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남성남(본명 이천백)씨가 지난 3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6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소 지병도 있으셨고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집에서 주무시다가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고인은 남철(본명 윤성노, 2013년 별세)씨와 콤비를 이뤄 ‘왔다리 갔다리 춤’ 등으로 1960~70년대를 풍미했다. 엄용수 한국코미디언협회장은 “남철, 남성남 선배님은 각자 따로 데뷔하셨지만 얼마 후 콤비를 이뤘고 그때부터 몇십년간 아침부터 잠잘 때까지 붙어다니면서 전국을 누비셨다”며 “싸움도 많이 하고 다시는 안 본다고 하기도 하셨지만 그러다 금세 풀어지셔서 2013년 남철 선배님이 먼저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밤무대와 행사장 등에서 꾸준히 공연을 하셨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일본 우익성향 매체 산케이 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비판하면서 박대통령을 일본 낭인들에 의해 암살된 명성황후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산케이의 노구치 히로유키(野口裕之) 정치부 전문위원은 31일 오전 산케이 인터넷판에 ‘미중(美中) 양다리 한국이 끊지 못하는 민족의 나쁜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실은 고정 칼럼에서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이 ‘사대주의’ 행보라고 주장하면서 “이씨 조선(조선시대)에는 박 대통령 같은 여성 권력자가 있었다”고 적었다. 칼럼은 명성황후를 ‘민비’로 칭한 뒤 “일본의 청일전쟁 승리로 조선은 청나라의 책봉 체제에서 간신히 빠져 나왔다”며 “대원군파에 다시 힘이 실려 청나라라는 후원자를 잃은 민씨 파는 쇠퇴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민씨 파가 1895년 러시아군의 지원으로 권력을 탈환한 지 3개월 뒤 민비는 암살된다”고 적었다. 심지어 명성황후 암살이 당시 일본 공사의 지휘를 받은 낭인들이었다는 사실도 거론하지 않았다. 이어 “박 씨(박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암살되기 전 ‘민족의 나쁜 유산’을 필두로 사대주의를 들며 개혁을 모색했다”면서 “공교롭게도 북한은 ‘나쁜 유산’을 혐오하는 자주 자립
정부는 9월 7일 판문점에서 개최될 예정인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과 관련, “논의할 의제는 주로 상봉 행사에 중점을 둘 것이고, 정례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상봉 날짜는 지금 협의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북쪽과의 협의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며 “아무래도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을 고려해서 추석 계기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산가족 생사 확인을 위한 명단교환에 대해서는 “접촉이 있어 봐야 하겠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다”며 “구체적인 사안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지난 6월 민간단체 대상 공모사업으로 산림·환경 분야 대북지원에 3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키로 한 것과 관련 “1차 심사에서 통과한 단체 7곳에 그 결과를 지난 28일 통보했다”며 “대북 협의 등 후속조치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추진 단체가 확정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대회 B조 예선 4차전에서 아시아의 난적 대만을 4-3으로 따돌렸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7-2, 5회 콜드게임 승으로 제압하고 캐나다를 6-2, 쿠바를 4-3으로 꺾은 한국은 이로써 예선 4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1차 지명한 좌완 에이스 박세진을 내세웠다. 대만은 좌타자 5명을 선발로 내 맞불을 놨지만 박세진은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제압했다. 그 사이 타선은 1회초 안상현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고 3회초 임석진의 2타점 좌전 2루타와 주효상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4-0으로 앞서며 박세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세진은 5회말 선두타자 2루타에 이은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을 뿐 첫 4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한국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대만의 추격에 시달렸지만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9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와 B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2015-2016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남자부 10월 1일, 여자부 9월 9일에 서울시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대학 졸업예정자 중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선수, 총장이나 학교장 추천을 받은 대학생과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가 드래프트 대상이다. 신청서 접수는 9월 16일까지다. 여자부는 고교 졸업 예정자 중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선수,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드래프트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가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갖는다. 9월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남녀 프로배구단은 2014~2015 시즌 하위 3개팀이 확률 추첨으로 1라운드 지명 1∼3순위를 정한다. 여자부 상위 3개팀은 성적 역순으로 4∼6순위, 남자부 상위 4개팀도 역순으로 4∼7위 지명을 한다. 지난 시즌 최하위 서울 우리카드와 대전 KGC 인삼공사는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50%다. 남자부 6위 구미 KB손해보험과 여자부 5위 서울 GS칼텍스는 35%, 남자 5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여자 4위 인천 흥국생명은 15%의 확률을 안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노린다./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2패 뒤 첫 승을 따냈다. FIBA 랭킹 12위 한국은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부 풀리그 3차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태국(42위)에 97-41로 크게 이겼다. 일본(15위), 중국(8위)에 연달아 패해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한국은 대회 첫 승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전반에 45-18로 크게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더 벌려 70-28로 3쿼터를 끝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강아정(청주 국민은행)이 혼자 30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 대회 우승국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2,3위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국가들이 모여 벌이는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은 9월 1일 대만(35위)과 4차전을 치른다./연합뉴스
사법시험 존치냐 폐지냐를 두고 불붙은 논쟁이 법조계 내부와 로스쿨 학생, 사법시험 준비생을 거쳐 교수 사회로까지 확대됐다.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또는 법전원) 원장단은 3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사법시험 폐지는 국민과의 약속이다'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시험을 예정대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과 사법시험 폐지가 1995년부터 시작해 10여년이 넘는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이런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회는 2007년 관련 법을 제정했고 25개 대학은 사법시험 폐지를 전제로 법전원을 설치했다. 사법시험 폐지는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법전원의 평균등록금은 연 1천532만원이지만 등록금 총액의 약 40%가 장학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실질등록금은 연 894만원으로 의학전문대학원(1천230만원)의 70% 수준"이라며 "장학금 지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취약계층 학생 315명이 법전원을 졸업해 변호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변호사가 되는 문호를 더 넓히기 위해 "등록금을 인하하고 취약계층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