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등 ‘바르샤 삼총사’가 소속팀 일정과 겹쳐 ‘2016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18~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JS컵을 앞두고 9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훈련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13~16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초청대회에 출전한다”면서 “구단에 소집공문을 보냈지만, 이 대회와 JS컵 일정이 겹쳐서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지난달 U-19 대표팀의 독일 전지훈련 후 스페인으로 건너가 세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고 면담했다. 그는 “세 선수의 소속팀 안에서 현 위치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공감해 먼저 소집 제외를 생각했다”면서 “이후 그래도 의견을 개진할 필요가 있어 구단에 소집공문을 보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선수는 중장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201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전체 모집인원 중 85%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요소 가운데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70.6%를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9일 전국 137개 전문대의 2018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2018학년도 모집인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정원 조정 등으로 전년 대비 4천728명(2.2%) 감소한 21만129명이다. 이 중 수시모집 인원은 17만8천861명으로, 전체 모집정원 중 85.1%를 차지했다. 전문대 수시모집 비중은 2016학년도 83.2%에서 2017학년도 84.2% 등 매년 커지고 있다. 수시모집 중에서는 1차에서 63.3%(13만2천991명)를, 2차에서 나머지 인원을 선발한다. 전문대 입시에서는 자체 특별전형의 비중이 일반 전형의 비중보다 크다. 자체 특별전형은 사회·지역배려자, 경력자, 추천자, 출신고교 유형 등에 따른 전형으로 46.6%를 뽑는다. 일반 전형에서는 35.4%를 선발하며 나머지 18%는 대졸자(전문대 졸업자 포함)나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선발
대호,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오른손 투수 상대 3타수 1안타 강정호, 8회 대타로 8구까지 접전 박병호, 4타수 방망이 침묵 최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우완 투수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올 시즌 처음으로 대타로 출전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이대호는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포지션 경쟁자인 6번 타자 1루수 애덤 린드에 이어 7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플래툰 시스템 속에 상대 선발이 좌완일 때 주로 기용되는 이대호는 휴스턴의 우완 선발 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기회를 부여받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도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해 보였다.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56(39타수 10안타)으로 높였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에서 린드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다음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맥
토트넘 손흥민(24)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첫 연속 경기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8일 밤 잉글랜드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 0-0으로 맞선 전반 15분에 선취골을 넣었다. 그는 에릭 라밀라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한 뒤 골키퍼를 제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수비수 두 명까지 제치고 중앙으로 이동한 뒤 왼발로 슈팅해 득점을 기록했다. 공에 대한 집념과 화려한 발놀림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그는 올해 정규리그 4호 골, 시즌 8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첼시와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정규리그 3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속경기 득점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9월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전, 9월 21일 정규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연속경기 득점을 기록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처음으로 2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19분 클린턴 은지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으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31분과 후반 27분 사우샘프턴의 스티
손연재(22·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손연재는 8일(이하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첫날 후프에서 18.450점, 볼에서 18.500점을 받았다. 이로써 두 종목 합계 36.95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사비나 아시르바예바(35.950점·카자흐스탄)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3위는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35.500점)가 차지했다. 한국의 이다애(32.500점), 천송이(32.000점)는 나란히 11위, 12위에 자리했다. 이나경은 30.150점으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각 종목 상위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3년과 2015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연거푸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원래 내년에 대회가 열려야 정상이지만 아시아체조연맹은 올해로 대회를 앞당겼다. 올 시즌 손연재의 기량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중국의 덩썬웨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
서울 0-3·전북 1-3·제주 2-5패 대량 실점에도 기죽지 않고 끝까지 거세게 몰아붙이기 감동한 상대팀 팬들도 박수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 입성한 수원FC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시즌 초반 약진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지만 최근 빅클럽과 연이은 경기에서 대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6일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고 30일 전북 현대전에선 1-3으로 졌다. 7일 제주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선 2-5로 패했다. 수원FC가 한계에 부딪힌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수원FC의 대량 실점 과정이 썩 나쁜 것은 아니다. 수원FC는 전북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지만, 전반전 막판 만회 골을 넣은 뒤 후반전엔 오히려 거세게 상대 팀을 압박했다. 특히 오른쪽 측면 공격수 이승현은 공격은 물론 수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팀을 이끌었다. 전북팬들은 경기 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승현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이승현을 두고 “비록 경기에선 패했지만, 우리 팀의 색깔을 보여준 플레이”라고 칭찬했다. 7일 제주유나이티드와 경기도 그랬다. 수원FC는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1-
한국 경보의 간판 김현섭(31·삼성전자)이 올 시즌 처음 치른 20㎞ 경보 경기에서 부진했다. 김현섭은 8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경보팀선수권대회 남자 20㎞에서 1시간23분5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최고 기록인 1시간19분13초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다. 김현섭은 124명 중 43위에 올랐다. 김현섭은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0㎞와 50㎞에 모두 출전할 계획이다. 20㎞에서 김현섭은 꾸준히 세계 10위권 기록을 냈다. 50㎞는 메달에 도전할 수도 있는 종목으로 보고 있다. 리우 올림픽에서 20㎞ 경보가 8월 12일, 50㎞ 경보는 8월 20일에 열려 두 종목을 모두 치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김현섭은 20㎞ 경보에서 레이스 중후반까지 선전하면 승부수를 던지고, 그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50㎞를 위해 속도를 늦추겠다는 전략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기록은 만족스럽지 않다. 50㎞에서 4시간1분6초를 기록한 김현섭은 20㎞ 첫 경기에서도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최병광은 1시간24분20초로 49위, 50㎞가 주 종목인 박칠성은 1시간28분32초로 76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양희영(27·PNS·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놓쳤지만,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양희영은 9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5.9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지난주 텍사스 슛아웃에 이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양희영의 랭킹이 올라가면서 김세영(23·미래에셋)은 7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8위로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갔다.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는 상위 4명이 나갈 수 있다. 장하나(25·비씨카드)는 9위, 이번 대회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한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11위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여전히 1위를, 8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렉시 톰프슨(미국)은 3위를 지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