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출판물을 출간해 피소된 김영선 전 시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김주식 부장판사)는 21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시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시의원 신분이라 하더라도 허위의 사실을 출판물에 적시하는 것은 공공성을 벗어난 행위”라고 밝혔다.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를 헐값에 매각하고 기부채납 대상인 학교용지를 개발업체에 돌려준 것은 최성 시장의 배임, 직권남용’이라는 주장을 담은 400여 쪽 분량의 책을 출간했다. 이에 최 시장은 ‘출판물에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는 것은 시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악의적 흑색선전’이라며 김 전 시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 불출마했다./연합뉴스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형 집행을 오는 24일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하기로 했다. 신변 정리를 마치고 구치소로 직접 가겠다는 한 전 총리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1일 “어제 대법원 확정판결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한 전 총리가 형 집행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며 “이를 받아들여 오는 24일 서울구치소에서 형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 전 총리 측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병원의 진료와 검진이 예정돼 있고 신변 정리는 물론 국회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한 주변 정리의 시간이 필요해 형 집행 시기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왔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24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로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구치소 출석과 함께 형을 집행할 계획이다. 전날 검찰은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울중앙지검이나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형사소송법상 징역형의 선고를 받은 사람이 구금되지 않은 상태일 때에는 형을 집행하기 위해 소환하도록 돼 있다. 법원 판결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검찰은 곧바로 형집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21일 "북한은 '지도자 존엄'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북한이 중단을 요구한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을 사격의 표적지로 한다고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자기들의 존엄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 차관의 발언은 북한이 확성기 방송을 통한 심리전이 "최고 존엄(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모독한다"며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는 데 대한 반박이면서 북한이 최근 군 사격훈련 과녁에 박 대통령 사진을 붙여놓은 데 대한 비난 성격으로 읽힌다. 백 차관은 확성기 방송을 계속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우리가 요구한 정치·군사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태도 변화가 없으면 (계속)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 의원이 오는 22일 예상 가능한 북한의 군사적 행동을 묻자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육군이 지난 20일 경기도 연천 서부전선에서 발생한 북한군의 포격사건으로 경계태세가 강화되면서 장병의 외출·외박을 당분간 금지했다. 육군은 21일 국방부 지침에 따라 장병의 외출과 외박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군은 휴가와 면회도 장병의 개인 사정 등을 고려해 지휘관 재량에 따라 제한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0일 남북한간 포격전이 벌어진 직후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하고 북한군 도발지역에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상태다. 군은 지난 6월 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발생지역 군부대의 외출·외박 등을 금지한 뒤 지난달 7일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연합뉴스
한국 남자 배구 23세 이하 대표팀이 24일부터 3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5 세계남자 U-23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5월 미얀마에서 열린 아시아 대회에서 2위에 올라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 대표팀은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홍해천 대표팀 감독은 “유럽과 남미 팀들이 굉장히 강하다”면서도 “힘과 높이에서는 밀리겠지만 조직력과 끈끈한 수비로 맞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 훈련을 많이 했고, 프로팀과 평가전도 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아시아 대표의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주장 손태훈(조선대)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하고 리시브, 수비 훈련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유럽과 남미 팀들의 스피드를 따라잡고자 블로킹 훈련에서 신경을 썼다. 세계대회에서 기죽지 않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21일 오후 격전지 두바이로 떠난다. /연합뉴스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지난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 2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가슴에 깊게 새긴 ‘재일교포 3세’ 안창림(21·용인대)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빛 환호’를 꿈꾸며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 도전에 나선다. 안창림은 2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시작되는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려고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유도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출국했다. 대한유도회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총 18명(남자 9명·여자 9명)을 출전시킨다. 남자부에서는 73㎏급의 안창림을 비롯해 60㎏급의 김원진(양주시청), 66㎏급의 안바울(용인대), 90㎏급의 곽동한(하이원), 100㎏급의 조구함(수원시청), +100㎏급의 김성민(양주시청) 등이 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다만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2010년·2011년)을 맛본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81㎏급)은 갈비뼈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메달 사냥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여자부에서는 48㎏급의 김보경(안산시청), 70㎏급의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유도의 ‘세대교체 주역’으로 떠오른 안창림에게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1인당 1천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대표팀 선수들도 1인당 1천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남녀 대표팀의 포상금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FIFA의 여자월드컵 배당금 50만 달러(약 5억5천만원)를 고려해 포상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수 23명에게는 1인당 1천500만원씩을 지급하고, 윤덕여 감독에게는 4천만원을 주기로 했다. 다른 코칭스태프는 1천만원에서 3천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이와 함께 여자 대표팀은 동아시아컵 준우승에 따라 1인당 3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대표팀에게는 선수 1인당 1천500만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3천만원, 코칭스태프 2천만원 등 총 4억7천9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 처음 도입된 심판 승강제에 따라 8명의 심판을 승격하고 6명의 심판을 강등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남양주시의 체육시설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해 21일 이석우(67) 남양주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장은 남양주시 별내면에 있는 쓰레기 소각 잔재 매립장인 ‘에코랜드’ 인근에 토지 용도 변경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임의대로 야구장 건립을 승인한 혐의(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남양주시가 야구장 운영권자인 김모씨에게 지나치게 싼 임대료를 물리고 임대기간을 연장해주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있다. 김씨는 남양주시 기업인 모임인 불암상공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남양주가 지역구인 박기춘(59·구속) 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시장을 상대로 박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경력을 활용해 야구장 인·허가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박 의원은 2011년부터 올해 2월까지 분양대행업체 I사 대표 김모(44·구속기소)씨에게서 명품 시계와 안마 의자, 현금 등 3억5천800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