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한 북한군 10여명이 지난 11일 강원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쪽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12일 “북한군 10여명이 11일 오전 8∼9시쯤 강원도 철원 인근 MD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은 무장한 상태였으며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갔지만 대응 사격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MDL을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후원 기업 이름이 없는 흰색 ‘민짜 모자’를 쓴 양희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양희영은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0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1라운드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언더파를 적어낸 양희영은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타차로 따돌려 2라운드에 이어 이틀 내리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양희영과 루이스 둘뿐이다.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제패해 2013년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 이후 2년 만에 우승 갈증을 씻어낸 데 이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기회를 잡았다. 호주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낸 양희영은 한때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지만 LPGA 투어에 입문한 뒤 기대보다는 활약이 미치지 못했고 지난 삼성전자, KB금융의 후원을 받다가 작년부터 후원 기업이 없어 로고 없는 모자를 쓴 채 경기에 나서고 있다. 3타차 1, 2위로 동반 플레이를 펼친 양희영과 루이스는 접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28)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강정호가 두 차례 동점 득점을 올린 덕에 피츠버그는 승부를 연장 14회까지 끌고 갔고, 앤드루 맥커천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강정호는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안타와 타점을 생산했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뒤 4회 1사 2루에서는 래키의 시속 148㎞짜리 투심이 왼팔을 스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6회 무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강정호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3으로 뒤진 8회말 1사 2루에서 등장한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불펜 세스 메이니스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쳤다. 2루주자 앤드루 매커천은 홈을 밟았고, 강정호는 홈 송구를 택한 세인트루이스 야수진이 실책이 범하
리우올림픽 일정 등 고려해야 무리하게 통합하면 혼란일 것 이달 내 대의원총회 의견모아 문체부와 시기·방법 논의 노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2016년 3월까지 통합해야 하는 일정은 물리적으로 무리”라며 일정을 늦춰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체육회장은 10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창립 95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체육단체를 통합해 선진 체육조직으로 바꾸겠다”면서도 현재 추진 중인 통합 과정과 방법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월 통과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2016년 3월까지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해야 한다. 김 회장은 “회장 자리에 연연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며 통합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은 체육단체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통합이 진행되고 있다”며 통합 시기와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년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등 국제대회 일정을 고려할 때 체육단체를 무리하게 통합하면 체육 생태계에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달 내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의견을 모으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통합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
내달 1일 시작되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 축구대표팀 예비명단이 발표됐다. EAFF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예비 명단 50명을 공개했다. “최대한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발탁하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예고대로 대표팀 예비명단도 젊은 선수들이 주류를 이뤘다. 공격진에는 상주 상무의 골잡이 이정협을 비롯해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조석재(충주 험멜),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황의조(성남FC), 주민규(서울 이랜드), 김신욱(울산 현대),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월드컵 2차예선 미얀마전에 대표로 출전한 염기훈(수원 블루윙즈)은 제외됐다. 최종 명단 23명은 이달 말 확정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북한 등 4개국이 참가하는 동아시안컵은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
대부분 기업이 미래 신사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실제 아이디어를 보유한 경우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내 기업을 위한 신성장 정책지원 개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연합회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연매출 100억원 이상인 기업 2천6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 신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기업의 비율은 95%에 육박했다. 이들 중 사업화 성공률이 높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답한 경우도 72.3%에 달했다. 그러나 ‘3년 이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를 확보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30.8%에 그쳤다. 기업 10곳 중 7곳은 미래 먹거리 관련 아이디어가 없는 셈이다. 다만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밝힌 기업은 44%였다. 신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의 연간 투자예산 규모는 3억∼5억원이 3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3억원(21.5%), 5억∼10억원(19.4%), 5천만∼1억원(9%) 순이었다.신사업 관련 인력 보유 현황은 3명 이하(50.1%)인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