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영세·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에 이어 대형 가맹점도 카드사를 향해 수수료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 대기업 가맹점은 최근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했다. 대형가맹점의 이런 움직임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기도 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 결정의 여파가 대형가맹점에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며 “이번 사례가 그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업체 관계자도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대형가맹점들도 비용 줄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연스럽게 카드 수수료를 덜 부담하는 쪽으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형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1.96%다. 정부가 발표한 수수료 인하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수수료율은 0.8%, 2억원 이상~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은 1.3%로 낮아진다. 여기에 현재 2.2% 수준인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도 내년부터 1.9%로 조정될 전망이다. 대형가맹점의 수수료율이 가장 높아지는 셈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형 가맹점 입장에서는 거래규모가 큰데도 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금년에는 많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추경 편성 등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경기회복의 불씨를 되살리는 등 악조건 하에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중국 경기둔화 등 악재를 겪은 점을 거론하면서 “수출만 제대로 받쳐줬더라면 3% 후반 성장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경제여건은 금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정책 아이디어 개발 등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추진 중인 4대 부문 개혁 가운데 노동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활동 지원(청년수당) 사업’을 거듭 비판했다. 최 부총리는 “사회보장정책은 중앙·지방정부 간 협의와 조율이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사전협의제를 강력 활용하길 바란다”며 “페널티를 부과해서라도 무분별한 무상복지사업을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가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의 장군제3묘역 우측 능선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2일 “국방부, 현충원 관계자와 김현철 씨 등 김영삼 전 대통령 유족이 오늘 만나 서울현충원에 조성할 묘소 위치 등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면서 “묘소는 장군제3묘역 우측 능선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묘소가 들어설 자리는 충혼당과 봉안식장이 있는 곳으로 봉안식장 바로 앞쪽이다. 국가원수를 지낸 사람의 묘소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64㎡(80평) 크기로 조성된다. 김 전 대통령의 묘소 예정지 한참 왼쪽편으로 김대중 대통령과 이승만 대통령의 묘소가, 위쪽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가 각각 조성돼 있다. 국방부와 현충원은 이날 오후부터 묘소 진입로 설치 등의 공사에 들어갔다. 묘소 주변에 대한 조경 작업을 마치려면 안장식 후에도 1개월 소요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현지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갖춰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23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며 국내 도착 이후 빈소를 직접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26일 국회에서 거행되는 영결식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한국, 美 8-0완파 원년 대회 우승 최약체 평가팀 이끌고 大業이뤄 조별예선서 日·美에 패배 조3위 8강 오른 뒤 쿠바·日 잡고 결승행 김광현 무실점 호투·김현수 3안타 박병호 130m 대형 3점 홈런도 한국야구가 ‘종가’ 미국을 완파하고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의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8위의 한국 야구대표팀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미국(세계랭킹 2위)을 8-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조별예선에서 3승 2패로 B조 3위를 차지하고 8강에 올랐던 한국은 쿠바, 일본을 차례로 꺾은 뒤 미국마저 제압하고 프리미어12 첫 대회의 우승국이 됐다. 박병호가 석 점짜리 쐐기 홈런을 터트리고 김현수도 5타수 3안타로 3타점을 올리는 등 장단 13안타로 미국 마운드를 두들겨 예상 밖 완승으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선발 등판한 왼손 에이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우승과 함께 명예회복에도 성공했다. 김현수는 이번 대회 8경기에서 33타수 1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 4강에 올랐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 8일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중국을 33-23으로 물리쳤다. 3연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 4강에 진출했다. 정의경(두산)과 이현식(코로사), 김동명(인천도시공사)이 나란히 5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 정수영(코로사)도 4골을 기록하는 등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담했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나라가 출전해 우승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2,3위는 최종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간 우리나라는 23일 역시 준결승 티켓을 확보한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한국 롤러 장거리의 차세대 에이스 유가람(안양시청)이 2015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로드부문 1만m 포인트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가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대회 로드 1만m 포인트경기에서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했던 프랑스와 대만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빗속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유가람은 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경기 초중반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것을 발판으로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었다. 주니어 국가대표로 뛰다가 올해 시니어로 데뷔한 유가람의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다. 대표팀의 맏언니인 우효숙(안동시청)의 도움도 컸다. 대표팀은 전날 경기 도중 부상당한 ‘롤러 여왕’ 우효숙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이날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을 혼란케 하는 ‘페이스메이커’ 임무를 맡겼다. 우효숙은 유가람을 지켜내기 위해 후방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을 막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그 덕분에 유가람은 끝까지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 우효숙과 유가람은 이번 대회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지금까지 1만m 제외·포인트 금·은메달, 1만5천m 제외 은·동메달, 로드 1만m 포인트 금메달을
포천시민축구단이 아마추어 축구의 최상위 리그인 K3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천은 지난 21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K3리그 챔피언 결승전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을 1-0으로 꺾었다. 포천은 2013년에 이어 2년만에 정상자리를 되찾고, 올시즌을 무패(23승3무)로 마감했다. 포천은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42분 장원석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포천의 주장인 이상용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챔피언십에서 2골을 기록한 경주의 공격수 박종윤이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