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북한의 목함지뢰와 포격 도발 사건을 계기로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우리 군의 작전이 공세적으로 전환될 것임을 공식화했다. 국방부는 10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고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북한의 지뢰와 포격 도발에 대응하고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결과를 반영해 대비계획·태세를 보완할 것”이라며 “특히 공세적 DMZ 작전 수행과 성동격서식 도발 대비 유형별 작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4일 북한의 지뢰 도발 이후 국방부가 DMZ 내에서 작전을 공세적으로 펼치겠다고 공식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해서는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고 대응 능력을 숙달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다음 달 한미 대확산회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공사를 마무리한 단계로, 노동당 창건 70주년(10월 10일)을 계기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부는 보고했다./연합뉴스
통일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을 군사분계선(MDL) 중심으로 남북 1㎢씩 등면적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예산으로 남북협력기금에 324억원을 편성했다”며 이런 계획을 제시했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총사업비는 2천500억원으로 추정됐다. 통일부는 “남과 북, 유엔 및 국제사회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 DMZ의 생태계를 가급적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판문점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체결된 ‘8·25 합의’에 따라 당국회담이 개최되면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사업도 남북 간에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통일부는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관련 남북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후보지 현지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사전준비를 추진하고, 남북 합의 이후 본격적인 공원 조성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성공한 ‘손날두’ 손흥민(23)이 이번 주말 리그 데뷔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의 새로운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후 9시30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2015~2016 리그 5라운드 선덜랜드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앞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취업비자는 잘 진행 중이고 구단도 선덜랜드전을 치를 수 있도록 잘 도와주고 있다. 선덜랜드전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제 워크퍼밋(노동허가증)이 발급돼 이적 절차도 마무리된 만큼 손흥민은 이적료 3천만 유로(약 408억원)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4라운드까지 3무1패를 기록, 전체 20개 팀 가운데 16위에 처진 상태다. 특히 지난 시즌 득점랭킹 2위까지 오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골 침묵이 아쉬운 대목이다. 올 시즌 케인을 중심으로 팀 공격진을 재편하려는 토트넘으로서는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으로 케인을 받쳐줄 수 있는 손흥민의 존재가 필요하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거액을 내건 이유이기도 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라오스전에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진출 후 첫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이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139개의 홈런을 쳤는데 이중 4개가 만루포였다. 이 홈런은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만루포이기도 했다. 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홈런포를 작렬하며 미국 진출 전 목표로 내세웠던 ‘15홈런’을 채웠다. 강정호는 앞선 타석에서 샘슨의 고속 슬라이더에 고전했다. 심판의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존도 강정호의 머릿속을 어지럽게 했다. 신시내티 조이 보토와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은 8회말 심판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샘슨의 시속 140㎞짜리 슬라이더를 건드려 3루 땅볼에 그쳤고, 4회에는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6회 1사 만루에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곤봉 예선에서 17점대에 그쳤다. 손연재는 9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셰 아레나에서 계속된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셋째 날 곤봉 예선에서 17.933점을 획득했다. 전체 참가 선수 102명 중에서 60명이 곤봉 연기를 마친 가운데 손연재는 간나 리자트디노바(18.416점·우크라이나)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손연재는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를 배경음악으로 유려한 연기를 펼쳤으나 점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앞서 소피아 월드컵에서 받은 올 시즌 곤봉 최고점인 18.350점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손연재는 비록 18점대는 넘지 못했으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수들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상위 8명이 오르는 곤봉 결선 진출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후프와 볼 예선에서 각각 17.933점, 18.266점을 받은 손연재는 3종목 합계 54.132점으로 개인종합 중간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손연재와 함께 연기를 펼친 천송이(18·세종고)는 15.466점으로 23위, 이다애(21·세종대)는 1
상습 도박 혐의를 받는 현역 프로농구 선수들의 출전이 무더기로 보류되면서 올시즌 프로농구는 더욱 짙은 안개에 휩싸이게 됐다.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2일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그러나 현역 선수들이 경찰의 불법 도박 수사 선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 8일 KBL이 이들 11명에 대해 경기 출전 보류 처분을 내리면서 흥행에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들 중에는 김선형(서울 SK),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등 주전 선수도 포함돼 있어 해당 팀 감독들은 커다란 부담을 진 채 개막전에 임해야 한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팀은 단연 KGC다. 인삼공사는 국내 최고 빅맨 중 하나로 꼽히는 오세근과 포워드 전성현을 잃었다. 오세근은 신인 시절이던 2011~2012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5점, 8.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GC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선수다. 상무에 입대한 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조기 전역한 그는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2.56득점, 6.9리바운드라는 좋은 기록을 썼다. 지난달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은 전창진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하며 분위
한국이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리는 2015 세계양궁연맹(WA) 양궁월드컵 4차대회에서 전 종목 1위로 예선전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 2진을 출전시킨 한국은 9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이틀째 리커브 예선전에서 남녀 개인,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남자 개인전 예선에서는 임동현(청주시청)이 1위(688점), 이우석(인천체고)이 2위(682점)를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 예선에서는 이특영(광주광역시청)이 1위(677점), 전성은(LH)이 3위(671점), 홍수남(청주시청)이 6위(658점), 박미경(대전시체육회)이 7위(657점)에 올랐다. 임동현과-이특영은 혼성팀전 본선 경기 결과 4강에서 라이벌 일본을 5-3으로 꺾고 결승에서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될 제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조추첨식이 오는 12일 카타르 도하의 포시즌호텔에서 열린다. 아시아에 배정된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은 3장으로 내년 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AFC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이내에 들어야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동아시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중국, 일본이, 동남아에서는 태국, 베트남이 출전한다. 중동에서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시리아, 예멘이 나서며 호주와 우즈베키스탄도 출전한다. 조추첨 행사에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A대표팀 수석코치이기도 한 신 감독은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마친 뒤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카타르로 이동했다./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2일부터 실시한 2017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 후보도시 실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실사단은 2~9일 대회 개최를 희망한 수원, 천안, 전주, 대전, 울산, 서울, 제주, 인천을 차례로 방문해 경기장 및 훈련장 여건과 호텔시설, 교통상황, 유치 의지 등을 평가했다. 당초 유치를 희망했던 포항은 숙박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FIFA 실사단은 이날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실사 결과를 논의하는 회의를 연 후 출국한다.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실사단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개최도시 6곳을 확정한다. 리아논 마틴 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은 “실사를 통해 각 도시의 특징과 장단점, 축구 열기, 대회 유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