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4번째 ‘유러피언 골든슈’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일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호날두가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5경기에 출전해 48골을 터트려 ‘골든슈’의 주인공이 됐다.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38경기에서 43골로 2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골잡이 세르히오 아궤로가 26골로 3위를 차지했으며 4위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뛰는 호나탄 소리아노(31골)가 이름을 올렸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단순히 득점만 가지고 순위를 매기지 않고 각 리그의 경쟁력을 비교해서 득점의 가치를 평가한다. 이 때문에 득점 수가 적더라도 ‘골을 넣기 어려운 리그’에서 뛰는 선수의 순위가 높다. 3위에 오른 아궤로가 26골에 그쳤지만 4위인 소리아노보다 순위가 높은 이유도 리그의 상대비교 때문이다./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정상급 골잡이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매서운 골감각을 앞세워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라이벌’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호날두와 메시의 뒤를 잇는 ‘차세대 골잡이’가 있다. 바로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네이마르(23)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일 “네이마르가 이번 시즌에 총 38골을 넣었다”며 “23살밖에 안 된 어린 선수로는 믿기 어려운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네이마르는 23살 당시 호날두보다 두 배 가까이 득점을 하고 있다”며 “축구계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러가 통계전문업체인 옵타(OPTA)의 자료를 토대로 정리한 골 기록을 보면 네이마르는 성인무대에서 총 219골을 터트렸다. 이에 비해 호날두는 23살 때까지 107골을 작성했다. 네이마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기록이다. 더불어 경기당 득점도 네이마르가 더 뛰어났다. 네이마르는 경기당 0.61골을 터트려 호날두가 23살 때 기록한 경기당 0.31골을 넘어섰다. A매치 기록 역시 네이마르가 앞선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2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외국인어업등에관한법률 위반)로 25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 어선은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7㎞ 해상에서 서해 NLL을 5.2㎞가량 침범해 꽃게 15㎏과 홍어 50㎏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국어선은 단속에 나선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인천해경은 선장 등 승선원 9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국내 증시도 감염된 양상이다.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하는 등 메르스 감염 우려가 확산하자 백신 관련주와 제약주 등이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은 전날보다 2천950원(14.86%) 오른 2만2천800원에 장을 마쳤다. 진원생명과학은 메르스 확산 국면에서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르스 발생 전 1만원 미만이었던 진원생명과학의 주가는 지난 열흘 새 103.80% 올랐다. 지난달 27일 “관계사인 이노비오와 함께 메르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DNA 백신을 개발하기로 하고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연일 상한가로 직행하고 있다. 백신 관련주로 꼽히는 제일바이오의 주가가 메르스 발생 후 지난 1일까지 39.38% 오른 것을 비롯해 손세정제 사업을 하는 파루(37.55%), 중앙백신(28.22%), 이-글 벳(22.54%) 등도 연일 상한가로 치솟으며 상승세다. 메르스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바이오니아도 사흘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마스크 관련주인 오공과 케이엠, 웰크론, 크린앤사이언스, 의료용 장갑을 생산하는
잡코리아 ‘없어졌으면 하는 이력서 항목’ 설문조사 취업준비생들이 기업에 지원할 때 작성하는 이력서에서 가장 없어져야 할 항목으로 ‘키·몸무게’를 들었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48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보면 ‘이력서에서 가장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항목’에 대해 묻자 키·몸무게와 가족사항이 각각 55.4%(복수응답)와 5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미·특기(19.4%), 퇴직사유(16.7%), 존경하는 인물(12.0%) 순이었다. 이력서를 쓸 때 가장 고민하는 항목으로는 취미·특기(39.0%), 영어회화능력 상·중·하 선택(34.7%), 퇴직사유(23.1%), OA능력 상·중·하 선택(21.3%)을 들었다. 응답자들은 이력서에 취미로 운동(23.3%), 독서(18.0%), 영화감상(12.0%), 음악감상(9.5%)을 주로 적었다. 특기로는 운동(20.7%)을 쓰거나 빈칸으로 두는 경우(9.3%)가 많았고 요리(8.9%), 컴퓨터 활용(6.6%)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이런 이력서 상의 애매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7.9%는 ‘업무와 상관없는 것이라 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39.9%는 ‘업무상 필요한 부분이지만 답하기 애매하므로
기업 관계자들이 뽑은 가장 혁신적 정보기술(IT) 기업 1위는 구글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함께 5대 IT 혁신 기업에 포함됐다. 2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테크프로 리서치(Tech Pro Research)는 최근 발표한 ‘IT 이노베이션 리포트 2015’에서 기업 혁신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답변 결과 구글이 가장 많은 응답자의 83%(복수응답)로부터 혁신적인 IT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애플(78%), 아마존(67%), MS(58%), 삼성전자(47%)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응답자들은 기업이 혁신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61%)을 꼽았고 모빌리티(54%), 소프트웨어 제공(SaaS·50%), 협업 툴(46%), 가상화(43%) 등도 혁신 주도 기술이라고 지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