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리화장품이 제조한 ‘댕기머리진기현샴푸액’ 등에 대해 정기감사를 실시한 결과 75개 품목에서 약사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2개 품목은 제조·광고 업무를 정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제조방법 미준수(55개 품목) ▲품질시험검사 일부 누락(20개 품목) 등이다. 식약처는 댕기머리진기현샴푸액 등 55개 품목은 제조과정에서 각각의 첨가제를 개별 추출하도록 정해진 제조방법을 준수하지 않고 혼합·추출했으며, 제조·품질관리 기록서도 허위로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댕기머리진기현샴푸액과 ‘댕기머리진기현프리미엄샴푸액’ 등의 2품목은 TV홈쇼핑에서 원료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해 광고 업무 정지 처분도 함께 내려질 에정이다. ‘댕기머리생모크리닉두피토닉액’ 등 20개 품목은 제조에 사용하는 첨가제의 품질시험에서 일부 시험항목이 누락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제조나 품질관리에 문제가 된 성분은 주성분이 아닌 첨가제라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두리화장품을 대상으로 행정 절차를 거쳐 위반품목에 대한 제조업무 및 광고업무 정지 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여자 축구 세계 최강을 가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을 미롯한 24개 참가국들은 7일 오전 7시 캐나다 에드먼턴의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캐나다와 중국의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3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여자 월드컵이다. 그간 12∼16개국이던 본선 출전국 수가 24개국으로 확대된 뒤 열리는 첫 대회여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승 후보로는 여자 축구 ‘최강’ 미국과 세계랭킹 1위 독일이 꼽힌다. 미국은 세계랭킹에서는 독일에 밀려 2위에 올라있으나 역대 6차례 대회에서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냈을 정도로 월드컵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게다가 이웃 나라에서 이번 대회가 열려 1999년 미국 대회 이후 16년만에 우승 트로피에 키스를 할 적기다. 개인 기량에 노련미까지 더해져 절정의 실력을 과시하는 공격수 애비 웜바크(35·웨스턴뉴욕)가 미국의 핵심이다. 대표팀에서만 242경기에 출전해 182골을 넣은 그는 미국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선수다. 자국에서 열린 2011년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일본에 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적인 몸쪽 위협구에 하마터면 다칠 뻔했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181타수 45안타)로 약간 올랐다. 전날 15-2로 대승한 텍사스는 이날은 화이트삭스의 왼손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에게 농락당한 끝에 2-9로 완패했다. 최고 시속 154㎞의 빠른 볼과 예리한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진 세일은 7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레인저스 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5승(2패)째를 따냈다.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세일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몸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는 3회 세일의 몸쪽 위협구에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1사 2루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스트라이크)를 그냥 보낸 뒤 빠른 볼을 앞세운 세일의 집요한 몸쪽 승부에 몸을 피하기에 바빴다. 2구째에 추신수의 몸쪽으로 빠른 볼을 붙인 세일은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스텝이 꼬인 나머지 원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가 개막 69일째인 4일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KBO리그는 3일 현재 총 관객 297만3천812명, 평균 1만1천307명을 기록 중이다. 300만 관객까지 2만6천188명이 남아 이날 열리는 5경기를 포함해 268경기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2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지난달 16일 이후 19일 만에 100만 관객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100만 관객까지 28일, 100만에서 200만 관객까지 22일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100만 단위 증가 기간이 줄어들고 있다. 평균 관중 수도 늘고 있다. 개막 후 4월까지 1만26명이던 평균 관객 수는 5월 1만2천716명으로 26.8% 증가했다. 지난달 23일과 24일에는 역대 1일 최다 관객 2, 3위 기록인 9만7천893명, 9만7천851명이 잠실, 사직, 광주, 수원, 목동구장을 찾기도 했다. KBO는 날씨가 화창해지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전개되면서 리그 초반 주춤했던 관객 숫자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 시즌 관객 동원은 한화 이글스가 주도하고 있다. 전년 대비 관객 증가율
