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백혈병 문제 타결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원회)’가 12일 재해 예방대책과 관련한 최종 합의서에 조정 3주체가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지난 2007년 황유미씨 사망 이후 8년여만에 백혈병 논란이 사실상 타결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1일 조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월 당시 23세의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 여성노동자이던 황씨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21개월여만에 사망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등 공장내에서의 백혈병 발병에 대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이에 같은해 6월 황씨의 아버지는 근로복지공단 평택지사에 산업재해보상보험 유족급여를 신청했고 5개월 뒤인 같은해 11월에는 반올림이 발족하게 된다. 게다가 이듬해인 지난 2008년 4월에는 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4명이 집단으로 산업재해를 신청했고 급기야 같은해 5월 노동부가 반도체 사업장 백혈병 발병과 화학물질 실태 조사에 착수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 2009년 5월 근로복지공단이 황씨 등 6명에 대해 산업재해 불승인 처분을 내리면서 이 문제는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 201
경찰이 오는 4·13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개입 조직폭력배 근절에 나선다. 경찰청은 11일 전국 수사 부서에 20대 총선의 안정적 선거 치안을 위해 조직폭력배 관련 첩보수집 강화를 지시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면 민생 분야에 관심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고, 이를 틈타 활동을 재개하는 조폭에 대해 선제 단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폭의 선거 개입 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해 조폭의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첩보수집은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경찰은 이 기간 수집된 첩보로 조폭을 검거하면 상반기 특별단속 실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중점 첩보수집 대상은 우선 후보자의 청부로 상대 후보자에 비방·폭력·협박 등 행위를 하거나 후보자의 약점을 이용해 갈취를 하는 등 선거를 방해하는 행위다. 또 선거를 앞두고 유치권 분쟁 현장이나 신축 아파트 입주 현장 같은 곳에서 용역 경비원들의 집단 폭행 등 조폭의 기업형·지능형 범죄도 첩보 수집 대상이다. 경찰은 상반기 정기인사가 종료되는 다음 달 중순쯤부터 조폭 전담수사팀을 정비하는 동시에 그동안 수
남의 나체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더라도 촬영 당시 피해자가 스스로 찍은 사진이면 성범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1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서모(53)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 무죄 취지로 사건을 대구지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서씨는 석 달가량 만난 내연녀 A씨가 지난 2013년 11월 결별을 요구하자 갖은 수단을 동원해 괴롭히기 시작했다. A씨가 휴대전화로 찍어 보내줬던 나체 사진을 자신의 구글 계정 캐릭터 사진으로 저장하고 A씨 딸의 유튜브 동영상에 댓글 형식으로 올렸다. A씨의 남편에게 ‘재미있는 파일 하나 보내드리죠’ 등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A씨에게는 “가족을 파멸시키겠다”며 1천만원을 요구했다. A씨 명의 차용증을 위조해 법원에 대여금 지급명령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에 1·2심은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나체 사진 공개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의사에 반해 촬영하거나 촬영물을 공공연하게 전시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의 발병 논란에 대한 갈등이 8년만에 사실상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자 18면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원회)는 1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조정 3주체 교섭단 대표자간 최종 합의서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정 3주체는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원회,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등이다. 조정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정 3의제인 사과, 보상, 재해예방대책에 대해 “재해예방대책과 관련해 3주체 사이에 원만한 조정합의가 성립됐다”고 밝혔다. 조정위원회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직업병 피해 노동자에 대한 보상을 위해 지난 2014년 출범한 민간단체로 지난해 삼성전자에 권고안으로 삼성전자 내부 재해관리 시스템 강화와 옴부즈만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인정받은 오승환(33·사진)이 134년 전통의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계약이 성사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르면 12일 오승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11일 CBS 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승환이 이날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신체검사를 받고, 결과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LB닷컴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셋업맨으로 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10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세인트루이스에 도착하자마자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몸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새출발한다. 계약이 성사되면 오승환은 구대성, 이상훈, 임창용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한국과 일본을 거쳐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지난달 18일 괌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했던 오승환은 지난주 한국으로 돌아왔고 미국 출국을 준비했다. KBO는 8일 오승환에게 ‘KBO리그로 복귀하는 시점에 시즌 50%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오승환이 일본에서 뛰는 동안 원정도박을 했지만, 한국프로야구로 돌아올 때를 가정해 징계를 내렸다. 이에 앞서 서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가장 대결이 기대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오승환(33)을 꼽았다. 류현진은 11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며 “타자와 시합을 하면 서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투수와 붙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 합의했다. 몸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새출발한다. 류현진은 “오승환 선수는 잘하는 선배이기 때문에 따로 조언을 할 말이 없다”며 “지난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얘기했듯이 팀 선수들과 친해져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바로 애리조나로 이동해 팀이 있는 캠프로 합류해서 같이 운동을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목표로 항상 ‘10승’을 얘기했지만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첫 번째 목표”라며 “목표를 달성하면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개인적인 성적 수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