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8일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4호 도루도 성공했다. 첫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추신수는 양키스 우완 선발 이반 노바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쳤으나, 잘 맞은 타구가 양키스 2루수 스탈링 카스트로의 호수비에 걸렸다. 불운은 여기까지였다. 추신수는 1-2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서 노바의 시속 132㎞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23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추신수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텍사스는 이안 데스몬드의 1루 땅볼 때 2-2 동점을 만들었다. 2-3으로 뒤진 4회에는 해결사로 나섰다. 추신수는 2사 만루에서 노바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2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쳤다. 추신수는 시즌 타점을 10개로 늘렸다. 데스몬드 타석에서는 2루를 훔쳐, 시즌 4호 도루에 성공하기도 했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양키스 좌완 불펜 리처드 블라이어에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개최국인 파푸아뉴기니와 내달 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파푸아뉴기니와 연습경기에 앞서 U-20 여자 대표팀은 28일~7월 5일까지 파주NFC에서 소집 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파푸아뉴기니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2016 FIFA U-20 여자월드컵 개최국으로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독일, 베네수엘라, 멕시코와 D조에 포함됐다. U-20 여자 대표팀은 합숙훈련에 참가할 23명의 선수 명단도 확정했다. 이달 초 여자 A대표팀의 미얀마 원정에 합류한 장창, 홍혜지(이상 고려대), 윤선영(세종 FMC), 김민정(대덕대)을 비롯해 권해인, 김소은(이상 예성여고), 심서희(현대고), 강채림, 김은솔(이상 동산정산고) 등 5명의 고등학생도 발탁됐다. 정성천 감독은 “대회가 다가옴에 따라 개인 기술은 물론 조직력과 체력을 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파푸아뉴기니와 연습경기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여자 U-20 대표팀 소집훈련 명단 ▲GK= 김민정(대덕대) 김도현(울산과학대) 권해인
대한체육회는 28일과 30일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세계인과 소통하는 법’을 주제로 소양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나승연 ㈜오라티오 대표가 리우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선수촌에 입촌한 국가대표와 선수와 지도자들을 지도한다. 선수들은 영어를 쉽고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경청의 중요성, 비언어 소통의 중요성, 세계인과 소통하기 위한 마음가짐 등을 배운다. 100인의여성체육인회장인 이덕희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는 멘토로 참가해 선배 선수로서 경험담과 격려의 말을 전하고,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이 그리스 볼로스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밤 이관호(대전광역시체육회)가 잠영 5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1위는 러시아(금 9개), 2위는 중국(금 6개)이 올랐으며 4위는 헝가리, 5위는 콜롬비아가 차지했다. 이관호는 잠영 50m 결승에서 13초85의 성적으로 2위 페르난데스(콜롬비아), 3위 카바노브(러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아울러 카바노프 파벨(러시아)이 세운 세계신기록 타이를 작성했다. 이관호는 이번 대회에서 잠영 100m 세계신기록 2개 등 총 3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LPGA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메이저대회 연장전 패배를 잊고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27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18번홀(파5) 보기가 아쉬웠지만 하루동안 3타를 줄였다.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 캔디 쿵(대만·이상 14언더파 199타)을 3타차로 따돌렸다. 리디아 고의 우승 스코어는 종전 기록 15언더파 198타를 뛰어 넘은 대회 최소타 기록이다. 지난 13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연장전 패배를 당했던 리디아 고는 2주 만에 우승으로 다시 일어섰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KIA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세 번째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올 시즌 3승을 올린 선수는 리디아 고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뿐이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홀(
KBO 올스타전 3차 팬투표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집계에서도 1위를 달렸다. 27일 KBO에 따르면 나성범은 총 유효투표수 142만7천9표 중 85만9천225표를 획득해 1·2차 중간집계에 이어 3주 연속으로 최다 득표 1위를 지켰다. 나성범은 투표 마감 시각인 다음 달 1일 오후 6시까지 선두를 유지하면 2014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올스타 최고 인기 선수에 등극한다. 나성범과 함께 ‘나눔 올스타’(NC·넥센·한화·KIA·LG)에 속한 한화 이글스의 이용규가 나성범을 1만1천371표 차로 바짝 뒤쫓으며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중간집계가 발표될 때마다 둘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남은 5일간 이용규의 ‘뒤집기’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용규가 역전에 성공하면 생애 첫 최다 득표 올스타로 선정된다.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K·롯데·케이티) 3루수 부문에서는 실제 역전이 발생했다. 두산 허경민이 47만8천638표를 획득, 2주 연속 1위를 달리던 SK 최정(47만863표)을 7천775표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차지했다. 둘의 선두 경쟁은 투표 마감일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농수축산물 판매 피해에 대해 “연간 8천억원~9천억원 가량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농수축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의 판매 감소까지 고려하면 연간 판매손실은 약 1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이 법의 영향을 다소 느슨하게 보는 것 아닌지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여야는 27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국정조사특위 구성과 계획서 작성 등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절차는 내달 6일 본회의를 열어 의결키로 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도읍 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그동안 국민께 많은 피해를 끼쳐 국민적 관심사가 지대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또 제20대 국회에 ▲민생경제특위 ▲미래일자리특위 ▲정치발전특위 ▲지방재정분권특위 ▲규제개혁특위 ▲평창동계올림픽특위 ▲남북관계개선특위도 구성키로 했다. 다만 상임위 활동을 존중하기 위해 특위에 입법권은 부여치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치발전특위의 경우 개헌이 아닌 공천 제도 개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정치 선진화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새누리당은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에 대한 국정조사도 요구했으나 야당이 지도부 협의를 거쳐 검토하겠다고 밝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김도읍 수석부대표가 전했다. 또 추가경정예산 편성 규모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한차례 중단된 이후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쉽게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재개할 예정이던 세월호 선수 들기(리프팅빔 삽입 포함) 작업이 높은 파고와 바람 등 기상 악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다음 소조기(7월 11일쯤)로 2주 연기됐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선수 들기는 난도가 높은 공정으로, 안전을 위해 파고가 높을 때는 추진하지 않고 파고 1m 이내에서만 할 수 있다. 그러나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SSC)이 기상정보를 받는 호주의 해양기상예보 전문업체 OWS에 따르면 이번 소조기(6월 28∼7월 3일)에 파고가 1m 이내인 날이 없는 것으로 예보됐다. OWS는 전날 기준으로 날짜별 최대 파고를 6월 28∼29일 1.7m, 6월 30일∼7월 1일 1.8m, 7월 2일 3.2m, 7월 3일 3.7m로 예보한 상태다. 7월 4일부터는 다시 유속이 빨라지는 대조기가 이어져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상하이샐비지는 우선 추가적인 선체 파손을 막기 위해 앞선 선수 들기 공정에서 손상된 선체 부위에 특수 보강재를 설치하는 작업을 이날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빠른 유속 때문에 손상될 우려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