한국 하키 남자대표팀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월드리그 3라운드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A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8위의 대표팀은 16위의 일본을 맞아 1,2쿼터를 0-0으로 마친 뒤 3쿼터에서 페널티코너로 먼저 두 골을 내주고,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대표팀은 4쿼터 들어 장종현(김해시청)이 페널티코너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의 첫 골을 넣었다. 이어 이남용(성남시청)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뽑아낸 데 이어 현혜성(성남시청)이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가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첫 승을 올렸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리그전에는 10개국이 참가하며, 4강 이내에 들어야만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대표팀은 7일 세계랭킹 2위의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경기의 응원 구호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각 경기별로 응원 구호를 만들어 대표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fa)과 인스타그램 (instagram.com/thekfa)에 올리면 된다. 응모 마감시간은 경기별로 다르며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열리는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의 응원 구호 접수는 7일까지다. 축구협회는 각 경기별로 한국의 마지막 득점자를 맞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응원 구호를 만든 팬은 여자 대표팀 사인볼을, 마지막 득점자를 맞힌 축구팬 중 추첨으로 뽑힌 2명은 응원 머플러와 티셔츠 등을 선물로 받게 된다./연합뉴스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140㎞)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 이로써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400홈런 달성에 필요한 마지막 단추를 채우고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 대기록이 터지자 포항구장에는 대기록 수립을 축하하는 축포가 터졌고,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승엽은 아내 이송정 씨와 자녀, 아버지 이춘광 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기록을 수립해 기쁨을 더했다. 공교롭게도 12년 전 이승엽을 ‘아시아 홈런왕’으로 만들어준 롯데가 또 한 번 대기록의 제물이 됐다. 이닝 종료 후에는 전광판에 신기록 수립을 축하하는 ‘400’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찍힌 가운데 꽃다발 증정식이 열렸다. 김인 사장과 류중일 감독, 주장 박석민에 이어 원정팀 주장 최
국방부는 3일 메르스의 군 유입 차단을 위해 감염 의심 입대자는 즉시 격리해 귀가시키고 감염 의심 예비군은 훈련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집단생활을 하는 군부대에 메르스가 유입돼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긴급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최근 중동 지역 여행자,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자, 메르스 치료 병원을 출입한 자 등은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스로 판단하기에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도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예비군 부대나 병무청에 통보하면 별도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 입소 과정에서도 간이 신체검사를 통해 메르스 감염 의심자가 발견되면 즉시 귀가 조치하기로 했으며 예비군들이 훈련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첫 사망자가 발생했던 병원이 의료진 격리를 제대로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메르스 첫번째 사망자 A(57·여)씨가 입원해 있었던 해당 병원은 메르스 발생 초기 방역망에서 빠져있다가 뒤늦게 통제 대상에 포함됐으며 A씨의 경우 사망한 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씨 사망 후 병원에 ‘중환자실과 응급실 의료진 50여명을 자가 격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의료진이라는 점으로 봐서 자율적으로 조치가 잘 이뤄질 것으로 판단, 사후 결과만 확인하기로 했으나 병원 측은 의료진에게 자가용으로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며 출근하고, 마스크를 쓰고 중환자실 내에서만 일하라는 지시만 내렸다. 집에만 있으라는 보건당국의 지시를 어기고 의료진이 메르스를 중환자실 환자와 방문객 등에게 옮길 수도 있는 상황을 병원측이 만든 것. 실제 병원측은 의료진 50여 명이 한꺼번에 빠지면 병실 운영에 마비가 올 수 있고 이로 인해 병원이 운영상 위기를 격을 수 있다고 판단, 소극적 격리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기초감염재생산수 0.6∼0.8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키웠다.” 기초감염재생산수를 중동과 다른 생활환경을 가진 국내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 메르스 환자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메르스 환자가 30명으로 증가했다. 또 메르스 격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573명 늘어난 1천364명이다. 이처럼 메르스가 빠른 시간안에 급속도로 확산하게 된 것에 대해 보건당국 관계자는 “한국인 최초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도 A병원에 대한 통제 범위가 너무 좁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초감염재생산수는 환자 1명이 몇 명의 사람에게 병을 옮기는지를 의미하는 수치다. 메르스는 보통 0.6∼0.8으로 알려져있다. 최초 메르스 환자가 A병원에서 발생했을때 보건복지부는 기초감염재생산수를 0.6∼0.8로 판단해 통제범위를 환자가 머문 병실로 국한했다. 이 때문에 초기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메르스환자가 확산됐다는 것이다. 사막지대인 중동과 비교했을 때 인구밀도가 높고 접촉빈도가 많은 한국은 기초감염재생산수를 넓게 잡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초 감염환자가 메르스 증상을 보여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뒤 확진판결이 나자 보건당