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2015-2016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남자부 10월 1일, 여자부 9월 9일에 서울시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대학 졸업예정자 중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선수, 총장이나 학교장 추천을 받은 대학생과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가 드래프트 대상이다. 신청서 접수는 9월 16일까지다. 여자부는 고교 졸업 예정자 중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선수,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드래프트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가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갖는다. 9월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남녀 프로배구단은 2014~2015 시즌 하위 3개팀이 확률 추첨으로 1라운드 지명 1∼3순위를 정한다. 여자부 상위 3개팀은 성적 역순으로 4∼6순위, 남자부 상위 4개팀도 역순으로 4∼7위 지명을 한다. 지난 시즌 최하위 서울 우리카드와 대전 KGC 인삼공사는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50%다. 남자부 6위 구미 KB손해보험과 여자부 5위 서울 GS칼텍스는 35%, 남자 5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여자 4위 인천 흥국생명은 15%의 확률을 안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노린다./연합뉴스
한국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대회 B조 예선 4차전에서 아시아의 난적 대만을 4-3으로 따돌렸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7-2, 5회 콜드게임 승으로 제압하고 캐나다를 6-2, 쿠바를 4-3으로 꺾은 한국은 이로써 예선 4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1차 지명한 좌완 에이스 박세진을 내세웠다. 대만은 좌타자 5명을 선발로 내 맞불을 놨지만 박세진은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제압했다. 그 사이 타선은 1회초 안상현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고 3회초 임석진의 2타점 좌전 2루타와 주효상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4-0으로 앞서며 박세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세진은 5회말 선두타자 2루타에 이은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을 뿐 첫 4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한국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대만의 추격에 시달렸지만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9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와 B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2패 뒤 첫 승을 따냈다. FIBA 랭킹 12위 한국은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부 풀리그 3차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태국(42위)에 97-41로 크게 이겼다. 일본(15위), 중국(8위)에 연달아 패해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한국은 대회 첫 승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전반에 45-18로 크게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더 벌려 70-28로 3쿼터를 끝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강아정(청주 국민은행)이 혼자 30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 대회 우승국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2,3위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국가들이 모여 벌이는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은 9월 1일 대만(35위)과 4차전을 치른다./연합뉴스
사법시험 존치냐 폐지냐를 두고 불붙은 논쟁이 법조계 내부와 로스쿨 학생, 사법시험 준비생을 거쳐 교수 사회로까지 확대됐다.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또는 법전원) 원장단은 3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사법시험 폐지는 국민과의 약속이다'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시험을 예정대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과 사법시험 폐지가 1995년부터 시작해 10여년이 넘는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이런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회는 2007년 관련 법을 제정했고 25개 대학은 사법시험 폐지를 전제로 법전원을 설치했다. 사법시험 폐지는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법전원의 평균등록금은 연 1천532만원이지만 등록금 총액의 약 40%가 장학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실질등록금은 연 894만원으로 의학전문대학원(1천230만원)의 70% 수준"이라며 "장학금 지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취약계층 학생 315명이 법전원을 졸업해 변호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변호사가 되는 문호를 더 넓히기 위해 "등록금을 인하하고 취약계층을 위
억대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대한축구협회 산하 인천시축구협회 전 회계 담당 직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현덕 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인천시축구협회 전 회계 담당 직원 A(37)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협회 회계 업무를 하던 2012년 4∼11월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 내 협회 사무실에서 협회 명의의 계좌에 보관 중인 공금 1억4천600여만원을 총 36차례에 걸쳐 자신 명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신용카드 대금과 사채 등으로 진 개인 채무를 갚기 위해 협회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1억원을 넘는 큰돈을 횡령했다"며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금액을 전액 갚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국 육상이 베이징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확인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22일 개막해 30일 폐막한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12명의 선수가 출전했지만 남자 경보 20㎞ 김현섭(30·삼성전자)만이 톱10에 진입했다. 다른 11명은 세계 정상권과의 격차만 확인했다. 내심 바랐던 한국기록도 나오지 않았다. 김현섭은 한국 육상 역사에 길이 남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김현섭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에서 1시간21분40초를 기록, 10위에 올랐다. 2011년 대구 대회에서 6위,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이진택(1997년 아테네 8위, 1999년 세비야 6위)에 이어 한국 육상 역사상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김현섭은 베이징에서 새 역사를 썼다. 세단뛰기 김덕현(30·광주광역시청)은 1㎝ 차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덕현은 26일 열린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16m72를 기록, 14위에 그쳤다. 12위로 결선에 진출한 리반 샌즈(바하마)의 기록이 16m73이었다. 김덕현은 1㎝가 부족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07년 오사카 대회에서 9위를 차지한 김덕현은 8년 만
가장 좋아하는 축구에만 전념 박스안서 좀더 과감한 플레이 훈련때부터 확실하게 보여줄것 골도 중요하지만 팀 헌신할 것 5년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FC)이 “대표팀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석현준은 다음달 3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다음은 석현준과의 일문일답. -대표팀에 뽑힌 소감은. ▲한국에 오니 굉장히 기분좋다. 비행기 안에선 실감 못했는데 입국장을 나오니 실감된다. 대표팀에 뽑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대표팀에 뽑혔단 소식을 듣고 팀에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단 생각밖에 없었다. 그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지만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 제 부족함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당연하다 생각했다. 지금도 너무 부족하고 발전해야될 게 많다. 대표팀 경기장면을 보면서 좀더 과감하게 박스 안에서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대표팀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뭔지 잘 몰랐다. 그게 축구란 걸 깨닫고 다른 좋아한 걸 다 버리고 축구에만 전념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는 원동력은. ▲일단 팀 동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