·인천 대한항공)가 연봉 5억원으로 동결됐지만 2시즌 연속 한국프로배구 V리그 최고액 선수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센터 양효진(27·수원 현대건설)이 사상 첫 3억원 시대를 열며 4년 연속 ‘연봉 퀸’ 자리를 지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6~2017시즌 남녀부 선수 등록 마감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한선수는 지난 시즌과 같은 5억원에 연봉 계약을 마쳐 2년 연속 연봉 킹에 올랐다. 2015~2016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4억5천만원에 사인해 연봉 2위를 차지했다. 신영석(현대캐피탈)이 4억2천만원, 김요한(구미 KB손해보험)과 김학민(대한항공)이 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양효진은 현대건설과 FA 잔류 계약을 하며 지난 시즌(2억5천만원)보다 5천만원 오른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여자부에서 연봉 3억원을 받는건 처음이다. IBK기업은행 젊은 듀오 김희진과 박정아가 각각 2억5천만원, 2억2천만원으로 2, 3위에 올랐다. FA 자격을 얻고 서울 GS칼텍스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배유나가 2억원으로 이효희(도로공사)와 함께 여자부 연봉 공동 4위를 차지했다. 2
척추·허리에 문제있는 여성 최대한 하이힐 신는 것 자제해야 하이힐 자주 신으면 발목질환 유발 적절한 신발 굽 높이 2.5~3㎝ 적당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다리가 날씬하고 예뻐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높은 굽의 ‘하이힐’은 대표적인 여름 여성패션 아이템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이힐을 오랫동안 신게 되면 발목·허리에 무리를 주고 다른 신발보다 불편하므로 과도하게 온몸 근육을 사용해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고 3일 경고했다. 우리 몸은 뼈, 근육, 근막 등이 균형을 이루면서 서서 활동하거나 걷게 되는데 하이힐은 이 같은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붕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종하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발목염좌, 다리부종, 굳은살 및 티눈 등 다양한 발목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하이힐은 발목에 있는 아킬레스건을 긴장시켜 단단하게 만들기 때문에 날씬해 보이려다 오히려 발목이 굵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평소 허리 관절이 좋지 않거나 척추에 문제가 있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숨막히는 접전 끝에 이집트를 누르고 6연패 뒤 2연승으로 월드리그 2그룹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김남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23위)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3주차 G조 2차전에서 이집트(17위)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6-24 25-20 23-25 28-30 15-13)로 승리했다. 전날 체코를 3-0으로 꺾고 6연패 사슬을 끊은 한국은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마저 접전 끝에 누르고 2승(6패)째를 따냈다. 승점은 7점이 됐다. 이번 월드리그는 승패-승점-세트득실-점수득실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2그룹 최하위는 다음 시즌에는 3그룹으로 강등된다. 한국은 일본, 캐나다에서 펼쳐진 1~2주차 6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안방에서 2연승을 거두고 2그룹 잔류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의 추격권에 있는 쿠바와 슬로바키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현재 각각 2승 5패(승점 7점), 2승 5패(승점 6점)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3일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26위)와 2그룹 잔류가 걸린 마지
‘다크 호스’ 웨일스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기적의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웨일스는 2일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의 벨기에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웨일스는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이번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웨일스는 오는 7일 포르투갈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역대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그동안에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당시 출전국 16개팀) 8강이 최고였다. 16강에서 북아일랜드를 1-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 웨일스는 팀 간판 가레스 베일과 할 롭슨 카누를 투톱으로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를 공략했다. 웨일스는 전반 초반 위기를 맞았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의 왼쪽 크로스에 이어 야닉 카라스코와 토마스 무니에, 에뎅 아자르에 잇따라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다. 그러나 골키퍼와 수비수가 몸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분 뒤 베일이 왼발 슈팅으로 벨기에의 옆 그물을 때리며 공격에 나섰지만, 웨일스는 전반 13분 먼저 실점했다. 페널티박스를 한참 벗어난 지역에서 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