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청년일자리 해결을 위한 ‘청년희망펀드(가칭)’ 조성을 제안한데 이어 펀드에 일시금으로 2천만원을 기부하고, 이후 매달 월급의 2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 펀드 조성과 관련한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한 뒤 박 대통령의 기부 계획, 펀드 조성 및 활용 방안, 펀드를 관리할 ‘청년희망재단’(가칭) 설립 계획 등을 공개했다. 황 총리는 “박 대통령께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차원에서 직접 제안하신 청년 일자리 관련 펀드의 조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이 펀드는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노동)개혁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공공기관장부터 우선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일시금으로 2천만원을 펀드 조성을 위한 재원으로 기부하고, 이후에는 본인 월급의 20%를 매달 펀드에 납부하기로 했다고 황 총리는 전했다. 박 대통령의 지난해 연봉(1억9천255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매달 기부액은 32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 여당 최고위원 전원
정부는 16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단행하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한다면, 그것은 중대한 도발행위다. 그리고 군사적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하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며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국제사회와 공조해서 적절하게,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8·25 합의’에서 규정한 ‘비정상적인 사태’ 인지에 대해서는 “미리 상황을 예단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사안은 그때 가서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정리해고에 맞서 장기파업을 벌인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회사 측이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2부(김대웅 부장판사)는 16일 쌍용자동차가 전국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와 소속 조합원 등 139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노조 측이 사측에 3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은 노조의 파업이 그 목적과 수단에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쟁의행위이므로 사측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는 2009년 5∼8월 77일동안 정리해고 반대 파업농성을 벌인 노조를 상대로 생산 차질 등의 책임을 물어 15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은 감정평가 결과 회사의 피해액이 55억1천900만원으로 조사됐다며 60%를 노조의 책임범위로 인정해 33억원을 배상액으로 산정했다. /연합뉴스
12일 개막한 프로농구가 위기라고들 말한다. 주전급이 포함된 일부 선수들이 상습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KBL로부터 출전 금지의 징계를 받은 탓이다. 그러나 누구에게 위기가 왔다는 말은 반대로 해석하면 또 다른 누구에게는 기회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주전들이 빠진 자리를 대신해 출전 기회를 잡은 선수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단단한 잇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개막 후 3연승으로 잘 나가는 고양 오리온스는 이승현(23·197㎝)이 국가대표에 소집되고 장재석(24·203㎝)은 경찰 수사를 받아 골밑이 허전해졌다. 그 바람에 40세 노장인 문태종(197㎝)이 상대 외국인 선수를 막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올 정도다. 오리온스는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34·199㎝)의 키도 200㎝가 되지 않아 높이의 열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열린 서울 SK와 경기에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21-37로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힘이 부친 오리온스의 골밑에서 최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바로 김만종(23·198㎝)이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오리온스에 지명된 김만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세 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른 토트넘의 손흥민(23)이 이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18일 오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예선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리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보다는 한 단계 낮은 유럽 축구 클럽 대항전으로, 손흥민이 이 무대에서 뛰는 것은 처음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 2013~2014 시즌부터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번 시즌에도 레버쿠젠은 본선에 진출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뛰지 못하게 됐다. 대신 토트넘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해 유로파리그에 나서면서 손흥민도 생애 처음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토트넘은 48개 팀이 4팀씩 12개조로 나눠진 조별리그에서 카라바크 외에 AS모나코(프랑스), 안더레흐트(벨기에)와 J조에 속해 있다. 2,3차전은 각각 내달 2일과 23일 AS모나코 및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갖는다. 11월 6일과 27일, 12월 11일에도 이들 팀을 상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추석에도 축구장을 지킨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슈틸리케 감독이 28일 추석 당일에 치러지는 K리그 클래식 FC서울-광주FC 경기를 보러갈 예정”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이지만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와 함께 경기장을 찾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개인적으로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경기장을 찾았다. K리그 클래식(1부)과 챌리지(2부)는 물론 광주 유니버시아드 때에는 골키퍼 자원을 지켜보려고 두 차례나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경기를 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에 K리그 클래식 경기로는 유일하게 서울-광주전이 예정돼 있어 슈틸리케 감독은 변함없이 관전을 희망하고 나섰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눈 코틀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이 코앞으로 다가와서다. 월드컵 2차 예선 3경기에서 연승을 따낸 슈틸리케호는 10월 8일 쿠웨이트시티의 국립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4차전을 치른다. 쿠웨이트전을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쿠웨이트 원정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할 예정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으로 진출한 1호 야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또 한번 주가를 높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 MLB닷컴은 16일 ‘이슈어런스 MLB 어워드’ 후보를 발표하면서 ‘베스트 루키’ 부문에 강정호의 이름을 넣었다. 강정호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빌리 번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랜들 그리척(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란시스코 린도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랜스 맥컬러스(휴스턴),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 블루제이스), 족 피더슨(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 카일 슈와버(컵스), 노아 쉰데르고르(뉴욕 메츠) 등도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강정호에 대해 “처음엔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이 최고 수준의 프로 야구선수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피츠버그의 포스트시즌 진출 시도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슈어런스 MLB 어워드는 골드글러브,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등 전통적인 연말 시상과 선정 방법이 다르다. 기존 시상들이 대부분 미국 야구기자협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