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1일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제13차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대한루지경기연맹의 통합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12차 회의에서 두 단체를 통합하되 그로 인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두 연맹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추진은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의 결과”라며 “통합과 관련한 모든 논의를 멈춰달라”고 주장했다.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통해 두 연맹을 통합하되 시기를 2018년 3월쯤으로 늦추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연택 봅슬레이스켈레톤 사무국장은 “문체부 결정을 환영한다. 2018년 올림픽 이후에는 연맹 관계자와 지도자, 선수 등을 포함해 통합 논의를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건주 루지경기연맹 사무국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획대로 준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대한루지경기연맹은 2008년 초까지 대한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
내년 설(2월 8일)이 한 달 20일가량 남았지만, 유통업체들은 벌써 설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섰다. 올해 설이 작년보다 양력 기준으로 이른데다, 예약 판매를 통해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도 여유롭고 할인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예약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본점·잠실점 등 30개 점포에서 내년 설(2월 8일)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 시점이 지난해보다 1주일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대상 품목도 150여개로 50개 이상 늘었다. 예약 판매 할인 폭은 최대 50% 수준이다. 주요 상품군별 예약 판매 할인율은 ▲ 한우 10~20% ▲ 굴비 20% ▲ 건과·곶감 20~25% ▲ 와인 30~50% ▲ 건강상품 20~50% 등이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이날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천호·신촌점 등 13개 점포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현대백화점의 예약판매 개시 시점도 작년보다 2주이상 이르다. 예약판매 상품 종류도 지난해 150여 가지에서 180여가지로 20% 늘렸다. 홈플러스도 21일부터
신예 사노와 함께 ‘최대 영향력’ 라이언 단장 “朴 정신력 믿는다 LG시절 불운 넥센서 극복 경험 새 리그서도 기대… 기회줄 것”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내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운명이 해외 영입파인 박병호(29·사진)와 유망주 미겔 사노(22)의 장타 생산력에 갈릴 것으로 분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21일 ‘선데이 노트’에 2016시즌 미네소타 전망을 실었다. 기사의 핵심은 박병호와 사노다. 팬그래프닷컴은 “박병호와 사노 모두 많은 홈런을 생산할 능력이 있다”면서도 “박병호는 아직 미국프로야구를 경험하지 못했고, 사노도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80경기만 뛰었을 뿐”이라고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카드’로 분류했다. 한국에서 영입한 박병호와 애지중지 키운 사노의 빅리그 적응력이 미네소타 타선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다.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은 희망을 품었다. 라이언 단장은 팬그래프닷컴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박병호의 강한 정신력을 믿는다”고 신뢰를 드러내며 “박병호는 19살이 아닌 29살이다. 그는 한국에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병호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가 LG 트윈스에서 다소 불운한 시절을 보냈지만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눈앞에 둔 김현수(27.사진)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20홈런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 통계 전문가인 댄 짐보스키는 최근 자신이 고안한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김현수의 내년 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짐보스키는 김현수가 내년 시즌 볼티모어의 좌익수를 맡으며 132경기에 출전, 516타수를 소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타율 0.269에 출루율 0.336, 장타율 0.428, 20홈런, 64타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ZiPS는 해당 선수의 최근 4시즌을 분석하고, 과거 비슷한 기량의 선수들의 나이별 기록을 통해 성적을 예상한다. 짐보스키가 예측한 김현수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1.5로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의 평범한 선수보다 팀에 1.5승을 더 안기는 타자로 평가했다. 통상 WAR 1이 600만~7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녔다고 가정하면 짐보스키가 예측한 WAR 1.5는 김현수의 2년치 연봉(700만 달러 추정)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치다. 짐보스키는 이에 앞서 박병호에 대해서는 133경기에 출전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타율 0.266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샤인’ 손흥민이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축구공을 꼽았다. 손흥민은 21일 토트넘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을 묻는 질문에 “너무 쉬운 답이다. 당연히 축구공”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이번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26일(현지시간) 노리치시티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훈련이 중요하다”면서도 “훈련 후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독일에서 뛸 때는 크리스마스 기간이 휴일이라 한국에 가서 가족들과 보냈다”면서 “유럽과 다르지만 한국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한다. 연말이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명절음식을 묻는 질문에 “칠면조를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면서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토트넘이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 것”이라 덧붙였다. /연합뉴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이 KBS N과 5년 총 200억원에 중계권 계약을 했다. 역대 최다 기간이자 최고액이다. KOVO는 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프로배구 방송권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구자준 KOVO 총재와 최철호 KBS N 대표가 체결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사인했다. KOVO와 KBS N은 ‘2016~2017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5년 동안 총 200억원’의 조건에 중계권 계약을 했다. 이로써 KBS N은 정규리그, 컵대회, 국내에서 개최하는 한일 톱매치 등 국내 프로배구를 5년간 중계한다. 또한 다른 케이블방송사, 포털 사이트 등 판매 권리도 가진다. 해외 판매를 제외한 모든 권리를 KBS N이 손에 넣는다. KOVO는 “1년에 한 번 정도는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대회를 중계하고, 유소년 경기도 1년에 최소 4경기는 중계한다”는 내용도 계약서에 넣었다. KOVO는 2013~2014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3년 동안 100억원에 중계권 계약을 했다. 연평균 33억 수준이었다. 이번에는 계약 기간을 5년으로 늘리며 연평균 중계권도 40억으로 키웠다. 21% 상승률이다.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 지상파 3사(KBS,
제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 겸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가 22∼23일까지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간 500m와 1천m 레이스를 두 차례씩 벌여 합계 기록을 점수로 환산, 단거리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종합선수권대회는 남자 500m·1천500m·5천m·1만m, 여자 500m·1천500m·3천m·5천m 경기를 한 차례씩 치러 기록을 점수화해 전 종목을 아우르는 최고의 스케이터를 결정하는 무대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는 단거리 선수들이 출전하고, 종합선수권대회에는 장거리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와 3월 독일 베를린에서 2016 올라운드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더불어 내년 1월말 노르웨이에서 개최되는 2015~2016 ISU 월드컵 5차 대회에 나설 대표선수(남녀 총 20명)도 이번 대회 결과로 선발한다. 세계대회 파견 선발전인 만큼 출전자격도 국내 상위 랭킹 및 후보선수로 제한된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는 41명(남자 24명, 여자 17명), 종합선수권대회에는 27명(남자 16명, 여자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